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모쏠 남자입니다.
복학후 과에 마음에 드는 애가 있어서 친해지려고 했는데 좀 잘 안된것 같아요.
친해지고 싶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도와줄일 있으면 나서서 도와주거나, 애니나 넷플릭스 얘기가 나오면 말한마디 더 섞어볼려고 걔가 재밌다고 하는거 보고오고 그랬는데요.
걔가 먼저 말을 걸어줄때도 있고
대놓고 싫은티를 내거나 한것도 아니지만,
뭔가 약간 피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절 특별히 좋게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역시 쉽지가 않네요.
제가 여러번 친해지려고 다가갔으니, 아마 걔도
'혹시 날 좋아하나?'
정도는 생각하고 있을거라고 추측합니다.
그렇게 1학기가 지나버렸는데 이제 어떻게 할지가 문제네요.
몇가지 계획을 생각해봤는데요.
1. 확실하게 거절당하는걸 감수하고 더 적극적으로 들이댄다.
2. 상대방 마음이 아닌걸 눈치챘으니 깔끔하게 접는다.
3. 오바하지말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기회를 기다려본다.
확실히 1번은 아니죠. 답답해서 그런생각도 했지만 지금생각하면 아닌것 같고 2번 3번이 고민이에요.
사실상 2번이 맞는것 같기도 하지만, 그러면 이제까지의 소심한 태도를 또 답습하게 되는거 같아서요.
그런데 언제 한번 말걸어볼까 하면서 기다리고, 호감 한번 사보려고 안달복달 하는게 조금 지치기도 합니다.
(IP보기클릭)219.255.***.***
모쏠들이 제일 착각을 많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고백을 필살기로 착각한다는 겁니다. 고백은 사실 (썸할거 다하고) 서로간의 확인과정일 뿐이지 필살기가 아닙니다. 무턱대고 들이대는건 상대 입장에서 얘가 왜 이러지라고 거절할 가능성이 매우 크죠. 개인적으론 3번처럼 자연스럽게 엮이는게 좋다고 봅니다. 학생이라고 하시니 과제를 핑계로 도와달라 - > 고마워 밥사줄게 라던가 엮일 상황을 만들거나, 저런 구체적인 상황이 아니라도 가벼운 장난, 가벼운 친절 같이 상대도 글쓴이에게 호감이 쌓일만한 행동이 먼저 있어야겠죠.
(IP보기클릭)112.185.***.***
나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건 '될놈은 어떻게 하든 되더라.' 입니다. 연애 시작할 때 병-신짓을 크게 해도 될 놈은 됩디다. 뭔가 크게 적극적으로 해서 상대 마음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접으시고 부담 갖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하다 보면, 될 인연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뤄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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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조금 피하는 느낌이 드는건 님이 좋아하는걸 그애도 느끼기 때문에 피하는겁니다. 한마디로 님이 싫은거니까 고백해도 소용이 없어요.
(IP보기클릭)182.225.***.***
연애 못하는 분들보면 솔직히 연애할 준비가 안되어있는분들 많아요. 외모나 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가 연애할때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연애할 준비가 되었느냐?이게 중요합니다. 매너가 필요해요. 연애 못하는 분들보면 대체로 남의 감정을 잘 못읽습니다. 사람들의 행동이나 대화속에서도 그런 신호가 있는데 그런걸 캐치를 잘못하시더라구요.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부터 아는게 중요합니다. 그 한사람만 만나서는 잘모르고 여러사람을 많이 꾸준히 만나봐야합니다. 꼭 여자랑 사귄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냥 친구하나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감기와 사랑은 숨길수가 없다고하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게 계속 사인을 보냅니다. 그 사인을 보내는게 아니라면 그냥 후배인것뿐이에요. 그렇다고 선긋고 거리두면 바보구요. 사람이 언제 어떻게 다시만나거나 연애하게 될지 모르는 사이니까.. 일단 잘해주고 좋은 선후배관계를 유지하고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신뢰를 갖고 괜찮은 사람이라는것을 인식한다면 그때는 게임해볼만합니다. 단 내가 그만한 그릇이 되어야합니다. 지금과같은 사이즈로는 불가능하구요..좀더 마음의 여유를갖고 일희일비하지마시고 스스로가 더 좋은사람이 되기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을 돕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기관리가 중요합니다. 자기관리 안되면서 남을 도와주는건 호구라고합니다. 자기관리(공부 외모 체력)를 먼저 한다음 인간관계를 맺어나가는게 좋습니다.
(IP보기클릭)49.175.***.***
윗분 말씀처럼 살아보니 만나게 될 사람은 특별한 노력없어도 자연스럽게 만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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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낀건 '될놈은 어떻게 하든 되더라.' 입니다. 연애 시작할 때 병-신짓을 크게 해도 될 놈은 됩디다. 뭔가 크게 적극적으로 해서 상대 마음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은 접으시고 부담 갖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하다 보면, 될 인연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뤄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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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씀처럼 살아보니 만나게 될 사람은 특별한 노력없어도 자연스럽게 만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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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들이 제일 착각을 많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고백을 필살기로 착각한다는 겁니다. 고백은 사실 (썸할거 다하고) 서로간의 확인과정일 뿐이지 필살기가 아닙니다. 무턱대고 들이대는건 상대 입장에서 얘가 왜 이러지라고 거절할 가능성이 매우 크죠. 개인적으론 3번처럼 자연스럽게 엮이는게 좋다고 봅니다. 학생이라고 하시니 과제를 핑계로 도와달라 - > 고마워 밥사줄게 라던가 엮일 상황을 만들거나, 저런 구체적인 상황이 아니라도 가벼운 장난, 가벼운 친절 같이 상대도 글쓴이에게 호감이 쌓일만한 행동이 먼저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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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님께서는 그래도 좋은분이네요. 보통 여자의 경우 잘해주면 지가 잘난줄 알고 처먹기만 하는데.. 그리고 지가 맘에 드는 남자 만나는게 대부분이더라구요. 결혼 정말 잘하신거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 19.07.26 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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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19.07.26 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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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거 실패하고 지금 아내를 만났는데... ㅎㅎ 사람마다 케바케죠 뭐. | 19.07.26 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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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케바케죠 ㅎㅎ 다 자기 짝이 있다고들 하니 ㅋㅋ | 19.07.26 1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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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_blue
저의 경우는...파란님께서 말씀하신 거랑은 반대였네요... 제가 호구여서...좋아하는걸 알면서도..이래저래... 결국 제가 연애했었던건 절 좋아하는 사람이랑만 했었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 19.07.26 14: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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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조금 피하는 느낌이 드는건 님이 좋아하는걸 그애도 느끼기 때문에 피하는겁니다. 한마디로 님이 싫은거니까 고백해도 소용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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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못하는 분들보면 솔직히 연애할 준비가 안되어있는분들 많아요. 외모나 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가 연애할때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연애할 준비가 되었느냐?이게 중요합니다. 매너가 필요해요. 연애 못하는 분들보면 대체로 남의 감정을 잘 못읽습니다. 사람들의 행동이나 대화속에서도 그런 신호가 있는데 그런걸 캐치를 잘못하시더라구요.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부터 아는게 중요합니다. 그 한사람만 만나서는 잘모르고 여러사람을 많이 꾸준히 만나봐야합니다. 꼭 여자랑 사귄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냥 친구하나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감기와 사랑은 숨길수가 없다고하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게 계속 사인을 보냅니다. 그 사인을 보내는게 아니라면 그냥 후배인것뿐이에요. 그렇다고 선긋고 거리두면 바보구요. 사람이 언제 어떻게 다시만나거나 연애하게 될지 모르는 사이니까.. 일단 잘해주고 좋은 선후배관계를 유지하고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신뢰를 갖고 괜찮은 사람이라는것을 인식한다면 그때는 게임해볼만합니다. 단 내가 그만한 그릇이 되어야합니다. 지금과같은 사이즈로는 불가능하구요..좀더 마음의 여유를갖고 일희일비하지마시고 스스로가 더 좋은사람이 되기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을 돕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기관리가 중요합니다. 자기관리 안되면서 남을 도와주는건 호구라고합니다. 자기관리(공부 외모 체력)를 먼저 한다음 인간관계를 맺어나가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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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얼마나 잘나신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이성의 마음을 얻는 방법 혹 무기라 할수있는 능력은 다 다른다고 생각하는데요 말씀이 좀 삐뚤어지셔서 좀 날이서게 쓰겠습니다. 이성과의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사람은 그게 자기의 능력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돈이 많은 사람은 그게 매력일수있고 잘생긴사람은 잘생긴게 매력일수있습니다 근데 그게 노력이 1도 없이 다 가능했을까요 잘생긴분들은 잘생김을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고 돈이 많은분들은 돈을 벌기위해 노력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성을위해 노력하는게 방법이 천차만별인데 노력 자체를 무시하심은 좀 너무하신거 같네요 그냥 그럴수도 있다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 19.07.26 1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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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공평하지 않으니까 그런거지 니가 가지고 있는걸 글쓴이는 못가지고 있거든... 그나저나 재수없다 너 | 19.07.27 0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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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까지는 외모가 영향을 주는데 연인사이에는 생각보다 외모는 큰 도움 안됨... 성격이 개차반이거나 찐따면 아무리 잘생기거나 이뻐도, 남녀 누구도 애인이나 배우자로 삼으려고는 하지 않음.. | 19.07.26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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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외모 안되면 시작도 어려운 건 사실 | 19.07.26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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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력 떨어지지만 않으면 생각보다 별로 안어려움... 물론 여자를 만날수 있는 모임같은거 안나가고 맨날보는 남자사람친구끼리 피씨방같은곳만 다니면 매우 어렵다... | 19.07.26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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