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man (ledman97)님이 전부 번역해 주셨습니다.
번역을 도와주신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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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 치요마루
콜로니 연합군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의 리더.
텟산
예전에 치요마루의 아버지 '타츠노신'의 한쪽 팔이었던 참모.

게이츠
P-10033 형.
한 시대전의 기체(한때 군의 주력이기도 했었다)였지만, 레지스탕스가 독자적으로 개량하고 있어 그 성능은 현행기에 승부에 지지 않는다.
치요마루의 전용기.


콜로니 연합군의 경제 제재에 의해 약체화된 지구권 세력.

거기에 맞서고자 한 레지스탕스 군의 리더, 타츠노 신의 죽음에서부터 몇 년 후...

그 아들 치요마루가 과거 아버지의 심복이었던 천재 군사 텟산을 찾아왔다.

텟산 : 몇 번 오더라도 대답은 마찬가지, 내 주군은 죽은 타츠노 신 님 말고 다른 사람은 없다.

텟산 : 설령 그 아들이라 하더라도, 두 명의 주군을 섬길 생각은 없다!

치요마루 : ...당신은, 비겁합니다!

텟산 : ! 뭐라고!?

치요마루 : 그 정도의 재능이 있으면서도, 사람들을 위해 힘쓰지 않고 은거하고만 있을 셈입니까!?

치요마루 : 저를 위해서, 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치요마루 : 연합군의 압정에 괴로워하고 있는 천하 만민을 위해 다시 일어서 주셨으면 합니다!!

텟산 : 아무 것도 모르면서 지껄이지 마라, 애송이! 그렇게 잘난 척 떠들 거라면 그 각오를 보도록 하마!

뜻을 잇는 자

텟산 : 훌륭하다...!

치요마루 : 텟산님...!

텟산 : 이제 그만! 이 텟산의 생명, 잠시 치요마루님에게 맡기도록 하겠소.

치요마루 : ...감사합니다.

치요마루 : ...이상이 전력 배치 상황입니다. 모두들, 부디 방심하지 말기를! 전원, 전투 준비!

치요마루 : 이러면 되겠죠, 텟산님.

텟산 :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레지스탕스의 힘을 보여 줘라!

가웨인 : 자네는... 타츠노 신의 아들인가...!

치요마루 : 가웨인님... 이런 식으로 만나고 싶진 않았습니다.

가웨인 : 이것도 전장의 숙명이지. 간다!

전장의 숙명

가웨인 : 성장했구나... 후후, 과연 타츠노 신의 피를 이은 남자다.

가웨인 : 자네 아버지와는, 서로 호적수로서 오랜 시간 대결해 왔지... 몇 번이고 목숨을 건 싸움을 해 왔다.

가웨인 : 그 아들에게 쓰러진다면 그것도 좋겠지... 훌륭한 리더가 되거라. 작별이다!

치요마루 : 가웨인님!!

텟산 : ...괜찮소. 저 남자,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니오. 저리 쉽게 죽었을 것이라 생각할 순 없소이다.

치요마루 : 그런가요...

오퍼레이터 : [치요마루님! 연합군이 후퇴합니다!]

치요마루 : 깊이 추적하지 말길! ...여러분, 정말 잘 해 주었습니다.

치요마루 : (한 번은 물리칠 수 있었지만, 연합군은 곧바로 다시 체제를 갖추어 공격해 오겠지...)

치요마루 : (그렇게 되었을 때 나는, 레지스탕스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진 : 오랜만이야, 치요마루!

치요마루 : 진 사오토메! 어째서 여기에...!?

진 : 또 만나서 기쁘군! 자, 승부하자!!

심해의 결투

치요마루 : 사오토메... 내 마음을 알고서...?

치요마루 : 당신의 마음은, 확실히 전해 받았습니다!

진 : 헷, 져 버렸군. 다시 처음부터 수행이다.

진 : 그럼, 치요마루! 언젠가 우주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자!

치요마루 : ...고마워, 사오토메. 난 이제 망설이지 않겠어!

마리 : 레지스탕스 놈들, 빈틈 없는 포진을 하고 있군... 새로운 리더, 꽤나 능력있는데.

연합군 병사 : [샘플의 반출이 끝났습니다!]

마리 : 좋아, 이젠 여기에 볼 일은 없다. 시설을 폭파해라!

치요마루(텟산?) : 시가지를 말려 들게 할 셈이냐!?

치요마루 : 당신들은, 이 무슨 짓을...! 지구권의 평화를 지킨다는 말은 그냥 입발림일 뿐입니까!?

마리 : 아직 어리군, 소년!

이상과 현실과

마리 : 큭, 방심했나... 하지만 충분히 시간은 끌었다.

치요마루 : !? 바보같은...!!

치요마루 : 이것이... 이것이 당신들의 수법입니까!? ...이런 게, 당신이 바라던 세계라고요...!?

마리 : ...임무 완료. 이제 귀환한다.

치요마루 : ...젠장!

텟산 : 우리도 퇴각해야 하오. ...여기엔 이미 아무 것도 없으니.

레지스탕스 병사 : 텟산님! 치요마루님의 책상에, 편지가...!

레지스탕스 병사 : [저는 더 이상, 레지스탕스를 이끌어 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레지스탕스 병사 : 텟산님!!

텟산 : 내버려 둬라. 지금 치요마루님은 있으나 없으나한 존재다.

텟산 : (이 정도의 고뇌를 넘어 서지 못한다면 대의는 이룰 수 없소. 치요마루님... 눈을 뜨시길!)

치요마루 : 아아, 여기는... 예전에 아버지와 자주 수행했던... 이런 곳까지 오다니...

치요마루 : ! 누구냐!?

산타나 : 당신, 치요마루씨지? 그러면 승부를 한 판 떠 볼까!!

흔들리는 마음

산타나 : 미안 미안, 역시나로군! 과연 가웨인 할아범이 눈여겨 본 남자야.

치요마루 : ! 가웨인님이!? 살아 계신가요!?

산타나 : 부탁을 받고서 상황을 보러 왔는데, 이 정도면 걱정할 필요 없겠군. 그나저나 귀가 솔깃할 정보가 있어.

산타나 : 연합군의 [생체병기] 연구 시설이 이 앞 도시에 있다고 하더군. 뭐, 조심하도록 해!

치요마루 : [생체병기]...!?

산타나 : 엇허, 사례는 됐어. 할아범한테서 착수금은 두둑히 받았으니까 말야. 그럼, 안녕!

치요마루 : 여기가 그 도시인가...

치요마루 : 관계없어... 연합도, 레지스탕스도...

아리에타 : 너도, 혼자인 거야...?

치요마루 : ! ...넌?

아리에타 : 나는 아리에타... 그렇게 불리고 있어...

치요마루 : 이런 데 혼자 있으면 위험해. 넌 이 도시에 살고 있어?

아리에타 : 모르겠어... 아무 것도. 머리가... 머리가 아파...!!

치요마루 : 이봐? 아리에타!?

마리 : !! 아리에타!?

마리 : VA를 부른 건가!?

그리고 이것이 운명

마리 : 젠장, 귀중한 실험체를...!

치요마루 : [생체병기]... 설마...!

치요마루 : ...아리에타...!!

치요마루 : 걱정끼쳐 드렸습니다, 텟산님.

텟산 : 뭘 새삼스럽게! 우리 일동,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소이다.

치요마루 : 전 함대 발진, 목표, 연합국 최종병기!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치요마루 : 아리에타, 지켜봐 줘요. 당신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도 여기서 이 싸움에 종지부를 찍겠어요!

마리 : 레지스탕스 놈들, 우리의 최종 병기에 대해 눈치챈 건가...!?

마리 : 쉐이드를 내보내라! 그들을 저지시켜!

치요마루 : ! 뭔가 온다...!

자웅을 결정할 때

마리 : 쉐이드가 당했다!? 이렇게 빨리 돌파될 줄이야... 좋아, 내가 나간다!

연합군 수장 : [마리 소위, 이제 됐다. 물러나라]

마리 : 옛!?

연합군 수장 : [GOD를 투입한다. 자네 부대도 물러나도록 하라.]

마리 : GOD를!? 하지만 그건 아직 미완성이고...

연합군 수장 : [자네는 잘 싸워 주었다. 이제 푹 쉬도록.]

마리 : 하지만...!!

레지스탕스 병사 : [치요마루님, 현재 최종 병기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 뭐, 뭐야 저건!?]

레지스탕스 병사 : [우, 우와아아아아아악!!]

치요마루 : 왜 그러지!?

텟산 : 아마도 저것이 저들의 [최후 수단]... 정보에 있던 최종 병기의 두뇌일 것이오.

치요마루 : !! 우오오오옷!!

빛나는 어둠

레지스탕스 병사 : 치요마루님, 최종 병기를 제압했습니다!

치요마루 : 응! 모두들 잘 싸워 주었다!

텟산 : 치요마루님!!

텟산 : 최종 병기에 동력을 전송하고 있던 파워 스테이션이 위성 궤도를 벗어나 낙하중이란 보고요!!

텟산 : 이대로 가면 지구에 낙하해서... 대참사가 될 것이오!

치요마루 : 뭐라고요!?

치요마루 : 당신은...! 그 대참사를 또다시 반복할 겁니까!?

마리 : 알겠나, 소년. 전쟁이란 승자가 항상 옳은 거다.

마리 : [민중의 선의] 따위의 허상이나 풋내나는 이상론에는 아무런 실행력도 없다!

마리 : 아무리 연합 정부가 썩어 있다고 해도, 지구권을 유지해 가기 위해서는 그것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치요마루 : 당신은 다른 사람을 믿어 본 적이 없는 겁니까!?

마리 : 옛날엔 믿었지...!

치요마루 : 그게 당신이 말하는 [현실]이라면 인정할 순 없습니다...!!

별들과 대지 사이에서

마리 : 훗... 하지만 이미 스테이션을 외부에서 컨트롤할 순 없다. 이제 멈출 수 없어!

마리 : 내 승리다.

텟산 : 사용 가능한 전함, VA 모두의 추진력을 합쳐도 낙하를 멈출 순 없소. ...완패요.

치요마루 : 큭...! ...전원 이탈!!

레지스탕스 병사 : 치요마루님은!?

치요마루 : 난 여기에 남아서, 낙하 궤도를 수정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피해가 적어질 장소로...

치요마루 : 미안합니다, 텟산. 당신이 탈출할 시간도 줄 수 없군요...

텟산 : 뭘 지금 와서. 이 생명, 이미 치요마루님에게 맡겼소!

마리 : 헛수고다. 말했잖나. 이상으로 현실을 움직일 순 없다고!

치요마루 : 내가 쓰러져도, 그 뜻은 동료들이 이어 받아 줄 겁니다...

치요마루 : 설령 어떤 일이 있어도, 저는 인간을 믿어요! 인간의 마음을 믿어요!!

마리 : ......!

텟산 : 기체의 내열 한계점까지 앞으로 1분...!

치요마루 : ...여기까지, 인 건가!?

진 : 포기하지 마!

마리 : !! 뭐지!?

가웨인 : 그렇다. 포기하지 마라!

산타나 : 칫,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말야! 새로 산 부스터가 아깝게 됐군. 난 지지리 운도 없어!!

아리에타 : 괜찮아요...?

치요마루 : 사오토메! 가웨인님! 아리에타... 모두들...!!

레지스탕스 병사 : [치요마루님! 우리도 가세하겠습니다!]


레지스탕스 병사 : [모두, 치요마루 님을 따라라아아!!]



마리 : ...바, 바보같은...!!

서기 2100년... 콜로니 연합국과 레지스탕스 사이에 종전 협정이 맺어졌다.

치요마루는 연방 정부의 요직에 취임하여,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겠다는 이상을 가지고 오늘도 싸우고 있다.

마리 미야비는 종전 후 소식이 끊겨, 그 행방을 아는 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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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VA로 스테이션 들어올리기는 '역습의 샤아'.......?
번역을 도와주신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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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 치요마루
콜로니 연합군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의 리더.
텟산
예전에 치요마루의 아버지 '타츠노신'의 한쪽 팔이었던 참모.

게이츠
P-10033 형.
한 시대전의 기체(한때 군의 주력이기도 했었다)였지만, 레지스탕스가 독자적으로 개량하고 있어 그 성능은 현행기에 승부에 지지 않는다.
치요마루의 전용기.


콜로니 연합군의 경제 제재에 의해 약체화된 지구권 세력.

거기에 맞서고자 한 레지스탕스 군의 리더, 타츠노 신의 죽음에서부터 몇 년 후...

그 아들 치요마루가 과거 아버지의 심복이었던 천재 군사 텟산을 찾아왔다.

텟산 : 몇 번 오더라도 대답은 마찬가지, 내 주군은 죽은 타츠노 신 님 말고 다른 사람은 없다.

텟산 : 설령 그 아들이라 하더라도, 두 명의 주군을 섬길 생각은 없다!

치요마루 : ...당신은, 비겁합니다!

텟산 : ! 뭐라고!?

치요마루 : 그 정도의 재능이 있으면서도, 사람들을 위해 힘쓰지 않고 은거하고만 있을 셈입니까!?

치요마루 : 저를 위해서, 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치요마루 : 연합군의 압정에 괴로워하고 있는 천하 만민을 위해 다시 일어서 주셨으면 합니다!!

텟산 : 아무 것도 모르면서 지껄이지 마라, 애송이! 그렇게 잘난 척 떠들 거라면 그 각오를 보도록 하마!

뜻을 잇는 자

텟산 : 훌륭하다...!

치요마루 : 텟산님...!

텟산 : 이제 그만! 이 텟산의 생명, 잠시 치요마루님에게 맡기도록 하겠소.

치요마루 : ...감사합니다.

치요마루 : ...이상이 전력 배치 상황입니다. 모두들, 부디 방심하지 말기를! 전원, 전투 준비!

치요마루 : 이러면 되겠죠, 텟산님.

텟산 :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레지스탕스의 힘을 보여 줘라!

가웨인 : 자네는... 타츠노 신의 아들인가...!

치요마루 : 가웨인님... 이런 식으로 만나고 싶진 않았습니다.

가웨인 : 이것도 전장의 숙명이지. 간다!

전장의 숙명

가웨인 : 성장했구나... 후후, 과연 타츠노 신의 피를 이은 남자다.

가웨인 : 자네 아버지와는, 서로 호적수로서 오랜 시간 대결해 왔지... 몇 번이고 목숨을 건 싸움을 해 왔다.

가웨인 : 그 아들에게 쓰러진다면 그것도 좋겠지... 훌륭한 리더가 되거라. 작별이다!

치요마루 : 가웨인님!!

텟산 : ...괜찮소. 저 남자,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니오. 저리 쉽게 죽었을 것이라 생각할 순 없소이다.

치요마루 : 그런가요...

오퍼레이터 : [치요마루님! 연합군이 후퇴합니다!]

치요마루 : 깊이 추적하지 말길! ...여러분, 정말 잘 해 주었습니다.

치요마루 : (한 번은 물리칠 수 있었지만, 연합군은 곧바로 다시 체제를 갖추어 공격해 오겠지...)

치요마루 : (그렇게 되었을 때 나는, 레지스탕스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진 : 오랜만이야, 치요마루!

치요마루 : 진 사오토메! 어째서 여기에...!?

진 : 또 만나서 기쁘군! 자, 승부하자!!

심해의 결투

치요마루 : 사오토메... 내 마음을 알고서...?

치요마루 : 당신의 마음은, 확실히 전해 받았습니다!

진 : 헷, 져 버렸군. 다시 처음부터 수행이다.

진 : 그럼, 치요마루! 언젠가 우주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자!

치요마루 : ...고마워, 사오토메. 난 이제 망설이지 않겠어!

마리 : 레지스탕스 놈들, 빈틈 없는 포진을 하고 있군... 새로운 리더, 꽤나 능력있는데.

연합군 병사 : [샘플의 반출이 끝났습니다!]

마리 : 좋아, 이젠 여기에 볼 일은 없다. 시설을 폭파해라!

치요마루(텟산?) : 시가지를 말려 들게 할 셈이냐!?

치요마루 : 당신들은, 이 무슨 짓을...! 지구권의 평화를 지킨다는 말은 그냥 입발림일 뿐입니까!?

마리 : 아직 어리군, 소년!

이상과 현실과

마리 : 큭, 방심했나... 하지만 충분히 시간은 끌었다.

치요마루 : !? 바보같은...!!

치요마루 : 이것이... 이것이 당신들의 수법입니까!? ...이런 게, 당신이 바라던 세계라고요...!?

마리 : ...임무 완료. 이제 귀환한다.

치요마루 : ...젠장!

텟산 : 우리도 퇴각해야 하오. ...여기엔 이미 아무 것도 없으니.

레지스탕스 병사 : 텟산님! 치요마루님의 책상에, 편지가...!

레지스탕스 병사 : [저는 더 이상, 레지스탕스를 이끌어 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레지스탕스 병사 : 텟산님!!

텟산 : 내버려 둬라. 지금 치요마루님은 있으나 없으나한 존재다.

텟산 : (이 정도의 고뇌를 넘어 서지 못한다면 대의는 이룰 수 없소. 치요마루님... 눈을 뜨시길!)

치요마루 : 아아, 여기는... 예전에 아버지와 자주 수행했던... 이런 곳까지 오다니...

치요마루 : ! 누구냐!?

산타나 : 당신, 치요마루씨지? 그러면 승부를 한 판 떠 볼까!!

흔들리는 마음

산타나 : 미안 미안, 역시나로군! 과연 가웨인 할아범이 눈여겨 본 남자야.

치요마루 : ! 가웨인님이!? 살아 계신가요!?

산타나 : 부탁을 받고서 상황을 보러 왔는데, 이 정도면 걱정할 필요 없겠군. 그나저나 귀가 솔깃할 정보가 있어.

산타나 : 연합군의 [생체병기] 연구 시설이 이 앞 도시에 있다고 하더군. 뭐, 조심하도록 해!

치요마루 : [생체병기]...!?

산타나 : 엇허, 사례는 됐어. 할아범한테서 착수금은 두둑히 받았으니까 말야. 그럼, 안녕!

치요마루 : 여기가 그 도시인가...

치요마루 : 관계없어... 연합도, 레지스탕스도...

아리에타 : 너도, 혼자인 거야...?

치요마루 : ! ...넌?

아리에타 : 나는 아리에타... 그렇게 불리고 있어...

치요마루 : 이런 데 혼자 있으면 위험해. 넌 이 도시에 살고 있어?

아리에타 : 모르겠어... 아무 것도. 머리가... 머리가 아파...!!

치요마루 : 이봐? 아리에타!?

마리 : !! 아리에타!?

마리 : VA를 부른 건가!?

그리고 이것이 운명

마리 : 젠장, 귀중한 실험체를...!

치요마루 : [생체병기]... 설마...!

치요마루 : ...아리에타...!!

치요마루 : 걱정끼쳐 드렸습니다, 텟산님.

텟산 : 뭘 새삼스럽게! 우리 일동,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소이다.

치요마루 : 전 함대 발진, 목표, 연합국 최종병기!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치요마루 : 아리에타, 지켜봐 줘요. 당신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도 여기서 이 싸움에 종지부를 찍겠어요!

마리 : 레지스탕스 놈들, 우리의 최종 병기에 대해 눈치챈 건가...!?

마리 : 쉐이드를 내보내라! 그들을 저지시켜!

치요마루 : ! 뭔가 온다...!

자웅을 결정할 때

마리 : 쉐이드가 당했다!? 이렇게 빨리 돌파될 줄이야... 좋아, 내가 나간다!

연합군 수장 : [마리 소위, 이제 됐다. 물러나라]

마리 : 옛!?

연합군 수장 : [GOD를 투입한다. 자네 부대도 물러나도록 하라.]

마리 : GOD를!? 하지만 그건 아직 미완성이고...

연합군 수장 : [자네는 잘 싸워 주었다. 이제 푹 쉬도록.]

마리 : 하지만...!!

레지스탕스 병사 : [치요마루님, 현재 최종 병기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 뭐, 뭐야 저건!?]

레지스탕스 병사 : [우, 우와아아아아아악!!]

치요마루 : 왜 그러지!?

텟산 : 아마도 저것이 저들의 [최후 수단]... 정보에 있던 최종 병기의 두뇌일 것이오.

치요마루 : !! 우오오오옷!!

빛나는 어둠

레지스탕스 병사 : 치요마루님, 최종 병기를 제압했습니다!

치요마루 : 응! 모두들 잘 싸워 주었다!

텟산 : 치요마루님!!

텟산 : 최종 병기에 동력을 전송하고 있던 파워 스테이션이 위성 궤도를 벗어나 낙하중이란 보고요!!

텟산 : 이대로 가면 지구에 낙하해서... 대참사가 될 것이오!

치요마루 : 뭐라고요!?

치요마루 : 당신은...! 그 대참사를 또다시 반복할 겁니까!?

마리 : 알겠나, 소년. 전쟁이란 승자가 항상 옳은 거다.

마리 : [민중의 선의] 따위의 허상이나 풋내나는 이상론에는 아무런 실행력도 없다!

마리 : 아무리 연합 정부가 썩어 있다고 해도, 지구권을 유지해 가기 위해서는 그것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치요마루 : 당신은 다른 사람을 믿어 본 적이 없는 겁니까!?

마리 : 옛날엔 믿었지...!

치요마루 : 그게 당신이 말하는 [현실]이라면 인정할 순 없습니다...!!

별들과 대지 사이에서

마리 : 훗... 하지만 이미 스테이션을 외부에서 컨트롤할 순 없다. 이제 멈출 수 없어!

마리 : 내 승리다.

텟산 : 사용 가능한 전함, VA 모두의 추진력을 합쳐도 낙하를 멈출 순 없소. ...완패요.

치요마루 : 큭...! ...전원 이탈!!

레지스탕스 병사 : 치요마루님은!?

치요마루 : 난 여기에 남아서, 낙하 궤도를 수정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피해가 적어질 장소로...

치요마루 : 미안합니다, 텟산. 당신이 탈출할 시간도 줄 수 없군요...

텟산 : 뭘 지금 와서. 이 생명, 이미 치요마루님에게 맡겼소!

마리 : 헛수고다. 말했잖나. 이상으로 현실을 움직일 순 없다고!

치요마루 : 내가 쓰러져도, 그 뜻은 동료들이 이어 받아 줄 겁니다...

치요마루 : 설령 어떤 일이 있어도, 저는 인간을 믿어요! 인간의 마음을 믿어요!!

마리 : ......!

텟산 : 기체의 내열 한계점까지 앞으로 1분...!

치요마루 : ...여기까지, 인 건가!?

진 : 포기하지 마!

마리 : !! 뭐지!?

가웨인 : 그렇다. 포기하지 마라!

산타나 : 칫,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말야! 새로 산 부스터가 아깝게 됐군. 난 지지리 운도 없어!!

아리에타 : 괜찮아요...?

치요마루 : 사오토메! 가웨인님! 아리에타... 모두들...!!

레지스탕스 병사 : [치요마루님! 우리도 가세하겠습니다!]


레지스탕스 병사 : [모두, 치요마루 님을 따라라아아!!]



마리 : ...바, 바보같은...!!

서기 2100년... 콜로니 연합국과 레지스탕스 사이에 종전 협정이 맺어졌다.

치요마루는 연방 정부의 요직에 취임하여,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겠다는 이상을 가지고 오늘도 싸우고 있다.

마리 미야비는 종전 후 소식이 끊겨, 그 행방을 아는 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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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VA로 스테이션 들어올리기는 '역습의 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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