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1.11 패치 : 고급캐가 저물고 근력 체력캐의 시대가 열리다

[아슈르야]

1. 근력 체력캐의 특징 :                                                                                                         

①  1.11 패치로 숙련이 하향되고 중후가 상향되며 고급캐 일색이던 기존의 흐름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제 근력과 기량 둘 다 투자할 필요 없이 근력 하나만 올려도 일정 수준의 데미지를 충당할 수 있으므로,

    절약한 기량 스탯분을 체력에 돌려 방어력을 극대화한 근력 체력캐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습니다.

    여기에 중갑 버프와 +3 반지의 등장은 중후 버프와 맞물려 근력 체력캐의 효율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따라서 대방패 + 다크 소드는 고급 체력캐 대신 근력 체력캐로 갈아타는 편이 월등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②  1.11 패치에서 중후가 근기 40 숙련을 넘어설 만큼 뛰어났던 관계로 1.32 패치를 통해 다시금 너프됐지만,

    후속적으로 이루어진 1.13 패치에서 포로의 사슬이 버프되며 중후 너프 효과를 상쇄시켜주었습니다.

    특히 포로 버프는 필요 중량이 가벼운 기량캐보다, 중량이 무거운 근력캐에게 보다 요긴하게 작용합니다.

③  근력을 50 이상 높인 만큼, 기존의 영예 - 하벨 로테이션에 신음하는 방패란 선택지를 새로이 추가합니다.

    신음은 영예보다 안정성이 3 낮아 스태미너 감쇄력이 큰 직검 약전기 등의 공격을 가드하는 데에 불리합니다.

    단적인 예로 모운 해머 전기를 신음으로 막으면 가드 브레이크되지만, 영예는 스태미너가 1/3 이나 남을 정도.

    그러나 영예와 같은 스태미너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반지 슬롯을 하나 더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더구나 포로의 사슬이 필수 반지로 자리매김한 탓에 녹화 반지가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도 사실.

    총애 + 포로 + 하벨에 철의 가호까지 더하면 실데미지를 극한까지 줄이는 반지 조합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④  다크 소드의 사거리가 너프됐지만 과거의 리치가 사기였을 뿐, 너프 폭은 크지 않습니다(로스릭 직검 수준).

    그저 사거리를 재서 공격하다 보면 1타에 맞고 상대가 뒤로 밀려나며 2타는 안 맞는 경우가 가끔씩 있고,

    너프 전이었다면 맞을 만한 거리에서 때때로 헛방이 나오는 수준에 불과하여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2-1. 근력 체력캐 : 120 렙                                                                                                      

생명력  40

집중력  6

지구력  35

체   력  30

근   력  55

기   량  15

지   성  8

신   앙  9

운  11

태생 전사, 120 렙. 사실상 최대치에 가까운 방어력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대방패 운영이 가능합니다.

포로의 사슬로 절약한 생명력과 지구력 스탯을 체력으로 돌리고 데미지를 더욱 높이는 것이 포인트.

대방패 무게 탓에 기량 체력캐에 비해 체력 필요치가 높아 데미지를 손해보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다크 소드는 1년간 데미지와 리치에서 모두 로스릭 직검을 따돌리며 직검의 왕좌 자리를 차지해왔으나,

1.32 예리 버프로 기량캐의 로스릭 직검에 비해 데미지는 낮고 리치는 비슷해진 탓에 한 등급 내려왔습니다.

다만 비교점을 어디에 두느냐의 차이일 뿐, 과거의 고급 체력캐에 비하면 데미지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단적으로 120 렙 근력 체력캐면 과거 130 렙 고급 체력캐가 보유하던 데미지와 방어력을 모두 넘어섭니다.

대방패의 높은 안정성은 상대의 공격시 스태미너 소모량보다 가드에 사용하는 소모량을 적게 만들어줍니다.

즉, 스태미너 싸움으로 몰고 가기에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인데 신음은 영예에 비해 안정성이 낮습니다.

예를 들어 직검 vs 직검전에서 서로 공방을 주고받으며 스태미너를 소모하는 도중이라 가정할 때,

기습적인 약전기가 들어오더라도 영예라면 가드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서기 때문에 역공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신음은 스태미너가 꽤 남아있다 해도 잔존 스태미너량을 유지하기 위해선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컨트롤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범위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것일 뿐 신음의 안정성 또한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스태미너 관리를 위해 빠진다는 것은 곧 그만큼 안정적인 역공 기회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만약 영예의 안정성이 필요하다면 생명 반지를 태양 왕녀나 철의 가호 대신 녹화 반지로 교체합니다.

베스트는 태양 왕녀나 철의 가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스태미너 패널티를 꽃 핀 녹색풀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2-2. 근력 체력캐 : 130 렙                                                                                                      

생명력  45

집중력  6

지구력  35

체   력  30

근   력  60

기   량  15

지   성  8

신   앙  9

운  11

전사 태생, 130 렙. 사실 근력 체력캐는 130 렙까지 갈 필요 없이 120 렙에서 최종적인 완성형이 됩니다.

근력 55 와 60 의 데미지 차이가 6 에 불과하여 굳이 5 렙이나 더 투자할 만큼의 가치가 없으며,

체력 또한 30 에서 감소율이 사실상 맥시멈이다보니 35 까지 올려도 실데미지는 거의 감소하지 않습니다.

체력을 35 까지 올려봤자 물리 감소율은 고작 0.360% 상승하여 실데미지가 2 밖에 차이나질 않습니다.

직검 유효타수 9타 × 2 = 18 감소량이면 차라리 생명력을 45 까지 올려 HP 상승분(47)을 얻는 편이 이득인 것.

굳이 체력 35 의 장점을 꼽는다면 하벨 방패 사용시 속성 감소율과 물리 감소율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 정도.

생명력 40 근력 40 기량 40 의 고급 체력캐로 다크 소드 데미지를 올리는 선택지가 있긴 합니다(9 차이).

그러나 신음을 사용하지 못 하는 탓에 영예를 사용하려면 반지 슬롯에 녹화를 할당해야 하는 부담이 따릅니다.

포로가 필수 반지로 자리한 현재, 큰 의미없는 9 차이쯤은 버리고 반지 슬롯을 한 칸 더 확보하는 편이 유리.

라프 셋은 물리 계열에 있어선 종류에 상관없이 고른 감소율 분포를 보여주는 높은 범용성을 자랑합니다.

예를 들어 라프 셋에서 몸 파츠를 밀우드로 바꾸면 물리 감소율은 약간 높아지지만, 관통이 크게 떨어집니다.

물리 감소율의 주대상인 직검류는 관통 공격도 가능하므로 관통 감소율 역시 빠짐없이 챙겨줘야 합니다.

하벨 셋의 절반 가량에 지나지 않는 무게로 하벨 셋과 동일한 수준의 감소율을 보유한 라프 셋에,

철의 가호까지 조합하면 데미지를 한계까지 줄여(10 가량 감소) 라프 셋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Jeanne d`Arc]

호오 다크소드 사거리는 체감 어떠신가여?

[아슈르야]

PVP 여러 판 해봤는데 짧아지긴 한 건지 잘 체감이 안 되네요. 공방에서 일부러 사거리 재면서 때려보고 지인까지 불러서 세워놓고 로스릭이랑 비교하면서 해도 로스릭보다 길면 길지 짧진 않았습니다. 일단 제가 봤을 때는 그런데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봐야 할 듯 해요.

[Jeanne d`Arc]

pve 용으론 거의 차이없다겠네요

[대주교님 입꼬리]

여러모로 다양성 중시를 위한 패치였네요! 다들 뭐만했다하면 근기에 숙련변질이었으니...

[라인포드]

이번 패치 전반적으로 갓패치 맞는듯

[Urazila]

와 대박 정보입니다. 딱 궁금했던걸 이렇게 정리해주시네요

[맨파쇼]

아싸 역시 근+체력캐를 키운건 헛짓이 아니었어!!ㅠㅠ

[아슈르야]

근력 40 기량 40 기준
중후 롱소드 401
예리 롱소드 425
숙련 롱소드 428

정말 숙련은 이제 로스릭 직검의 전유물인 듯 하네요. 다크 소드와 롱소드 모두 숙련의 필요성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다크 소드는 기량 15 라도 필요하지 롱소드는 기량 10 필요하니까 기량 30 올려서 27 데미지 올리는 셈인데 근력캐로 가는 게 좋죠.

[Seok su]

감사합니다. 글 고민좀 해봐야겠군요.

[GunDam_SKY]

로스릭직검 수치가 잘못되어 적어요. 제가 숙련뿐이라서 40/40일때 전 413나오네요. 참고 부탁드려요. 수고하세요

[아슈르야]

아 죄송합니다. 제가 위에 다크 소드 내용을 복사해서 수치만 바꿔넣는 식으로 적다가 깜빡했나 보네요. 수정하겠습니다.

[GunDam_SKY]

로스릭은 예리가 좋을꺼 같은데요 근력29찍어서 20도 차이 안나네요

[GunDam_SKY]

고생 많으십니다-^^

[아슈르야]

근력 18 기량 40 예리 로스릭 데미지는 374 입니다. 로스릭은 다크 소드랑 다르게 중후 예리가 숙련이랑 제법 차이가 나죠. 한 가지 유념하셔야 할 게 수치 데미지가 400 을 넘기는 게 데미지 관통 효율이 좋습니다. 그래서 300 대 데미지가 나오면 400 언저리가 나오게끔 올려주는 게 좋은데 다크 소드는 근력캐만으로도 400 이 넘기 때문에 기량을 찍을 필요가 없고 로스릭은 근력을 좀 찍을 필요가 있는 것이고요.

[Urazila]

와우... 이건 처음 알았군요. 400 넘어야 딜 효율이 좋다는 점은 모든 무기 해당인가요?

[아슈르야]

스테이터스에 대한 이해 공략 보시면 근기지신 목록에 해당 내용이 있습니다.

[GunDam_SKY]

예리하면 근력보정이 남아있군요.. 착각했네요..로스릭은 고급케용이네요.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Urazila]

감사합니다

[귀짝나와라]

중갑의 시대가 오나요 ㅋㅋㅋ
혹 PVP에서 경직 안 먹히는 때가 오면 눈물을 머금고 로스릭 버려야 겠네요

[아슈르야]

우선 곡검 공속이 너프된 만큼 한 손 곡검 유저들이 늘어날 것 같고요, 체력캐로 중갑의 시대는 열렸는데 이제 초중갑의 시대로 넘어갈 때인 것 같습니다. 체력 5 정도 올린다고 커트율에 그리 변화는 없었는데(최대 1% 정도) 기량을 빼도 되는 이상 15 가량 올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커트율도 30% 를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체력 대신 근력을 45 로 올려서 418 이나 50 까지 올려서 423 으로 맞춰도 되고요. 근력 50 만 찍고 423 으로 근력 40 기량 40 과 동일한데 중후는 대신 15 스탯이나 이득을 보니 정말 숙련이 폭풍 너프됐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Urazila]

숙련 대미지가 투자스탯에 비해 너무 형편없어진감이 있는데, 혹시 숙련무기들은 스탯상승한계치가 기존보다 높게끔 패치한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기존엔 근기 40이상은 투자할 의미가 없을 정도로 상승치가 낮지만 패치이후로는 50이나 60이상 올려도 대미지가 잘 올라가게끔 바뀐것 아닐까요?
숙련은 초고렙 전용 변질로 쓰이게끔 말이죠.

[아슈르야]

숙련 다크 소드 기준 근기 40 데미지 424, 근기 45 데미지 436, 근기 50 데미지 448 이니까 상승 한계치가 딱히 높아진 것 같진 않습니다. 근기 40 기준 패치 전과 후에서 9 차이가 났는데 근기 60 기준으로도 483 -> 472 로 11 차이나거든요. 다크 소드 기준으로만 얘기하긴 했는데 다른 무기들은 다른 분들 얘기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Urazila]

음 그렇군요... 확인 감사합니다.

[완전한원]

숙련이 너프되다니... 숙련만 보고 키웠는데 ㅠㅠ

[샤하르크]

이글보고 근력 체력캐로 갈아탔습니다. 대만족!!!

[아슈르야]

비단 대방패 직검이 아니더라도 중후 버프와 중량 버프로 대검 및 특대검 등 대형 무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도 희소식입니다. 체력에 투자할 여유가 커진 만큼 방어력과 강인도를 높이기도 쉬워졌으니까요.

[아슈르야]

그렇죠. 저도 마찬가지로 신음하는 방패를 생각하긴 했는데 아직은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어서 며칠 지나면 확실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DLC 갑옷들 성능을 모르기도 하고 총애, 하벨, 녹화 모두 +3 이 나온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요.

신음은 영예보다 커트율이 좋지만 어차피 속성 커트율을 써먹어야 한다면 하벨 등이 있기 때문에 커트율은 의미 없고, 역시 녹화 반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죠. 총애 + 하벨 + 철의 가호 + 생명 조합이 가능하니까요. 철의 가호로 실데미지 6~8 정도 줄어들면 총 54~72 HP 정도 이득인데, 어차피 영예로 무게 3 줄여서 올리는 방어력 이득이 총 72 HP 를 초과하진 않을 테니 신음이 좋죠.

그런데 이렇게 1 단위까지 세세하게 따지는 게 실전에 별 영향도 없을 뿐더러 그냥 안정성 3 높은 방패로 스태미너 싸움 압박해서 얻는 이득도 상당히 크니까요. 개인적으론 85 안정성에 너무 익숙해져있어서 하벨만 들어도 계산을 잘못 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그것도 좀 마음에 걸리네요. 암튼 +3 반지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DLC 갑옷들이 시뮬레이터에 나오면 판단할 생각입니다.

[아슈르야]

노예 기사 진짜 개사기 ㅋㅋ 법사고 물리캐고 커트율 조합만 돌리면 그냥 맨날 튀어나오는 미친 성능. 어차피 강인도는 상관없으니까 그렇다면 여전히 노예기사의 노예로 남을지도 모르겠네요. 노예기사 상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이제 다른 것 좀 입어보나 싶었는데.

[아슈르야]

체력은 30 정도면 충분하고 33 정도에서 효율이 가장 좋기 때문에(그 이상은 생명력 등이 깎이는 손해가 더 크죠) 그것도 괜찮죠. 다만 1:1 대방패 빌드에 대한 연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는 그런 무기들을 쓰지 않으니까요 ㅋㅋ 기량 18 이라면 모리온 블레이드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그나저나 요즘은 대곡검 천하군요. 그 구린 무기를 왜 쓰는지 모르겠지만.

[아슈르야]

근력 45 기량 18 에서 보니까 어렴풋하게 기억하기로 붉은 누석이랑 중첩하면 510~520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전 사실 모리온 블레이드 잘 안 써서 상관없습니다 ㅎㅎ

[CarDRe]

140랩 케릭터는 채력을 45 까지 찍으신거죠??

130랩 케랑 스텟이 똑같아 보이네요 ㅜㅜ

[아슈르야]

죄송합니다. 생명력 50 체력 40 입니다. 복사 붙여넣기 하다가 깜빡했네요. 그런데 생명력 50 체력 35 근력 55 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며칠 내로 실험해서 최적화할 예정입니다.

[아슈르야]

원래 1.11 패치 전만 해도 130 렙이 오랫동안 제 주캐였는데 한 달 사이에 세 번이나 널뛰기 타더니 이렇게나 달라졌죠 ㅎㅎ 140 렙은 고급 체력캐로 간다는 특징이라도 있지 130 렙은 120 렙과 사실상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게 아쉽습니다. 사실 1.11 패치로 중후가 확 떴을 때 그대로 유지한 채 1.32 레귤레이션에서 다시 중후를 너프시키지만 않았어도 130 렙의 10 렙 메리트가 살아있었을 텐데요.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DLC2 돌다보면 120 렙으로 침입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그런지 120 렙보단 130 렙이 침입도 더 잘 들어오고 사인도 좀 많았습니다. 하지만 몇달 내로 사라질 메리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