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최근방문 게시판

글쓰기        목록

[자작] 월남국수인 듯 월남국수 아닌 너 [28]




[광고]
 
 
 
 
 
 
자취를 하다보면 눈에 불을 켜고 특가할인을 찾아다니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이왕

 

사는거 큰걸 사게 됩니다. 특히 채소보다 오래 저장할 수 있는 고기라면 더더욱요.




icon_54.gif






 

DSC09303.JPG




이 착한 가격으로 팔던 소갈비도







44.png




충격과 공포의 빅토리아 시대  커리에 넣어 먹고도 양이 꽤 남았고






DSC09380.JPG




이 소고기를 모두 해치우기 위해 며칠 뒤






DSC09389.JPG




근자감을 가졌건만 결국 오른쪽에는 가지 못한  2차대전 독일군 짬밥 굴라쉬
 
 
 
 
 
 

38.png



 

세르비아 스타일 굴라쉬를 해먹었지만 여전히 갈비뼈가 남았고, 거기에 더해

굴라쉬에 넣으려고 사온 돼지고기에서도 뼈가 나와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뼈에 고기도 꽤 붙어있던데다가, 어짜피 뼈도 우려주면 국물이 나와 일용한
 
양식이 되니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궁리를 했습니다. 역시 낭비는 나쁜 문명!


 

가챠는 나쁜 문명.jpg






 
미리 전날 소와 돼지뼈를 몇 시간 동안 우려 국물은 낸 뒤 마트로 갔습니다. 마침 그날따라
 
마트에 가니 또 소고기를 싸게 팔고 있었고 양도 있길래 둘 다 집어왔죠 :)


 

DSC09394.JPG


 

 사온 고기와 양을 국물에 넣기 전에 양은 참기름에 살짝 복은 뒤 한 번 푹 삶은 후
 
육수에 넣어서 다시 끓여줬습니다. 이 때 양파, 팔각, 생강, 설탕 1술을 넣어줘야
 
밖에서 사먹는 월남국수의 육수맛이 나옵니다. 다른 부위도 더 넣으면 좋았겠지만
 
저 날은 아침을 거르고 첫끼로 먹는 거였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게 최소한의
 
고기부위만 넣어 먹었습니다 ;(





 

DSC09392.JPG



 
육수는 처음 월남국수를 만들어본 것 치고 잘 나왔지만 문제는 면이었어요 ;0

동네 마트 두 곳을 갔다 왔는데 쌀국수가 없더군요 흨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에 늘 쌓아놓고 먹는 파스타로 ㅠㅠ 더 안습한 것은 이 월남국수 아닌 월남국수를
 
먹고 난 겨우 며칠 뒤 집에서 50m 정도 되는 거리에 한인마트가 문을 열었다는...

며칠만 더 기다렸으면 진짜 월남국수 해먹는 거였는데 ㅂㄷㅂㄷ



icon_26.png






 

DSC09393.JPG



 
숙주를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빼서 올려주고





 

DSC09395.JPG



 
부드럽게 잘 익은 양을 투척





 

DSC09396.JPG



 
거기에 최대한 얇게 썰려고 노력했지만 망한 소고기를 고명으로 얹고





 

DSC09397.JPG



 
바질을 올려줍니다 :D





 

DSC09398.JPG



 
양파는 매우니 최대한 얇게 채썰어서 넣고 육수를 부운 뒤





 

DSC09399.JPG




화룡점정으로 고수를 듬뿍 올려주면 월남국수인 듯 월남국수 아닌 너 완성!

원래 밖에서 먹을 때는 고수를 추가로 시켜서 먹지만 이 날은 거의 모든
 
재료들을 집에 있는 선에서 해결해서 아주 살짝 아쉬웠네요 ㅎㅎ



icon_44.gif






 

DSC09402.JPG




국물도 좋고 고명도 좋고 다 좋은데 역시 파스타는 안 어울리더군요 ㅠㅠ

파스타는 역시 볶아야 하나봐요 ;(






DSC09403.JPG



 
어쨌든 나름 맛있게 다 비웠습니다. 다음에 또 해먹게 되면 제일 우선적으로

쌀국수부터 구해놓고 봐야겠어요 ㅎㅎ

 




15f0fd826a4224d10.png



 

 
그래도 역시 육수는 좋은 문명!

 




루리웹 오른쪽 베스트.png



 

icon_30_2.gif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D


다음에 먹을 땐 꼭 쌀국수로... ㅠ






 


댓글 | 28
1


BEST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17.12.05 17:45
(2216941)

69.158.***.***

BEST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17.12.06 04:25
(1114359)

59.23.***.***

BEST
잉 진짜 잘해드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7.12.05 20:23
(2216941)

69.158.***.***

BEST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17.12.09 04:54
(2216941)

69.158.***.***

BEST
월남국수에 파스타를 쓰니 참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안 어울리긴 했어요 ㅠㅠ 맛이 나쁘거나 이상한 건 아닌데 뭔가 아닌 느낌 :(
17.12.06 04:29
BEST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17.12.05 17:45
(2216941)

69.158.***.***

BEST
케르딘 페키온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 17.12.06 04:25 | | |
(1114359)

59.23.***.***

BEST
잉 진짜 잘해드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7.12.05 20:23
(2216941)

69.158.***.***

esc_push
뭐라도 남기는게 아까워서 뭔가 꾸역꾸역 만들어 먹게 되요 ㅋㅋㅋ | 17.12.06 04:28 | | |
(15930)

211.60.***.***

아니 나도 일본라멘 만들려 할 때 마땅한 면이 없으면 파스타를 애용하긴 하는데... 쌀 국수 면이 안 들어간 쌀국수라니....
17.12.05 23:52
(2216941)

69.158.***.***

BEST
JOSH
월남국수에 파스타를 쓰니 참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안 어울리긴 했어요 ㅠㅠ 맛이 나쁘거나 이상한 건 아닌데 뭔가 아닌 느낌 :( | 17.12.06 04:29 | | |
(71821)

60.119.***.***

벌집 위 양은 추천입니다. 저도 어제 찬물에 담가놓은 양으로 라면육수 만들어서 먹을거에요. 콜레스토롤 죠오카~!
17.12.06 08:03
(2216941)

69.158.***.***

Over`s Lord
양 맛있어요 양 ㅎㅎ 라멘도 한 번 만들어 보고싶네요 :D | 17.12.06 10:31 | | |
(2121346)

115.137.***.***

이렇게 된거 쌀국수를 사용한 라멘에 도전 해 주세요!!
17.12.08 16:41
(2216941)

69.158.***.***

deiceed
쌀국수 라멘이라니까 왠지 완전 땡기는데요?! 라멘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ㅎㅎㅎ | 17.12.09 04:53 | | |
(982774)

58.120.***.***

심심하면 올라오는 오른쪽.... 믿고보는 까나디엥.. 츄릅...
17.12.08 20:44
(2216941)

69.158.***.***

BEST
화나쩡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 | 17.12.09 04:54 | | |
저는 Campbell 에서 나온 Pho 국물 박스 사다가 집에서 가끔 만들어 먹는데 스리라챠랑 호이진 소스 뿌리면 맛이 대충 비슷 해지더군요 ㅎㅎ. 쌀국수 같은경우는 월마트에가도 팔더라고요 이제.
17.12.09 00:16
(2216941)

69.158.***.***

마이너스딸
안타깝게도 저희 동네에는 월마트가 없어요 ㅠㅠ 도심 한가운데라 월마트나 코스트코 같은 커다란 규모의 마트들이 아예 법적으로 못 들어오더라고요 :( | 17.12.09 04:55 | | |
진짜 이런 능력 있으면...왕 부럽...
17.12.09 01:59
(2216941)

69.158.***.***

루리웹-2193353360
그냥 집에 있는거 가지고 만드는거라 별거 아닙니다 ㅎㅎ | 17.12.09 04:56 | | |
(391560)

123.213.***.***

베트남이 아닌 월남이라고 표현하시는거보니 연배가.. ^_^
17.12.09 05:52
(2216941)

69.158.***.***

리키군
어립니다 ㅠ | 17.12.09 06:10 | | |
(1857308)

110.45.***.***

그냥 슈퍼가서 국수를 사오면 될것 같은데 어떻게 파스타를 넣을 생각을 하는가요?
17.12.09 11:05
(2216941)

69.158.***.***

늙은왕자
본문에도 써놨듯 주위 마트들에서는 쌀국수를 안 팔아서요 ㅠ 제가 캐나다에 살아서 파스타 이외의 모든 다른 국수들은 규모가 작은 마트들에는 없어요. | 17.12.09 11:13 | | |
(4788590)

114.94.***.***

사과오이 카레 빌런이 짬밥만들더니 이런거까지... 다음 파괘 목적지는 일식인가
17.12.09 23:06
(2216941)

69.158.***.***

그리퍼
핀란드 음식 해먹었습니다 흐흫 | 17.12.10 03:18 | | |
(4598602)

76.169.***.***

이거슨.. 캐내디안 pho?
17.12.10 04:47
(2216941)

69.158.***.***

nyaa
넵 ㅠ | 17.12.10 09:17 | | |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뜬금없지만, 내장탕이 땡기는군효 'ㅁ'
17.12.10 10:13
(2216941)

69.158.***.***

선전색빛나리
여기선 없어서 못 먹는 내장탕 ㅠㅠ 먹고싶네요 ㅠㅠ | 17.12.10 12:01 | | |
(4733731)

211.37.***.***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어쩐지 파리의 가난한 유학생이었던 호 할배가 고향 사람들을 생각하며 잡수셨을 듯한... 자! 이제 북녘의 동포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부른 배를 두드리며 공부를 하셔야!!!
17.12.10 16:13
(2216941)

69.158.***.***

랄 아재
원래 월남국수가 가난한 노동자들이 하루 한끼는 고기로 든든하게 먹던 음식이었다고 하죠 ㅎㅎ | 17.12.10 18:01 | | |


1


댓글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글쓰기
공지
스킨


까나디엥 키워드로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최신목록



글쓰기 49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