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
[레멜 반장]
마리스 와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워지고 나서 1개월 후. 에이나는 길드본부의 통로를 걷고 있을 때 견인(犬人) 상사가 말을 걸었다.
[너하고 프론드가 들어오고 나서 1년이 되는데, 이제 직무에는 익숙해졌어?]
[예, 덕분에요.]
그가 말한대로, 에이나가 길드에 들어온지 1년쯤 되어가고 있었다. 얼굴이 갸름한 상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으면서, 에이나는 지금 자신의 심정을 말했다.
[최근, 모험가들과 친근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그들의 힘이 될수 있다면, 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마리스의 일을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미소를 짓는 그런 에이나의 옆모습을 보고, 견인(犬人) 상사는 입을 다물고 지켜보았다.
[그런가. 너 하고 프론드는 아직 이었지....]
----아직?
그 말에 대해서 질문할려고 하기 전에 그는 말을 이었다.
[튤....... 이건 너보다 오래 길드에 일해 온 사람으로써의 의견이지만]
의미심장하게 긴 서론을 한 후, 말했다.
[모험가에게는 너무 정을 주지 않는게 좋아.]
[예?]
에이나가 움직임을 멈추었고, 그 옆을 상사는 시선을 주지 않고 앞으로 걸어갔다
[나중에 괴로워져. 개인적인 견해지만...]
[반장......?]
[많은 직원들이 나하고 같은 말을 할거야.]
멀어져 가는 등을 보면서 에이나는 혼자 남겨졌다.
그가 한말의 의미를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몇 칠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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