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와이티티 감독, "토르 라그나로크는 잭 커비의 원작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칠면조튀김]

최근 토탈 필름과의 인터뷰에서 라그나로크 감독인 타이카 와이티티가 그의 작품이 코믹북계의 거장인 잭 커비 원작 토르 시리즈의 라그나로크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나는 캐빈 파이기와 마블이 잭 커비의 과거 아트 스타일과 디자인을 영화의 전체적 디자인에 큰 영감을 준 요소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이 정말 흥분된다. 정말 어려운 점은 이를 동시에 실제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토탈필름은 또한 이번 토르 영화가 마블 영화 중 가장 어드벤쳐러스하며 가장 독특한(out there) 작품이 될 것이라 말하였으며(토르 시리즈의 윈터솔져가 되는 것이 목표), 와이티티 감독은 이에 대해 추가적으로 " 이번 영화를 만드는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이전 작 2편을 주의깊게 참조하되 단순히 또 다른 비슷한 에피소드식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잭 커비의 원작 라그나로크를 중심으로 하되 헐크의 대표 작품인 플래닛 헐크에서도 영감을 얻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와이티티 감독은 헐크가 원작에서 떨어진 검투사 행성인 사카르 행성이 역시 영화에 등장할 것이며, 이는 헐크의 내면 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 언급하였습니다. 라그나로크는 현재 촬영이 종료되었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족으로 국내에 잘 안알려진 감독인만큼 와이티티 감독의 필모를 긁어 와봤습니다.(그린랜턴은 걍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입니다.)

출처 : http://www.cosmicbooknews.com/content/thor-ragnarok-inspired-jack-kirby

[고마탕구맛]

이거 잘되서 헐크 단독 영화도 나와줬으면...

[루리웹-2043551979]

헐크 솔로영화는 어른들 사정때문에 아마 오랫동안 나오기 힘들거 같아요.
솔로영화 배급권이 유니버설 픽처스에 있는데, 헐크 솔로영화가 지금까지 수익면에서 재미를 보지 못햇고, 솔로영화가 나오기 위해선 배급문제때문에 디즈니와 유니버설의 협상과 수익분배가 필요하다 하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그 솔로영화 배급권이라는게 영화판권처럼 계약갱신기간이 계약내용에 포함되어 있길 바랄 수 밖에요.
그럼 다른 회수된 판권들처럼 언젠간 회수될 가능성이 있을테니까요. 현재로선 페이즈4가 나와도 헐크계통 캐릭터들의 솔로영화는 보기 힘들 듯..

[Woodkid]

어디서 봤다 했더니 뱀파이어 감독님이었군요 연기도 굉장히 재미있게 하시던데

[담쓰]

전 너무 재밌어서 두번 봤어요 ㅎㅎㅎ

[산속에있는대학교]

제목이랑 극 초창기 정보는 보면 제목 그대로 어두운 영화일줄 알았는데
지금 정보들 보면 진짜 뭔 영화가 나올지 모르겠음

[루리웹-2043551979]

토르와 헐크의 버디무비 모험활극이라는 말도 있고, 매드맥스 느낌도 낼거라고 하고 (사카아르 행성때문에 그런듯요) 닥터스트레인지도 참전하는데다가, 작품의 주요 분위기는 고전에서 참고한 거라는 요즘 공개된 내용을 보면 이 요소들이 녹아들어간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토르도 캡틴이나 아이언맨처럼 삼부작 내에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산속에있는대학교]

로고 디자인때문에 온갖 화제를 몰고온 작품이죠.
80년대 고전 SF 어드벤처물 느낌도 가져온단 얘기도 있었던것 같고요.

[칠면조튀김]

현재 마블이 예정한 작품 중 가장 예측불허 한 작품인 것 같긴합니다. 감독이 그래도 꽤 능력이 있다고 하니 어찌 나올지 가장 궁금한 작품이기도 하고요. 의외로 꽤 신나고 정신나간 영화가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루리웹-2043551979]

아마 그래서 로고도 바꾸기로 결정했었나 봐요. 그리고 스튜디오 체제가 마블엔터테인먼트 산하에서 디즈니 영화부서 직속으로 옮기며 기존 기획과 좀 달라진 면도 작용했을 거 같구요.

[산속에있는대학교]

근데 원작도 그렇고 제목의 아우라도 그렇고 딥다크한 영화가 되어야 하는데 왜 독특한 코미디 노선으로 가려는거냐고 걱정/비난한 팬들이 많았던것같아요

[칠면조튀김]

그런 의견도 이해는 가지만 솔직히 올해 개봉하는 마블 영화중 아직까지 나온거라곤 쥐뿔도 없는데 모르죠. 물론 감독 성향을 생각하면 딥다크는 확실히 아닐꺼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또 그게 어울리게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뭔가 신나고 광기스럽게? 나오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꽤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고편이 나와야 대충 감이 잡힐 것 같습니다.

[산속에있는대학교]

그쵸. 진짜 뭐가 나올지 모르는 영화ㅋㅋㅋㅋ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