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망자 감상입니다.
1. 늑대곡검 좋네요.
현재 5회차 진행중이고 상황에 따라 4종류 변질(혼돈, 마력, 번개, 어둠)된 로스릭 직검 스위칭해가면서 사용중인데.
직검 자체 공속이 어느정도 빠른지라 늑대곡검 오프핸드에 장착하고 그냥 한손모드 직검으로 후드려 패는데도 데미지가 제법 잘 들어가는군요.
특히 전투 시작하고 어느정도 틈이 있는 보스나 거대몹에게 효율이 끝내줍니다.
대표적으로 워닐, 노왕, 설리번의 괴수, 엘드리치 같이 패턴무시 뚜까패는 보스패턴에는 아주 끝내주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왜 진작에 안써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쾌한 딜이네요 ㅎㅎ
설리번도 분신 생성시에 곡검들고 한손검 휘두르면 분신은 나오자마자 사망입니다.
2. 중갑주 훌륭하네요
그동안 방어구 감소율은 크게 신경 쓴적이 없습니다. 무거운 갑주를 입을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근데 회차 진행하면서 체력에 넉넉히 투자하고 총애+3 착용하니 용사냥꾼 셋 + 하벨방패 + 직검을 들고도 무난히 진행이 되는 상황까지 왔네요.
그리고 대망의 설리번 전. 개인적으로 설리번을 까다롭게 생각하는데 특히 법왕 난무는 거의 한대씩 맞아가면서 진행중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어떤 대방패를 들어도 데미지가 어느정도는 들어오는걸 당연하게 여겼는데. 오늘은 왠일인제 데미지가 안들어오는겁니다!
하벨을 5강하면 속성 감소율이 높아지나? 하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모든 데미지 경감 100%에다
80이라는 무식한 버티기 수치 덕에 스테미너 조절도 수월히 하면서 설리번을 매우쉽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가서 스탯창을 다시 봤는데. 아.. 용사냥꾼 세트 다 착용하니까.
각 속성 데미지 감소율이 전부 20% 이상이네요. 하벨의 속성컷이 82~83이니까 하벨방패를 넘어오는 데미지는 용사냥꾼 갑주가 다 먹어주는 거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모든 데미지 100%컷이 완성되어 있더군요. 뭔가 감개가 무량한 상태가 되서 이것저것 세팅 바꿔 보고 있습니다.
빨리 랩 올려서 하벨 풀셋에 하벨방패 들고 회차 돌아고보 싶네요.
그림도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다시 회차 진행하러 가야겠네요.
재의 귀인 여러분 각자 걸음마다 태양의 가호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