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러브라이브에 빠져있는지라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뭐 건프라이브 라고 프라모델로 애니 뮤직비디오 흉내낸것도 있고 재밌는게 많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저도 건프라 하는 인간이다보니 건프라 가지고 뮤즈 멤버나 제작해보자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우선
(사진 출처 : 인터넷)
(사진 출처 : 인터넷)
뭔가 이미지 컬러와 덩치[.....] 때문인지 이상하게 돔이랑 자주 엮이는 우리 노조미양이 좀 이미지 잡기 쉬운지라
일단 돔을 사왔습니다.
뮤즈 9명 다 만들 예정인지라
MG로 가면 너무 비싸고 시간도 많이 들 것 같아서 비교적 저렴하고 라인업도 풍부한 HG 라인업으로 도전.
일단 조립.
이대로도 충분히 노조미 답지만[............] 아무래도 그럼 다른 모델러들이랑 차이가 없으니까
저만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컨셉 도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기본 컨셉은 '퀄리티 보다는 자기 만족, 아는 사람이 지나가다 보면 풋 하고 웃을 수 있을만한 컨셉!'
근데 정작 홈페이지 설정화랑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꽤 난이도가 있을 것 같아서 ㅜㅜ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것 같은 애니메이션 2기에서 입고 나왔던 연습복을 모티브로 잡기로 결정했습니다.
달롱넷에 있던 MG 매뉴얼을 이용해 대충 이런 느낌으로~ 라는 식으로 색배분을 해놓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도색에 쓰인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아크릴계 도료인 바예호 컬러 시리즈입니다.
에어브러쉬고 뭐고 없는지라 차곡차곡 붓도색 하였습니다.
빠짝빠짝 말려가면서 마감제도 뿌리고 최대한 단 시간에 완성하기 위해 좀 무리를 했습니다.
일단 완성!
이긴 한데 주변 사람들한테 사진을 보여주니까 '이렇게 보니 정작 잘 모르겠다' 라는 치명적인 지적이 ㅜㅜ
그래서 남는 정크 부품으로 노조미의 특징 중 하나인 양갈래 땋은 머리[.......]도 만들어서 달아주고
전용 명패[....]까지 만들어서 라이트닝 베이스로 꾸며줬습니다. (연습 무대...라는 컨셉으로)
그리고 조립 중 도색 까임이 발생한 부분을 재도색해주고 다시 한번 마감제 샤샤샥
우여곡절 끝에 완성했습니다 ㅜㅜ
좀 엎드려 절받는 느낌이지만 명패[..]를 만들어두니 '아 러브라이브구나' 라고 알아볼 수 있는 분들은 알아볼 수 있지 않나 싶어지네요.
지금은 건프라 엑스포 2014에서 개최 중인 건프라 빌더즈 월드컵에 참가, 전시를 해둔 상태입니다.
(근데 전시하면서 깜빡하고 라이트닝 베이스를 안 켰네요. 약간이라도 눈에 띄려고 사용한건데 실패했습니다 ㅜㅜ)
입상은 처음부터 염두에도 두지 않았고, 그냥 러브라이브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면 건프라 엑스포 구경하시다가 눈에 띄면 조금이라도 좋으니 웃어주셨으면...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
근데 주변에 막강한 포스를 발산하는 작품들이 넘쳐나는지라 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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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가 돔이라니.......노조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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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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