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돌아오니 같이 사는 친구가 기특하게 방청소를 하고 있길래 오랜만에 같이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남자 둘이 사는 방이라 저희 눈에는 아주 깨끗하다 생각하지만 다른 분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네요.ㅎㅎ
먼저 입구에서 본 방 모습입니다.
친구가 운동한다고 산 턱걸이 봉인데 미끄러진다고 테잎을 감아놓은게 찐득하기만 하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번씩 다른방 친구들 와서 한번씩 해보는데 할때마다 찝찝한 표정을 짓습니다.ㅋ
방청소하고 저는 잠시 나가 있는사이 친구가 화장실까지 청소해서 찍어봤습니다.
당일 바로 화장실 청소까지 할줄은 몰랐는데 아주 깔끔하게 해놔서 놀랐습니다. 청소 전에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너무 혐오스러워서 차마 여기에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방내부입니다.
네! 좁습니다. 매우 좁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자 둘이서 살기 매우 좁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어제까지 중간에 딥스바까지 있어서 극악의 공간 밀집도를 보이고 있었죠...
방 중앙에는 옷걸이로 전락한 작년 블프때 산 로지텍G29가 보이네요. 저상태로 3개월 정도 방치 중입니다.
앞방 친구가 자기한테 팔라고 하는걸 고민하는사이 이번 블프때 새걸 주문하더군요.. 그친구꺼는 언제 옷걸이가 될지 궁금합니다.ㅋㅋ
친구 침대에서 바라본 제 침대입니다.
전에 살던 친구가 뽑아준 라이언인데 귀엽군요.
바닥에 있는 귤상자는 외할아버지가 직접길러서 보내주신건데 매일 3~4개씩 먹는데 언제 다먹을지 모르겠습니다. 맛있긴 하지만요...
서랍장 위에 술병은 출장갔을때 사온 데낄라인데 맛있게 마신 이후론 한번씩 힘들때 병뚜껑 열어서 향만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도 합니다.
본가에 아버지 선물로 드린건 언제 마실수 있을지...
침대 머리맡입니다.
PS4 타이틀인데 저것들도 3개월 넘게 방치중입니다.ㅋㅋ
올해 해외출장가기전까지는 열심히 했는데 돌아오고 나서는 영~ 손이 가지않네요.
왼쪽 풍선은 지난주 일요일 할것도 없이 누워있는데 무려 차가 있는 앞방친구가 지스타에 간다고 해서 같이 따라가서 받아온거입니다.
지스타에는 고등학교때 한번 간이후 처음갔는데 게임보단 사람구경하고 온거 같습니다.
누웠을때 뷰? 입니다. 발은 귀엽게 봐주세요.ㅎ
야구 좋아해서 응원팀 관련 용품이 몇개 있습니다.
부산토박이지만 기아를 강력하게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성적에 비해 이번 시즌 성적이 안좋아서 씁쓸한 일년이였습니다.
맥심 포스터는 앞방의 다른친구가 산걸보고 꼭 사야겠다 싶어서 주문했는데 대만족 중입니다.하하하
2019달력은 몸짱 소방관 달력인데 운동에 대한 의지강화와 불우이웃에도 도움을 준다하니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입사초기에 큰맘먹고 산 PS4프로인데 저녀석도 한번씩 누워서 유튜브볼때만 사용하는 녀석이 되었습니다... 방에 의자가 없어서 침대에 앉아서 하자니 허리도 아프고 누워서 하자니 목이 아파 자연스레 안하게 되었습니다. 빨리 제대로된 집을 구하던지 해야 될거 같아요.
끝으로 옆 뷰? 입니다.
블랙핑크 빠돌이를 시작한 친구가 새로산 앨범에 따라온 포스터인데 위치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ㅎㅎㅎ
정말 돼지우리처럼 살다가 이제겨우 사람사는 방이 되었는데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ㅎㅎㅎ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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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탈출할 수 있을까요?ㅎㅎ | 18.11.24 06: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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