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첫소감은 캐릭들이 너무 시대착오적인 패션감각으로 무장을 해서 거부감이 심하게 들더라구요. 죄다들 게이같고 ㅋㅋ 그래서 한 삼십분정도 하다가 봉인...
얼마전 파판6를 다시한번 클리어 했는데 여운이 길게 가더군요. 예전이 할때랑 나이먹고 할때랑은 또 감흥이 다르더라구요. 여운을 좀 달래보고자 간만에15를 돌려봤습니다. 그게 어제네요.
결론은 어제오늘 시간가는줄 모르고 붙잡고 있었습니다.
스토리야 뭐 유명해서 기대치가 높진 않았구요.
게임 자체는 정말 잘만든거 같아요.
특히 전투는 엥간한 액션게임 싸다구 후려칠정도로 너무 재밋게 잘만든거 같아요. 전투가 하고 싶어서 그냥 한 한시간 정도를 계속 필드만 뛰어다니기도 하고 그랬네요 ㅋㅋㅋ
공략안보고 해도 무난하게 적응할정도로 진입장벽도 높지 않은거 같고. 스토리진행하면 장소 이동하고 그럴까봐 그게 아쉬워서 할수 있는 서브퀘는 몽땅진행하면서 스토리는 천천히 진행하고 있어요. 이런식으로 하니까 정말 모험하는 기분이 나더군요.
겉모습은 여전히 게이 보이밴드 같은 우리 친구들도 이젠 정감이 가고..
아기자기한 미니게임들도 재밋어요. 무슨 핀볼같은 오락실 게임은 모바일로 따로 내줬으면 좋겠네요. 낚시하나로만 한 두시간 한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쿠애니가 스토리 보다 이런쪽에 더 힘을 실어놓은듯한... 개인적으로는 맘이 드네요.
드라이브 하면서 경치 구경하면서 예전 파판 음악들 듣는것도 좋고... 뭐랄까 스토리의 개연성이라던가 스토리와는 뭔가 연결이 안되는거 같은 주인공들의 태도라던가 등등을 신경안쓰고 그냥 게임성 위주로 즐기면 아주 재밋게 할수 있을거 같아요. 여기서 분명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암튼 저는 오늘 인나자 마자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밤이더군요.
이렇게 휴일이 하나 갔네요
이젠 루리웹 평가에 너무 휘둘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챕터가 많이 남았지만 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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