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대해 새로운 여왕으로 즉위하고 클란카인과의 결혼을 발표한 어세일럼은 화성 전군에게 정전을 명령한다. 이것으로 인해 슬레인은 자신이 돌진한 길이 닫혔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종결전의 끝에 슬레인은 모든 것을 잃었으나 오직 자신의 목숨만이 남겨졌다. 어세일럼의 '슬레인이 구원받기를 바란다'는 바람이 그를 '불행의 연쇄'에서 풀어주었던 것이다. 공주에 대한 마음은 마지막에 눈물이 되어 흘러넘쳤다. 공주에 대한 충성을 가슴에 품고 오로지 달려왔던 슬레인은 모든 것을 잃고 겨우 마음의 구제를 얻은 것이리라.
▶증오와 경애가 뒤섞인 감정을 가슴에 품고 슬레인은 양아버지인 자츠바움에게 직접 손을 댔다....
◀2년 가까이나 어세일럼은 눈을 뜨지 않고, 절망하기 시작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공주님을 위한다'는 마음에 밀어붙여져 움직이며 슬레인은 괴로운 길을 걸어간다
새로운 왕국의 건국이라는 대망
어세일럼으로 변장한 렘리나와의 혼약을 발표한 슬레인은 지구에 새로운 왕국의 건국을 발표한다. 그러나 직후에 진짜 어세일럼이 혼수상태에서 각성한다. 기뻐하는 것도 잠시, 자신의 행동을 멈추려 하는 어세일럼과 렘리나를 구속하고 버스 제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공주의 의사에 반한다. 그것을 알면서도 슬레인은 스스로가 선택한 길을 돌진했다
결전에 졌으나 구원받은 영혼
야망의 성취까지 이제 한 발짝 남은 시점에서 어세일럼이 새로운 여왕으로 즉위한다. 게다가 황제파 화성기사 클란카인과의 결혼을 발표한다. 바라는 길이 끊어진 슬레인은 월면기지를 자폭시키고 모든 것을 무로 돌리는 길을 택한다. 그 후, 이나호가 조종하는 슬레이프니르와의 일대일 대결 끝에 슬레인은 이나호와 함께 지구에 떨어졌다.
클란카인
(목소리/오오사카 료타)
▲크루테오의 아들인 클란카인의 출현에 의해 슬레인의 예상이 어그러지기 시작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슬레인에게 이나호는 어세일럼에게서 부탁받은 '구원'을 가져다준 것이었다
[슬레인의 심복 부하/하크라이트 역]
히라카와 다이스케 메시지
ㅡ하크라이트는 어떤 인물이라고 느꼈습니까?
처음에는 '감정을 그다지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캐릭터네'라고 생각해서 '중간에 배신하는 건가?'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슬레인 님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느끼고 '그는 언제까지나 슬레인 님과 함께하겠구나'라고 생각을 고쳤습니다. 그다지 감정적인 말투를 쓰지 않으므로 무감정한 로봇 같은 사람으로 보여져 버리지 않도록 연기할 때는 항상 '슬레인 님에 대한 강한 충성심과 존경의 마음, 그리고 절대적인 신뢰'를 마음속에 숨기고 말을 시작해야만 한다...고 의식하려 했습니다.
ㅡ하크라이트가 섬기는 슬레인에 대한 인상은?
나아가는 길에 대해서는 어딘가에서 무언가를 착각하고 말았는지도 모르겠지만, 슬레인 님의 본래 모습은 어디까지고 순수하고 올곧은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또 슬레인 역의 오노 켄쇼 군의 어떤 대사에도 그저 솔직하게 따라가자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역할에 따라 특별히 무언가를 그에게 상담하는 등의 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ㅡ가장 인상에 남아 있는 씬은?
여러 가지가 인상에 남기는 했습니다만, 가장이라고 말한다면 역시 슬레인 님에게 처음으로 '하크라이트'라고 경칭을 생략하고 불린 씬일까요. 그 때 '지금 이 순간, 그들의 안에서 무언가가 시작되었다!'라고 강하게 느껴서요.
ㅡ본작은 어떤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까?
제작자 쪽에서 발언한 단계에서는 미완성인 작품이라고 할까.... 보아주신 분들 각자에게 다양한 것을 고찰하거나 생각해 주시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내거나 감상을 가져 주실 작품. 그리고 그것으로 처음으로 완성되는 작품이 아닐까요.
진정한 아군이 그 외에 눈에 띄지 않는다는, 슬레인과도 비슷한 경우인 렘리나에게 있어서는 슬레인이 전부였던 것이 아닐까요. 렘리나에게 있어 슬레인은 그녀의 유일한 이해자였던 거겠죠. 하크라이트는 마지막까지 슬레인을 따라와 주어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크라이트가 있었기에 일으킬 수 있었던 행동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슬레인의 뿌리 부분에 있는 '상냥함'은 줄곧 변하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슬레인은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는 어느 쪽이 한편을 전멸시키든지, 침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만, 그는 희생자를 조금이라도 억제할 수 있는 침략을 택했습니다.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알았을 때도 쓸데없는 희생자를 내지 않기 위해 아군에게 투항을 권하고 자신은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죽으려 했습니다. 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 하는 그 행동이야말로 슬레인 안에 남아 있었던 '상냥함'의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 걸어왔던 길은 슬레인에게 있어서 매우 괴로운 것이었겠죠. 이야기의 마지막, 공주로부터의 전언을 이나호에게 들었을 때에 보인 눈물에는 공주에 대한 마음, 괴로운 길에서 해방된 안도감과 후회 등 다양한 것이 꽉 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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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아니메디아 2015년 5월호 70~71쪽을 번역했습니다.
이제 5쪽 정도 남았네요. 이어집니다.
※부탁의 말씀: 어제도 썼지만, 댓글에 추억드립, 과도한 작품 비방, 캐릭터 욕(...)등을 삼가해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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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임 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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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교활하다고(웃음). 아니, 굉장히 머리가 좋고 강적도 펑펑 쓰러뜨리고, 지구연합군으로서는 영웅 취급받고 있고, 주변에서는 이나호를 육친처럼 걱정해주는 좋은 사람이 잔뜩 있고....주변은 적투성이에 이것저것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슬레인에 비해 이나호는 왼쪽 눈이 아플 뿐이잖아요. 슬레인 역의 저로서는 조금 용서할 수가 없네요(웃음). 슬레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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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도 원하는데 슬레인의 후일담이라도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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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징역 + 사회적 말살이 구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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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인 불쌍해요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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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도 원하는데 슬레인의 후일담이라도 나오면 좋겠네요. | 15.04.21 16: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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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교활하다고(웃음). 아니, 굉장히 머리가 좋고 강적도 펑펑 쓰러뜨리고, 지구연합군으로서는 영웅 취급받고 있고, 주변에서는 이나호를 육친처럼 걱정해주는 좋은 사람이 잔뜩 있고....주변은 적투성이에 이것저것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슬레인에 비해 이나호는 왼쪽 눈이 아플 뿐이잖아요. 슬레인 역의 저로서는 조금 용서할 수가 없네요(웃음). 슬레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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