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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남 거제에서 닭집과 밥집 운영중인 30대 세 남매를 가진 아재입니다 오래전 지금은 망해버린 베타겜에서 많은 시간을함께 하였습니다.
^^ 유일한 취미가 게임라이브러리 채우기와 요즘은 ps4 닌텐도 스위치에 빠져 있습니다.^^; 모든 ps4 스팀 오리진 아이디는 zirimong 입니다.
루리웹은 매일매일 눈팅만하고 게임 공략만 얻어 가다가 삶에 있어서
건물 매입 후 리모델링까지의 과정을 그리기가 쉽지 않아서 글 재주가 없지만
여기에 쓱싹쓱싹 써보려 합니다..
2017년 5월에 다 쓰러져 가는 건물을 대출금리 오른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 삶의 터전을 찾고자 무리하게 대출받아
매입을 하였습니다.
두둥... 나도 이제 건물주?라는 부푼 기대와는 달리 건물을 다 쓰러져 가있고 3층 가정집은 20년여 된 노후로 인해 보일러 배관 파손 누수..등등..
무엇보다 상권이 너무 낙후된 곳이라 어찌하면.. 이곳을 살려서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되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2017년 10월경 1층세입자의 계약 만료를 시점으로 리모델링 업체 미팅만 7곳군데 서울, 부산 , 대구 등등..
소통하지 않고 눈으로 슬쩍 보고 견적 바로 뽑아서 보여주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많이 발생했던 6곳은 바로바로 컷..
계약이 되지 않았지만 내집 처럼 상담해주고 매일매일 상가로 찾아와 문제점을 살펴 봐주시던 미모(?)의 몽상드 디자인 서대표님과 함꼐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나보다 5살 많으신데 내가 더 아저씨 같은건 비밀입니다;
저희 리모델링 시작하기도 전에;; 문제점은 바로 제가;; ㅁㅊㄴ처럼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도 하지 않고 꼴 베기 싫은 벽과 창을 철거업체를 따로
선정하여 다 작살을 냈다는 점입니다.
;;;
이 상활 일때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 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겉으로 욕은 안했지만 속으로 심하게 ㅁㅊㄴ이라고 생각 했을껍니다;;
위사진은 3층 주거지 입니다
이미 3층의 모든 벽을 해체 철거를 철거업체와 도면 없이 저의 임의로.. 철거하였기 때문에 리모델링이 아닌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네.. 저는 멍청하게도 인테리어의 인짜도 모르는놈이 겁없이 달려 들었습니다.. 근데 결과론 적으로 운이좋아서;; 어짜피 손을 봐야될 곳들을 건딘 결과가 되어서;
나름 위안을 하고;; 서대표님께서;;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철거 기일은 2주일 정도 걸렸고 3층이 아닌 1.2.3층 옥상까지 대규모 철거 공사 현장 이였습니다.
3층과 2층에서 나온 잔여물들을 철거 했을당시 모습입니다.
그사이 14여일간 몽상드 서대표님과 함께 했던 주작업은 바로 도면 만들기 였습니다
우리가 10월달에 만나서 공사는 11월28일에 들어갔으니 정확하게는 그뒤로;; 30여일간 도면 작업을 했습니다
만들면 엎고 만들면 엎고 아마 저 같은놈이랑 일하기 짜증 났을껍니다 .. ;;그대신;;
닭집을 하는 간식이라는 최강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서 야식을... 뇌물로 갖다 받쳤습니다..
저 수정작업만 30여일 함께 하였습니다 ^^ 그것도 계약서도 안쓰고;; 세상에 마상에 이시대에 없는 의리녀 아닌가요^^;
어쩌다 보니 인테리어 대표님 자랑 포스팅 같네요
어느 순간 11월초에 철거는 마무리 되었고.. 슬슬 조적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철거 작업 마무으리 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깔끔해 졌지요?
이제는 거리낄꼐 없습니다 뚝딱뚝딱
힘을 합쳐 뚝딱뚝딱
자 이제 한가지 난관이 찾아 왔습니다 바로 외벽공사 입니다.. 어찌 할지.. 어떤 디자인을 해야 이 건물이 살지.. 도면에 또 엄청난 고민을...
저와 와이프 아이들 셋 장모님까지 함께사는 대식구이다 보니 단열 문제 보일러 에어컨 까지 그 어느하나 쉽지 않는 선택의 연속 이였습니다.
외벽 디자인도 2주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이렇게 정하고 나니 뚝딱 이였습니다!
조적후-샷시-단열-등등 순조롭게 이루어 졌습니다
공사 20여일 지나고 나서 아시바 설치후 외벽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외벽 주 자제는 징크판넬과 원목나무(이페) 디자인을 결정 하였습니다.
이쯤되면 비교 샷 짜잔...
이사진을 찍었을때가 공사일정 40여일 정도 됐을때 입니다..
여차저차 해서..50여일정도 됐을때 이제 좀 사람 살만한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추운 한겨울에 공사를 해서 일정도 빡빡하고 특히 미장 작업할때 영하권이라 공사가 3일정도 지연된걸 빼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드백과 커뮤니케이션을 이룬 인테리어 팀이 아니였나 혼자 생각해 봅니다..
중간중간 만드는 과정을 다 보여드릴순 없으니 이제 완성된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대략적으로 거실 장모님방 아이들 방 저의 서재.. 옥상 화장실 부엌 얼추 보시면 아는 내용 입니다.
사업을 따로 하고 있고 지역이 너무 경기침체하 되어있다보니 사업과 집 인테리어 2마리 토키를 잡기까지 너무 많은 열정을 쏟은거 같아서
당분간은 은거하여 또 좋은때를 도모할 생각입니다..
정말 긴글 많이 읽어주실꺼 같진 않지만.. 여섯식구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주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처음으로 해 보았습니다
막짤은 저희 남매들샷 입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으신 분들과 루리웹 회원 모든 분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전해 드리고 싶구요
아무래도 저는 요리를 하는 사람이다보니 앞으로 요리 사진과 가게를 함꼐 이끌어나가는 직원들과의 좋은 추억 되는 사진으로
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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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거의 새로 지으셨네요. 공사비 추가요구부터 일정 늦추기 등등.. 건물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 글만 보기에는 과정이 순탄했던거 같네요. 좋은 사장님 만난거 같네요. 큰일 잘치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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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올리는데 왜 제목에 "흔한"이란 단어를 굳이 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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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역시 나빼고 금수저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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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리모델링이란게 이런거였나요 허물고 새로 지은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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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rimong@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상세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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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삶의 무게가 어마무시 합니다 식은땀이 나는 수준인데 잘이겨 내도록하겠습니다 | 18.02.28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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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일꺼 같아서 엄청 노력했습니다 | 18.02.28 2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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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습니다 제노님 잘계시지요 ^^ 거의요즘 소통이 없다보니 스팀으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 18.02.28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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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2.28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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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건 우주최강은 맞는거 같습니다 | 18.02.28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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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거의 새로 지으셨네요. 공사비 추가요구부터 일정 늦추기 등등.. 건물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 글만 보기에는 과정이 순탄했던거 같네요. 좋은 사장님 만난거 같네요. 큰일 잘치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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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견적부터 모든걸 정한상태로 공사진행되었습니다 추가된 부분은 ^^ 싱크대 집 내부 가구등등 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18.02.28 2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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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리모델링이란게 이런거였나요 허물고 새로 지은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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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만 남기고 했기때문에 리모델링이 아니긴 했습니다 ^^;;;; | 18.02.28 2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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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 ^^;; 리모델링이 아닌 거의 지은 수준이긴 합니다 | 18.02.28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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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이요 ㅋㅋ !! | 18.03.03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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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 18.02.28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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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베타겜에서 활동하셨다니 반갑습니다^^ 리모델링이라고 하기엔 말씀 하셨듯이 재건축에 가깝겠네요 고맙습니다 ^^ gp님도 건강하시고 뜻하시는바 잘 이루시길 기원 합니다 | 18.02.28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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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올리는데 왜 제목에 "흔한"이란 단어를 굳이 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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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허언한번 해보고 싶어서요 ^^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 18.02.28 2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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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또 불편하신데요? | 18.03.10 0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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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에 굳이 왜 딴지를 거는걸까? | 18.04.08 16: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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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습니다 스팀으로 zirimong 친추주시면 궁금하신점 다 말씀 드리겠습니다 스팀이 없으시면 zzirimong@gmail.com 연락주세요 ^^ | 18.02.28 2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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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반 기대반 이였지만 잘 나왔습니다 | 18.03.01 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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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평생 살집이라 너무 많은 공을 들인건 사실 입니다 | 18.03.01 0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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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세를 주고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건물주 개객끼 하던게 하루이틀이 아닌지라 2층세입자를 위해 할수 있는건 다하긴 했습니다 | 18.03.01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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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제가 제목을 잘못 말했네요 재건축인데 리모델링이라니 허허; | 18.03.01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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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반갑습니다 예리하시네요 실제는 타일입니다 헤링본이 정신이 없더라구요 ^^ 그래서 그냥 일반 강마루 시공으로 가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타일로 하고 싶다하여 그 부분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 | 18.03.01 0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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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그냥 강마루로 무난하게 시공 하였습니다 | 18.03.01 02:5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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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rimong@gmail.com 으로 메일 주시면 상세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 18.03.01 0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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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 다면 저도 내역좀 받을수 있을까요? 참! 제가 메일을 미리 한게 보낸게 있는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답장 부탁드립니다^^ | 18.03.06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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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둥하고 뼈대만 남겨놓고 새로 다 고쳤습니다 | 18.03.01 2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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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이디는 killthemall이었네요..ㅎㅎ | 18.03.03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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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을 받치는 내력벽, 기둥만 있으면 됨. 벽은 그냥 벽돌 쌓은거라 하중을 전혀 안 받으니... | 18.03.03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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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 보면서 이 생각ㅋㅋㅋ | 18.03.04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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