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링크
2월 어느 날. 도라노몬 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해산물 주점 「鯨の胃袋」에서 「니지★음연부」가 드디어 본격 시동.
「니지★음연부」는 「니지★스타 현대 음악 연구부」의 약자로, 음악・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들이 맛있는 음식과 술의 힘을 빌려 벌이는 음주형 업계 연구 버라이어티.
지난 해 제 0회에서 거론된 게스트 후보 중 제 1회는 타워 레코드 직원・쿠하구라 마코토 씨와 하라다 아츠시 씨를 모셨습니다.
우선은 두 분의 자기 소개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으로 전개 중인 애니메이션 전문점・TOWERanime가 생긴 계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타워레코드 내부에 있어서 "애니메이션"장르가 서 있는 위치는
브룩클린 : 연재가 늦어지는 바람에 시간이 비어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타카츠키 : 아뇨아뇨(웃음).
브룩클린 : 분명 지난 회는 작년 9월 말이었죠?
타시로 : 그렇게 전인가(웃음).
브룩클린 :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올해 첫번째이자 본격시동 첫 회인 이번 회는 CD숍 체인・타워레코드에서 이 쪽의 두 분을 초대했습니다!
쿠하구라 : 상품 본부에서 애니메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쿠하구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하라다 : TOWERanime라는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점포(※ 현재 전국에 5개점 전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라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저 타시로 씨가 작곡한 『캠퍼』 엔딩곡인 「ワンウェイ両想い(원웨이 서로 좋아해)」를 좋아합니다.
타시로 : 감사합니다!
브룩클린 : 독자분들 중에는 가게에서 애니메이션 음악을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라는 흐름을 모르는 분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부분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일동 : 잘 부탁드립니다!
(※ 전원 몫의 술이 도착)
브룩클린 : ……점원분 타이밍이 좋네요!
타카츠키: 굉장해요, TV 촬영 같은 타이밍이네요(웃음).
브룩클린 : 그런고로, 니지★음연부 제 1회 시작하겠습니다! 건배!
일동 : 건배!!
쿠하구라 :……이야, 맥주 맛있구만(웃음).
브룩클린 : 술로 입을 매끄럽게 했으니(웃음) 바로 이야기를 들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타워레코드 얘기인데 개인적으로는 원래 일본음악・팝송을 시작으로 "음악전문점"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지금 이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에 대해 어떤 대처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쿠하구라 : 원래 애니메이션 CD에 대해서는 "록" "아이돌"처럼 일본 음악의 한 장르라는 형태로 다루고 다루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애니메이션 CD는 같은 아티스트가 불러도 작품의 평판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타시로 : 아ー, 확실히.
쿠하구라 : 그래서 통상적인 일본 음악과 같은 구입 체제로는 전혀 대응할 수 없어요.
그래서 애니송의 고조되는 흥행에 대응하려고, 애니메이션 관련만을 수주하는 부서가 생겨났습니다.
"비 패키지 상품"도 포함하여, 음악을 발견하는 최선의 장소로
쿠하구라 : 그래도 저 거기 들어가기까지는 굿즈 제작 부서에 있었어요.
타카츠키 : 에, 굿즈입니까?
쿠하구라 : 네. 콜라보 굿즈나 각 지점에 두고 있는 굿즈 상품 매입을요. 그치만 원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것이 사내에서 어느 정도 인지되고 있었어요(웃음).
그래서 그 소리를 냉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사내에서는 무언가의 장르에 특화된 전문점을 만들겠다라는 구상이 있었습니다.
브룩클린 : 뭔가 계기가 있었을까요?
쿠하구라 : 외적 요인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CD 생산량 자체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음악"을 절대축으로 놓고 어떻게 비 패키지까지 영역을 넓힐 것인가, 라고 할까.
타워는 "The Best Place to Find Music", 일본어로 하면 「음악을 발견하는 데 최선의 장소」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금도 이미 음악 그 자체만이 아니라
음악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타시로 : 그렇다면 굿즈만 사서 돌아가는 손님도 있나요?
쿠하구라 : 네. 특히 타워에서만 신작 일러스트를 받은 캐릭터 콜라보 때는요. 구체적인 예를 하나 들자면, 2009년의 『마루코는 아홉살』이라던지.
타카츠키 : 네,『마루코는 아홉살』이요? 재밌네요!
쿠하구라 : 거기서 같은 반 친구들끼리 밴드를 결성하죠?
하라다 : 그래요. 그, 하나와 군이 일렉기타라거나. 우리들만으로 이루어진다는 느낌의 그림인 신작 일러스트였습니다.
타카츠키 : 그 기타, 굉장히 비싸겠어요(웃음).
쿠하구라 : 「그저 전문성이 높은 장르로 전문점을 만들려고 해도, 패키지만을 취급하는 거지?」라는 우려도 있었는데,
애니메이션이라면 패키지 외에도 원작이라던지 굿즈가 이미 전개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 "비 패키지"라는 말과 이어보면 가장 발전성 있다고 느꼈습니다.
브룩클린 : 과연…….
쿠하구라 : 그런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사실은 하라다가 애니메이션 좋아해」라는 식으로 인재들도 발견되었습니다.
타카츠키 : 있다! 발견했다!(웃음)
쿠하구라 : 그치만 우리들도 애니메이션 전문점이 아닌지라, 하라다도 「좋아하는 가수는?」이라고 묻는다면…….
하라다 : 프린스에요.
쿠하구라 : 이런 느낌으로 각자의 전문성이 있거든요. 저도 원래는 클럽・뮤직의 바이어였구요.
타시로・타카츠키 : 헤에ー!
쿠하구라 : 그 덕분에 단숨에 "TOWERanime"라는 것이 구체화되었죠.
타카츠키 : 인재가 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네요.
쿠하구라 : 그렇지요. 저희의 경우는 특히 "사람"이라는 배경이 있는 것이 상당히 강하더라구요.
정말로 추천을 할 때는 코멘트 카드의 뒷면에 이름으로 서명을 넣고 있습니다.
하라다 : 5년, 10년 전까지는 전 점포가 코멘트 뒷면에 서명을 넣고 있었지요.
쿠하구라 : 게다가 "서명을 믿고 산다"라고 하는 손님들도 있었어요. 저도 구매한 경험이 있구요.
타카츠키 : 에ー! 기쁘겠네요! 굉장히 보람있겠네요.
타시로 : 그런가. 점원분의 팬이 되는거군요.
쿠하구라 : 그런 겁니다. 「이 사람이라면 틀림없어!」라는 느낌으로요. 그래서 정말 「인재가 있으니까 "TOWERanime"가 구체화 됐다」라는 겁니다.
게다가 저희 사장님이 원래 즉각 결정을 내리는 분인데,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팔린다!」라는 것에 대한 후각이 매우 강한 편입니다.
하라다 : 사장님은 헬로! 프로젝트의 노래에 빠진 것이 계기가 되어 아이돌을 좋아합니다.
쿠하구라 : 그래서 아이돌의 전개를 음악축으로부터의 단면에서 시작했는걸요. 특히 화제가 된 것이라면 메론 키넨비.
사장님은 「굉장히 노래도 좋고, 외모도 포함해서 전부가 아이돌로서 훌륭해」라고 말했죠.
그래서 당시 신주쿠점에 있던 사장님이 「이걸 팔지 않을 수가 있겠냐!」와 「메론을 팔자!」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타카츠키 : 「메론을 팔자!」(웃음).
타시로 : 명언이네요(웃음).
쿠하구라 : 그래서 굉장히, 역시나 팔렸다네요.
타시로 : 그 때 단순히 파는 것만이 아니라 무언가 장치도 했나요?
쿠하구라 : 그렇습니다. 이벤트를 하거나 플로어의 요충지 같은 곳에서 '파ー앙'하고 전개하거나 했지요.
타시로 : 과연. 덧붙여 조금 화제가 벗어나지만 대체로 CD 발매일이 같잖아요?
그래서 「누가 가장 큰 곳을 선점하는가」라던지, 취급의 크고작음은 어떤 힘으로 결정되나요?
쿠하구라 : 기본적으로는 바이어의 재량입니다.
타카츠키 : 아, 그렇군요!
타시로 : 특별히 위쪽에서의 압력 같은 것은?
쿠하구라 & 하라다 : 없어요.
타카츠키 : 없군요!
쿠하구라 : 그래서 각 점포마다 색깔이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화제가 된 점포별 취급의 차이.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당연히 여러분들도 궁금하시죠?
다음 회는 그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고, TOWERanime의 전개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어봅시다. 기대해주세요!
후편 링크
Vol.1 링크
Vol.2 링크
https://nizista.com/views/article2?id=7c4dba8003ea11e7ae1a07b1fc55735a
「사실은 하라다가 애니메이션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
제목이 너무 길어져서 입력이 안 되는 관계로 원제에서 타시로 씨의 이름을 부득이하게 삭제(...)
죄송합니다 타시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