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CAST INTERVIEW
NATSUKI HANAE × KENSHO ONO
NATSUKI HANAE × KENSHO ONO
카이즈카 이나호 역 하나에 나츠키
슬레인 트로이어드 역 오노 켄쇼
▼보다 확실해진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
ㅡ제1쿨을 거치고 난 뒤의 제2쿨 수록에서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에 어떤 것을 의식했습니까?
하나에 기본적으로는 제1쿨과 똑같이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히 제2쿨부터는 이나호가 목적을 갖고 행동하게 되었으므로 거기에서 말투나 감정적인 면에서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고 객관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제1쿨에서 만들어온 캐릭터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한다는 것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오노 음향감독 (아케타가와)진 씨나 감독님과도 상담했는데요, 제 1쿨 최종화의 그 절망 이후이므로 제2쿨은 완전히 상황이 바뀌어버린 시점에서 움직이고 있는 슬레인을 알기 쉽게 연기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심지가 굳은 점에서는 그다지 변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타인이 본 슬레인은 변해버렸다고 보일 것 같은 인상이 있었으므로, 그 점은 조금 바꾸어 가도록 할까, 하고요.
ㅡ연기하는 데 있어서, 두 분의 캐릭터의 이후 전개는 사전에 고지받고 있었습니까?
오노 아뇨, 전혀. 다음 주의 전개도 모르는 상태여서요.
하나에 3일 전 정도에 고지받는다고 하는(웃음). 다음이 신경 쓰이는 방식으로 끝나는 일이 많아서 매주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오노 '슬레인은 틀림없이 죽겠지'라든가, 모두 함께 예상하면서 즐겁게 애프터레코딩을 했죠.
ㅡ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제2쿨에서 인상이 변화한 점은 있었습니까?
하나에 제2쿨의 슬레인은 폭주라고 한다면 폭주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어세일럼을 생각해서 한 행동이므로 '심정은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네'라는 인상입니다. 공주에게 구조받은 은혜를 느끼고, 애쓰고 있지만 지구인이므로 주위의 화성인들에게는 이해받지 못한다. 그렇기에 스스로 지위를 올리는 것으로서, 최종적으로 공주를 위한 것이 된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냉정해져 본다면 다른 선택도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조금 답답한 점도 있었네요.
ㅡ이나호로서는 초반부터 적의를 드러내고 있었던 면도 있었는데요, 하나에 씨로서는 슬레인에게 동정하는 부분도 있었다?
하나에 연기할 때에는 이나호입니다만, 스토리 전체로 보았을 때에는 슬레인에게도 감정이입해 버리고 마는 부분이 아무리 해도 있어서요. 누가 옳고 누가 틀렸느냐는 이야기는 아닌 걸까 하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오노 이나호는 제2쿨에 들어서 목적이 확실해져 버렸죠. 제1쿨의 맨 처음 무렵은 목적도 없이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싸우고 있었다고 할까...
하나에 적이 공격해 오니까 모두를 지킨다는 건 있었지만요.
오노 거기에서 스타트한 이나호가, 제2쿨이 되어서 '어세일럼 공주를 구하고 싶다'고 제대로 된 목적을 가지고서 행동하고 있는 것이 엿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그 자시의 성장이나 변화를 가장 느낀 점일까요. 인간미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할까, 대사에 따뜻함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ㅡ제1쿨에서의 이나호와 슬레인은, 싸움은 하지만 공투하는 장면도 있어 '적인가 아군인가?'하는 식으로 그려지고 있었는데요, 제2쿨에서는 서로 명확히 적의를 가진 라이벌 관계가 되어 실제로 충돌하는 장면도 늘었습니다. 그런 신을 연기할 때는 어떠한 기분이신가요?
오노 슬레인에게 말하게 하자면, 공주님이 노출되고, 이용당하고, 마지막에는 이 녀석(이나호)때문에 총에 맞았다,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나호만의 탓이 아님을 알면서도 어쩔 도리 없는 분노나 슬픔이 그 자리에 있었던 이나호를 향하고 말아서요. 제2쿨에서는 그것이 점점 적의나 미움으로 바뀌고 있었다. 최종화 쯤에서 '줄곧 눈에 거슬렸다. 그 색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대치하는 장면에서는 줄곧 그런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었으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ㅡ대사로서 입에 담는 것은 마지막 부분이지만, 마음 속에서는 계속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감정을 품고 있었던 걸까요.
오노 어세일럼 공주가 중심에 있고, 그 너머에 이나호가 있어서, 슬레인으로서는 역시 이나호와 결판을 내지 않는 한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마음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에 그렇게 슬레인이 갈등하는 신도 본편에서는 많이 비춰져 있는데요, 이나호로서는 전혀 슬레인의 심경이나 상황을 모르는 상태이므로 '공주를 이용하려 하고 있는 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배제할 수 있다면 배제해두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투 중에 슬레인에게 향하는 말에도 적의가 있어서, 연기하고 있어도 미움이나 적의는 나오고 있었으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ㅡ제1쿨에서는 '오렌지'나 '박쥐'라는 식으로 서로 부르고 있었는데요, 서로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도 미움이 강해졌기 떄문일까요.
오노 확실히 서로에 대해 인식한 순간이죠.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은. 이미 서로에게 있어 적이 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순간이었을까 하는 인상이 있습니다.
ㅡ연기할 때, 좋은 의미에서의 대항의식 같은 것은 있었습니까?
오노 그건 그다지(웃음).
하나에 오히려 서로 어시스턴트하고 있었죠.
오노 서로의 캐릭터를 (아마미야) 소라 쨩에게 어필하기도 했지만요.
연기할 때에는 이나호입니다만, 슬레인의 심정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어서(하나에)
하나에 '여기가 슬레인의 좋은 점이야'라든가 '여기는 이나호가 멋있는 부분이지'하고.
오노 가끔 '하지만, 이나호는....'이라든가, 서로 깎아내리기고(웃음). 그런 농담도 서로 했습니다.
▼어세일럼 공주의 결혼에 캐스트진의 반응은?
ㅡ아마미야 씨의 이름도 나온 참이고, 히로인인 어세일럼 공주에 대한 인상도 들려주세요.
하나에 제2쿨은 계속 자고 있는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슬레인이 점점 액션을 일으켜가며 전쟁이 진행되어 가므로, '일어났을 때 어떻게 될까'하고는 생각했죠. 눈을 뜨고서도 기억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슬레인에게 거짓말을 당하면서 있었으므로...
오노 그래서, 제2쿨은 어세일럼의 역할이 제일 어려웠으려나요? 렘리나가 변장해서 어세일럼이 된다, 라는 상황에서 녹음에는 참가하고 있었지만, 어세일럼 공주로서는 눈을 뜬 후의 참가이므로 19개월이나 계속 잠자고 있었던 기간을 마구 몰아치는 스타트부터 남은 화수도 적은 가운데 어서 결단을 해야만 하는 그러한 상황이 되어 있었다. 그 마음의 정리가 어렵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하나에 어세일럼은 지구를 생각하고 있고, 이나호 일행을 신뢰해주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슬레인을 생각하고 있다. 그 상태에서 결단을 내리는 것은 힘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요, 조금 슬퍼졌습니다.
ㅡ그 어세일럼이 내린 결단은, 두 사람으로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나요? 예를 들면, 클란카인과 결혼하는 부분 같은 건 어땠습니까?
오노 아뇨, 그건 용서할 수 없었어요(웃음). 연기하고 있는 이쪽으로서는'...누구야!?'하는 느낌은 솔직히 있었지만, 슬레인으로서는 어세일럼이 모든 것이므로 어떤 결단을 해도 그것을 받아들이고서 행동해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는 이미 때는 늦어서, 이제 멈출 수 없고 나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상관없다고 하면 상관없었겠지요. 좀더 빨리 눈을 떴다면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겠지 하고도 생각하고, 타이밍이란 중요하구나 했죠(웃음).
하나에 이나호는 공주를 생각하기에 결혼도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당사자 안에서도 연정인지 어떤지 반반 정도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하므로 당초의 '지구와의 화평을 맺고 싶다'는 바람이 이루어지면 된 거 아닐까, 하는 마음이었던 거 아닐까요.
ㅡ이나호는 어세일럼에게서 '슬레인을 구하고 싶다'는 말을 듣는데요, 그때의 이나호는 슬레인의 진의를 모르는 채였는데 어떻게 받아들였다고 생각합니까?
하나에 하지만 이나호는 애초에 머리가 좋으므로 그 한 마디를 들은 것만으로 슬레인이 어떤 입장인지도 왠지 모르게 알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결전 때에 슬레인을 타이르는 듯한 방식의 말을 전투 중에 계속 하고 있었던 것도, 슬레인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공주에게 그 말을 들었으니까'라는 것이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ㅡ최종적으로 슬레인은 깨끗하게 죽지도 못하고...
오노 죽는 건 간단하지만 사는 것은 큰일이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자신의 죄를 짊어지고 앞으로도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은 죽는 것보다도 훨씬 괴롭다고 생각하므로 그 방식의 끝은 저로서는 좋았습니다. 죽어버려도 속죄가 되는지도 모르지만, 그것보다도 힘들고 괴로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살아서 속죄하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은 역시 그쪽이 다행이었으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ㅡ이야기의 흐름으로서도 납득이 가고 슬레인을 죽게 하고 싶지 않다는 어세일럼의 마음도 있어서.
오노 살아 있었기에 어세일럼이 슬레인을 구해달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있고, 그래서 뭔가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구원받은 부분이 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계속 팽팽해져 있던 실이 뚝 끊어진 순간이라고 느꼈습니다.
ㅡ두 분이 본 어세일럼의 인상이나 신경쓰인 장면, 대사 등을 꼽아 주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에 퍼스트 콘택트에서 업어치기 당했다는 시점에서, 공주다운 성격이나 행동력이 있는 여성이라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거기부터 시작되는 싸움 가운데에서 스스로 변장을 풀고 진짜 모습을 보이고 몸을 던져서까지 지구를 위해 움직여줌으로써 그 마음이 진짜라는 것을 이나호도 눈치챘다고 할까, 확신으로 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인공호흡 등도 있는데요, 제1쿨의 마지막에 이나호의 주마등 같은 느낌으로 인공호흡 신이 나온 것은 자신으로서는 그런 마음도 있었을까 합니다. 시리어스한 신이지만, 조금 재미있어서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오노 제1화의 첫머리에서 어세일럼이 지구 이야기를 굉장히 즐거운 듯이 듣고 있는 것이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슬레인이 얼마나 어세일럼을 사모하고 있는가를 맨 처음에 제시하는 신이었고, 공주의 천진난만한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맨 처음 부분의 싸움에서 웃는 얼굴로 총을 발사하는 신이라든가(웃음). 제 2쿨이 된 후부터라면, 눈을 떴을 때에 '슬레인'이라는 이름을 어세일럼 공주가 계속 말하는 신이려나요.
ㅡ제1쿨을 거치고 난 뒤의 제2쿨 수록에서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에 어떤 것을 의식했습니까?
하나에 기본적으로는 제1쿨과 똑같이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히 제2쿨부터는 이나호가 목적을 갖고 행동하게 되었으므로 거기에서 말투나 감정적인 면에서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고 객관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제1쿨에서 만들어온 캐릭터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한다는 것도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오노 음향감독 (아케타가와)진 씨나 감독님과도 상담했는데요, 제 1쿨 최종화의 그 절망 이후이므로 제2쿨은 완전히 상황이 바뀌어버린 시점에서 움직이고 있는 슬레인을 알기 쉽게 연기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심지가 굳은 점에서는 그다지 변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타인이 본 슬레인은 변해버렸다고 보일 것 같은 인상이 있었으므로, 그 점은 조금 바꾸어 가도록 할까, 하고요.
ㅡ연기하는 데 있어서, 두 분의 캐릭터의 이후 전개는 사전에 고지받고 있었습니까?
오노 아뇨, 전혀. 다음 주의 전개도 모르는 상태여서요.
하나에 3일 전 정도에 고지받는다고 하는(웃음). 다음이 신경 쓰이는 방식으로 끝나는 일이 많아서 매주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오노 '슬레인은 틀림없이 죽겠지'라든가, 모두 함께 예상하면서 즐겁게 애프터레코딩을 했죠.
ㅡ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제2쿨에서 인상이 변화한 점은 있었습니까?
하나에 제2쿨의 슬레인은 폭주라고 한다면 폭주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어세일럼을 생각해서 한 행동이므로 '심정은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네'라는 인상입니다. 공주에게 구조받은 은혜를 느끼고, 애쓰고 있지만 지구인이므로 주위의 화성인들에게는 이해받지 못한다. 그렇기에 스스로 지위를 올리는 것으로서, 최종적으로 공주를 위한 것이 된다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냉정해져 본다면 다른 선택도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조금 답답한 점도 있었네요.
ㅡ이나호로서는 초반부터 적의를 드러내고 있었던 면도 있었는데요, 하나에 씨로서는 슬레인에게 동정하는 부분도 있었다?
하나에 연기할 때에는 이나호입니다만, 스토리 전체로 보았을 때에는 슬레인에게도 감정이입해 버리고 마는 부분이 아무리 해도 있어서요. 누가 옳고 누가 틀렸느냐는 이야기는 아닌 걸까 하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오노 이나호는 제2쿨에 들어서 목적이 확실해져 버렸죠. 제1쿨의 맨 처음 무렵은 목적도 없이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싸우고 있었다고 할까...
하나에 적이 공격해 오니까 모두를 지킨다는 건 있었지만요.
오노 거기에서 스타트한 이나호가, 제2쿨이 되어서 '어세일럼 공주를 구하고 싶다'고 제대로 된 목적을 가지고서 행동하고 있는 것이 엿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그 자시의 성장이나 변화를 가장 느낀 점일까요. 인간미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할까, 대사에 따뜻함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ㅡ제1쿨에서의 이나호와 슬레인은, 싸움은 하지만 공투하는 장면도 있어 '적인가 아군인가?'하는 식으로 그려지고 있었는데요, 제2쿨에서는 서로 명확히 적의를 가진 라이벌 관계가 되어 실제로 충돌하는 장면도 늘었습니다. 그런 신을 연기할 때는 어떠한 기분이신가요?
오노 슬레인에게 말하게 하자면, 공주님이 노출되고, 이용당하고, 마지막에는 이 녀석(이나호)때문에 총에 맞았다,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나호만의 탓이 아님을 알면서도 어쩔 도리 없는 분노나 슬픔이 그 자리에 있었던 이나호를 향하고 말아서요. 제2쿨에서는 그것이 점점 적의나 미움으로 바뀌고 있었다. 최종화 쯤에서 '줄곧 눈에 거슬렸다. 그 색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대치하는 장면에서는 줄곧 그런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었으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ㅡ대사로서 입에 담는 것은 마지막 부분이지만, 마음 속에서는 계속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감정을 품고 있었던 걸까요.
오노 어세일럼 공주가 중심에 있고, 그 너머에 이나호가 있어서, 슬레인으로서는 역시 이나호와 결판을 내지 않는 한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마음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에 그렇게 슬레인이 갈등하는 신도 본편에서는 많이 비춰져 있는데요, 이나호로서는 전혀 슬레인의 심경이나 상황을 모르는 상태이므로 '공주를 이용하려 하고 있는 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배제할 수 있다면 배제해두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투 중에 슬레인에게 향하는 말에도 적의가 있어서, 연기하고 있어도 미움이나 적의는 나오고 있었으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ㅡ제1쿨에서는 '오렌지'나 '박쥐'라는 식으로 서로 부르고 있었는데요, 서로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도 미움이 강해졌기 떄문일까요.
오노 확실히 서로에 대해 인식한 순간이죠.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은. 이미 서로에게 있어 적이 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 순간이었을까 하는 인상이 있습니다.
ㅡ연기할 때, 좋은 의미에서의 대항의식 같은 것은 있었습니까?
오노 그건 그다지(웃음).
하나에 오히려 서로 어시스턴트하고 있었죠.
오노 서로의 캐릭터를 (아마미야) 소라 쨩에게 어필하기도 했지만요.
연기할 때에는 이나호입니다만, 슬레인의 심정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어서(하나에)
하나에 '여기가 슬레인의 좋은 점이야'라든가 '여기는 이나호가 멋있는 부분이지'하고.
오노 가끔 '하지만, 이나호는....'이라든가, 서로 깎아내리기고(웃음). 그런 농담도 서로 했습니다.
▼어세일럼 공주의 결혼에 캐스트진의 반응은?
ㅡ아마미야 씨의 이름도 나온 참이고, 히로인인 어세일럼 공주에 대한 인상도 들려주세요.
하나에 제2쿨은 계속 자고 있는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슬레인이 점점 액션을 일으켜가며 전쟁이 진행되어 가므로, '일어났을 때 어떻게 될까'하고는 생각했죠. 눈을 뜨고서도 기억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슬레인에게 거짓말을 당하면서 있었으므로...
오노 그래서, 제2쿨은 어세일럼의 역할이 제일 어려웠으려나요? 렘리나가 변장해서 어세일럼이 된다, 라는 상황에서 녹음에는 참가하고 있었지만, 어세일럼 공주로서는 눈을 뜬 후의 참가이므로 19개월이나 계속 잠자고 있었던 기간을 마구 몰아치는 스타트부터 남은 화수도 적은 가운데 어서 결단을 해야만 하는 그러한 상황이 되어 있었다. 그 마음의 정리가 어렵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하나에 어세일럼은 지구를 생각하고 있고, 이나호 일행을 신뢰해주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슬레인을 생각하고 있다. 그 상태에서 결단을 내리는 것은 힘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요, 조금 슬퍼졌습니다.
ㅡ그 어세일럼이 내린 결단은, 두 사람으로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나요? 예를 들면, 클란카인과 결혼하는 부분 같은 건 어땠습니까?
오노 아뇨, 그건 용서할 수 없었어요(웃음). 연기하고 있는 이쪽으로서는'...누구야!?'하는 느낌은 솔직히 있었지만, 슬레인으로서는 어세일럼이 모든 것이므로 어떤 결단을 해도 그것을 받아들이고서 행동해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났을 때는 이미 때는 늦어서, 이제 멈출 수 없고 나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상관없다고 하면 상관없었겠지요. 좀더 빨리 눈을 떴다면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겠지 하고도 생각하고, 타이밍이란 중요하구나 했죠(웃음).
하나에 이나호는 공주를 생각하기에 결혼도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당사자 안에서도 연정인지 어떤지 반반 정도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하므로 당초의 '지구와의 화평을 맺고 싶다'는 바람이 이루어지면 된 거 아닐까, 하는 마음이었던 거 아닐까요.
ㅡ이나호는 어세일럼에게서 '슬레인을 구하고 싶다'는 말을 듣는데요, 그때의 이나호는 슬레인의 진의를 모르는 채였는데 어떻게 받아들였다고 생각합니까?
하나에 하지만 이나호는 애초에 머리가 좋으므로 그 한 마디를 들은 것만으로 슬레인이 어떤 입장인지도 왠지 모르게 알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결전 때에 슬레인을 타이르는 듯한 방식의 말을 전투 중에 계속 하고 있었던 것도, 슬레인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공주에게 그 말을 들었으니까'라는 것이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ㅡ최종적으로 슬레인은 깨끗하게 죽지도 못하고...
오노 죽는 건 간단하지만 사는 것은 큰일이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자신의 죄를 짊어지고 앞으로도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은 죽는 것보다도 훨씬 괴롭다고 생각하므로 그 방식의 끝은 저로서는 좋았습니다. 죽어버려도 속죄가 되는지도 모르지만, 그것보다도 힘들고 괴로운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살아서 속죄하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은 역시 그쪽이 다행이었으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ㅡ이야기의 흐름으로서도 납득이 가고 슬레인을 죽게 하고 싶지 않다는 어세일럼의 마음도 있어서.
오노 살아 있었기에 어세일럼이 슬레인을 구해달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있고, 그래서 뭔가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구원받은 부분이 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계속 팽팽해져 있던 실이 뚝 끊어진 순간이라고 느꼈습니다.
ㅡ두 분이 본 어세일럼의 인상이나 신경쓰인 장면, 대사 등을 꼽아 주실 수 있겠습니까?
하나에 퍼스트 콘택트에서 업어치기 당했다는 시점에서, 공주다운 성격이나 행동력이 있는 여성이라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거기부터 시작되는 싸움 가운데에서 스스로 변장을 풀고 진짜 모습을 보이고 몸을 던져서까지 지구를 위해 움직여줌으로써 그 마음이 진짜라는 것을 이나호도 눈치챘다고 할까, 확신으로 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인공호흡 등도 있는데요, 제1쿨의 마지막에 이나호의 주마등 같은 느낌으로 인공호흡 신이 나온 것은 자신으로서는 그런 마음도 있었을까 합니다. 시리어스한 신이지만, 조금 재미있어서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오노 제1화의 첫머리에서 어세일럼이 지구 이야기를 굉장히 즐거운 듯이 듣고 있는 것이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슬레인이 얼마나 어세일럼을 사모하고 있는가를 맨 처음에 제시하는 신이었고, 공주의 천진난만한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맨 처음 부분의 싸움에서 웃는 얼굴로 총을 발사하는 신이라든가(웃음). 제 2쿨이 된 후부터라면, 눈을 떴을 때에 '슬레인'이라는 이름을 어세일럼 공주가 계속 말하는 신이려나요.
하나에 거긴 좋았죠.
오노 슬레인의 대사에도 있었지만, 제1쿨의 마지막부터 줄곧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바랐던 것이 겨우 이루어진 순간이라든가, 눈을 뜨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화성까지 데려가 치료를 계속한 슬레인의 마음이 결과로 나타난 순간이었죠.
오노 슬레인의 대사에도 있었지만, 제1쿨의 마지막부터 줄곧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바랐던 것이 겨우 이루어진 순간이라든가, 눈을 뜨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화성까지 데려가 치료를 계속한 슬레인의 마음이 결과로 나타난 순간이었죠.
▼되돌아보고 나서 깨닫는 이나호의 의외의 일면
ㅡ제1쿨부터 등장하고 있는 캐릭터에 더해서 제2쿨에서는 신 캐릭터도 잇따라 등장하는데요, 특히 인상에 남은 캐릭터는 있습니까?
하나에 사이좋은 캐릭터가 많았던 가운데, 이야기의 키가 되는캐릭터로서는 마주르카였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나호와 대화하는 신이 많았고, 맨 처음에는 적이었지만 지구에 대해서 여러 가지 흥미가 있어서...라는 것을 이나호가 알고 거기에서 공주를 위해 행동해주었으면 한다고 놓아주지만, 아직 신용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최종적으로는 배신하지 않았지만, 적인지 아군인지 하는 점에서도 신경 쓰이는 캐릭터였습니다.
오노 저는 역시 하크라이트일까요. 저를 따라주는 듯한 캐릭터는 그다지 없는 가운데, 하크라이트는 굉장히 슬레인을 따르고 마지막까지 그대로 충성심을 주었죠. 하크라이트가 없었다면 결단할 수 없었던 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중요하고, 슬레인에게 있어서 하크라이트는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였네요. 마지막도 하크라이트가 싸운다는 결단을 내림으로써 슬레인 자신도 자살하려던 마음을 멈추고 이나호를 상대하러 가죠.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자신이 돌진해왔던 길을 벗어날 뻔하던 것을 하크라이트가 되돌려 주었습니다.
ㅡ렘리나 공주에 관해서는 어떻게 느끼고 있었습니까?
오노 그렇군요...불쌍하구나, 라고요. 슬레인과 닮은 경우라고 할까, 슬레인에게 있어서 희망의 빛을 준 것이 어세일럼 공주였던 것처럼, 렘리나 공주에게는 그것이 슬레인이었겠구나 하고, 굉장히 많이 생각하고 있어서요. 슬레인의 행동의 중심에는 전부 어세일럼 공주가 있으니까, 그것이 더욱 불쌍했죠. 다만 마지막 부근에서 렘리나 공주의 마음을 조금만이라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었을까 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때까지의 렘리나 공주와의 관계가 있었기에 슬레인이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요.
ㅡ슬레인과 렘리나의 애달픈 관계성을 생각하면 이나호는 주변의 인간관계로는 축복받고 있었습니다.
하나에 유키 누나를 시작으로 레예와도 마음을 터놓았다고 할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되고요.
오노 레예와의 '그다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는데 서로 이해하고 있는 느낌'이 좋지요.
하나에 사이좋은 캐릭터가 많았던 가운데, 이야기의 키가 되는캐릭터로서는 마주르카였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나호와 대화하는 신이 많았고, 맨 처음에는 적이었지만 지구에 대해서 여러 가지 흥미가 있어서...라는 것을 이나호가 알고 거기에서 공주를 위해 행동해주었으면 한다고 놓아주지만, 아직 신용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최종적으로는 배신하지 않았지만, 적인지 아군인지 하는 점에서도 신경 쓰이는 캐릭터였습니다.
오노 저는 역시 하크라이트일까요. 저를 따라주는 듯한 캐릭터는 그다지 없는 가운데, 하크라이트는 굉장히 슬레인을 따르고 마지막까지 그대로 충성심을 주었죠. 하크라이트가 없었다면 결단할 수 없었던 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중요하고, 슬레인에게 있어서 하크라이트는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였네요. 마지막도 하크라이트가 싸운다는 결단을 내림으로써 슬레인 자신도 자살하려던 마음을 멈추고 이나호를 상대하러 가죠.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자신이 돌진해왔던 길을 벗어날 뻔하던 것을 하크라이트가 되돌려 주었습니다.
ㅡ렘리나 공주에 관해서는 어떻게 느끼고 있었습니까?
오노 그렇군요...불쌍하구나, 라고요. 슬레인과 닮은 경우라고 할까, 슬레인에게 있어서 희망의 빛을 준 것이 어세일럼 공주였던 것처럼, 렘리나 공주에게는 그것이 슬레인이었겠구나 하고, 굉장히 많이 생각하고 있어서요. 슬레인의 행동의 중심에는 전부 어세일럼 공주가 있으니까, 그것이 더욱 불쌍했죠. 다만 마지막 부근에서 렘리나 공주의 마음을 조금만이라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었을까 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때까지의 렘리나 공주와의 관계가 있었기에 슬레인이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요.
ㅡ슬레인과 렘리나의 애달픈 관계성을 생각하면 이나호는 주변의 인간관계로는 축복받고 있었습니다.
하나에 유키 누나를 시작으로 레예와도 마음을 터놓았다고 할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되고요.
오노 레예와의 '그다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는데 서로 이해하고 있는 느낌'이 좋지요.
하나에 레예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이나호 정도밖에 없어서...
오노 입장으로서는 '지구판 슬레인'이라는 느낌이니까요.
오노 입장으로서는 '지구판 슬레인'이라는 느낌이니까요.
하나에 그렇기에 제2쿨에 들어서 레예도 조금 구원받은 건 다행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코는 조금 불쌍했으려나. 이나호
하크라이트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슬레인이 길을 벗어날 뻔하던 것을 되돌려 주었습니다(오노)
가 돌아봐주지 않고, 체중 이야기를 당한다든가(웃음).
오노 이나호는 인코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어. 그렇잖아, 그렇게 머리가 좋으니까.
오노 이나호는 인코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어. 그렇잖아, 그렇게 머리가 좋으니까.
하나에 마지막에 울면서 붙잡는 장면 즈음에서 알아차리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오노 그런 점은 역시 둔감한 걸까?
오노 그런 점은 역시 둔감한 걸까?
하나에 그럴지도 몰라요. 저는 이노호의 인코에 대한 마음은 우정이 아닐까 하고 계속 생각해서, 꽤나 '교묘하(たらし)'지요.
오노 교묘하다?
오노 교묘하다?
하나에 어세일럼도 그렇고, 유키 누나에게도, 레예에게도, 인코에게도. 최종적으로는 니나에게까지 '제법 잘하게 되었잖아. 익숙해졌구나'같은(웃음).
ㅡ말수 적고 무뚝뚝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이나호입니다만, 행동을 돌아보면 의외로 여성을 취급하는 솜씨가 좋았다?
하나에 할 수 있는 녀석이 말하기에 그 설득력이 있다고 할까, 많은 말을 하지 않으므로 매력이 있는 게 아닐까요.
오노 쓸데없이 멋있어지네.
하나에 할 수 있는 녀석이 말하기에 그 설득력이 있다고 할까, 많은 말을 하지 않으므로 매력이 있는 게 아닐까요.
오노 쓸데없이 멋있어지네.
▼되돌아보고 나서 깨닫는 이나호의 의외의 일면
ㅡ계속해서, 제2쿨에서 인상적인 화수, 혹은 신이나 대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하나에 전투신에서는 얼어붙지 않게 바주카 같은 것을 쏘면서 나아가는 부분이 정말 멋있어서, <알드노아. 제로>전체의 전투 중에서도 제일 좋습니다.
오노 아아, 과연. 저는 분신 모두를 동시에 쏜 부분.
하나에 전투신에서는 얼어붙지 않게 바주카 같은 것을 쏘면서 나아가는 부분이 정말 멋있어서, <알드노아. 제로>전체의 전투 중에서도 제일 좋습니다.
오노 아아, 과연. 저는 분신 모두를 동시에 쏜 부분.
하나에 '파이어!'하고. 결국 마리토 대위가 아무리 노력해도 이나호가 나와서 펑ㅡ한다는 거(웃음).
오노 역시 이나호는 대단해.
오노 역시 이나호는 대단해.
하나에 전투신 이외라면 마주르카를 심문하는 신도 그렇고, 레예 신도 인상에 남아있고, 나머지는 슬레인과 직접 대치했을 때의 이나호의 감정이....
오노 서로 쏜 부분?
오노 서로 쏜 부분?
하나에 컨테이너에서 서로 총을 쏜 부분은, 상당히 감정이 나와서 이나호 중에서는 제일 소리지른 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이런 이나호는 뜨거워지는구나'하고 생각한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뒤 의안이 고백하는 건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런 패턴도 있구나, 새롭구나 하고.
오노 저는 역시 렘리나 공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신이 굉장히 인상에 남아있는데요, 그 외에도 타르시스의 능력에 대해 '보이는 것은 아주 조금 앞의 일뿐. 뭐든지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어서, 그것이 슬레인이 제일 생각하고 있는 것이구나 했죠. 대사 자체도 멋있잖아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라니.
오노 저는 역시 렘리나 공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신이 굉장히 인상에 남아있는데요, 그 외에도 타르시스의 능력에 대해 '보이는 것은 아주 조금 앞의 일뿐. 뭐든지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어서, 그것이 슬레인이 제일 생각하고 있는 것이구나 했죠. 대사 자체도 멋있잖아요. '정말로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라니.
하나에 이나호도 비슷한 말을 했었죠. '이의안으로는 데이터는 알수 있지만 정말로 알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그 부분은 대비되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ㅡ조금 전에는 슬레인이 맞이한 결말에 대해 오노 씨의 이야기를 여쭤봤는데요, 하나에 씨로서는 이 작품의 라스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되셨습니까?
하나에 맨 처음에 어떤 방식으로 끝나는지 알았을 때에는 '에....?' 했습니다. 약간 개운치 않은 방식으로 끝나잖습니까. 깨끗한 방식으로 끝나는 건 어느 쪽인가가 죽고...라든가, 혹은 어느 쪽이든 죽어버리고...같은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서요. 감독님이나 스태프분들에게도 끝나는 방식의 안의 하나로서 '슬레인과 이나호가 죽는다'라는 걸 듣고 있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더니, 그런 방식으로 끝나는 거여서 깜짝 놀랐지만 여러 가지로 생각할수 있는 여지도 있고, 슬레인으로서는 죽는 것보다 괴로운 방식으로 살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무얼 위해 이 이야기를 2쿨에 걸쳐 그려왔는지 그런 식으로 끝나는 것에 응축되어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마지막까지 시청자 여러분에게 돌리는 방식의 끝이구나 하고요.
하나에 맨 처음에 어떤 방식으로 끝나는지 알았을 때에는 '에....?' 했습니다. 약간 개운치 않은 방식으로 끝나잖습니까. 깨끗한 방식으로 끝나는 건 어느 쪽인가가 죽고...라든가, 혹은 어느 쪽이든 죽어버리고...같은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서요. 감독님이나 스태프분들에게도 끝나는 방식의 안의 하나로서 '슬레인과 이나호가 죽는다'라는 걸 듣고 있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더니, 그런 방식으로 끝나는 거여서 깜짝 놀랐지만 여러 가지로 생각할수 있는 여지도 있고, 슬레인으로서는 죽는 것보다 괴로운 방식으로 살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무얼 위해 이 이야기를 2쿨에 걸쳐 그려왔는지 그런 식으로 끝나는 것에 응축되어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마지막까지 시청자 여러분에게 돌리는 방식의 끝이구나 하고요.
오노 하나에 군이 말한 대로, 각각의 캐릭터가 이제부터 어떻게 되어가는가? 하는 점까지 시청자 여러분에게 생각하도록 하게 한다고 할까, 그 후를 여러 가지로 상상하고 즐기게 할 수 있는 것 같은 방식의 끝은 정말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ㅡ두 분이 상상하는 최종회의 '그 후'의 전개는?
ㅡ두 분이 상상하는 최종회의 '그 후'의 전개는?
오노 어세일럼은 결혼해서... (일동 웃음)
하나에 그거, 소망이죠(웃음). 이나호는 군인을 그만두고 평범한 학생이려나?
오노 슬슬 학생도 끝나죠.
하나에 그거, 소망이죠(웃음). 이나호는 군인을 그만두고 평범한 학생이려나?
오노 슬슬 학생도 끝나죠.
하나에 약간 인텔리 계열의 기업에 근무한다든가?
오노 연구자 같은 곳에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오노 연구자 같은 곳에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하나에 메카를 개발해도 좋고, '뭣하면, 나, 탑니다만?'하고(웃음). 슬레인은 탈옥하는 것밖에 없지?
오노 지금으로서는, 일단 탈옥할 수밖에 없어서.
오노 지금으로서는, 일단 탈옥할 수밖에 없어서.
하나에 그렇게 하면, 지구에 잔류해 있는 슬레인 파 화성기사가 구해주러 와서...
오노 '당신이 일으킨 행동은 우리에게 있어서...'하는 사람들에 의해 <알드노아. 원>이 시작되는 거죠(웃음). 만약 자신의 의사로 도망친다면 역시 이나호와는 적대하는 버전이 되는 걸까 하는 기분이 듭니다.
오노 '당신이 일으킨 행동은 우리에게 있어서...'하는 사람들에 의해 <알드노아. 원>이 시작되는 거죠(웃음). 만약 자신의 의사로 도망친다면 역시 이나호와는 적대하는 버전이 되는 걸까 하는 기분이 듭니다.
하나에 그게 이나호가 놓아준 이유라거나(웃음).
오노 이나호가!?....뭐, 이렇게 여러 가지 상상할 수 있는 것도 살아있기에 할 수 있는 거지요. 죽어버리면, 이런 건 이야기할 수 없으니까요.
ㅡ애프터레코딩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여쭤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에 가장 인상에 남아 있는 것은 어세일럼 공주가 마지막의 '아름다운 추억이에요'라는 대사를 내팽개치는 부분이네요(웃음). 그 대사는 대본의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에 써 있어서, 완전히 펼치지 않으면 안 보여요. 마지막의 마지막에, 굉장히 중요한 대사였는데...
오노 말하기 전에, 자리에 돌아와 있었지.
하나에 가장 인상에 남아 있는 것은 어세일럼 공주가 마지막의 '아름다운 추억이에요'라는 대사를 내팽개치는 부분이네요(웃음). 그 대사는 대본의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에 써 있어서, 완전히 펼치지 않으면 안 보여요. 마지막의 마지막에, 굉장히 중요한 대사였는데...
오노 말하기 전에, 자리에 돌아와 있었지.
하나에 그래! '내 출연은 전부 끝났어'같은 느낌으로 돌아와서, 곧 알아차리고 '앗!?'하고 당황해서 마이크 앞에 돌아온 게 귀엽고 재미있었으니까요(웃음). 그때는 '이제 우리는 과거의 남자구나'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추억으로도 되지 못한다는...
오노 그래, 슬펐어(일동 웃음). 안 그래도 클란카인아른 잘 모르는 녀석이 나와서 공주를 가져갔는데, 더욱 몰아붙임을 당하다니 결정타를 맞은 느낌이라서.
하나에 그게 재미있었어요.
오노 그런 일도 있어서, 수록은 차분히 진행되고 있었어요. 스튜디오 안도 떠들썩했는데요, 나오는 화제는 <알드노아. 제로>에 대한 것이 많아서 그만큼 모두가 제대로 마주보며 연기하고 있다, 좋은 작품이었구나 하고 지금 새삼스레 생각합니다.
ㅡ그러면 마지막이 되겠습니다만, 팬 여러분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오노 마지막까지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슬레인, 이나호, 어세일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나아가는 가운데 누구를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여러분 안에서도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지막까지 세 사람이 각자의 이야기를 살아나간 멋진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시점에서 <알드노아. 제로>는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한번뿐 아니라 몇 번이나 보고 즐겨주신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에 2쿨이기는 했지만 분할 2쿨이었으므로, 다음이 신경쓰이는 팬 분께는 죽을 만큼 괴로운 인터벌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에도 '이나호는 어떻게 됐어?'라든가 '슬레인은 어떻게 되는 거지?'라든가, 여러 가지 반향이 있어서 정말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라는 걸 느끼면서 마지막까지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도 굉장한 인기였던 듯해서, 타이에서 이벤트가 있었을 때도 현지에 간 감독님과 미나세(이노리) 씨에게서 굉장히 달아올랐다는 걸 듣고서 일본만이 아니라 세계에서도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에 관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작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고 즐기고, 계속 사랑해주신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컨테이너에서 서로 총을 쏜 부분은, 상당히 감정이 나와서 제일 소리지른 신이라고 생각합니다(하나에)
슬레인이 살아서 속죄를 한다는 방식의 끝은, 저로서는 좋았습니다(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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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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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부터 역대급 똥물에 빠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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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들의 아름다운 회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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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진정한 팬이라면 인정할건 인정하세요 아름다운 추억인 3부작 ova맞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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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말아먹고 뭘 자꾸 내놓냐 내놓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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