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일본 대중탕 문신

[옷덕후]

요번 7월에 삿포로여행을 아는 동생과 가기로 했는데

스파 호텔 솔레 스스키노를 예약했습니다.

안에 목욕탕이 있어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일본은 문신이 있으면 대중탕이나 온천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는 동생놈이 작은타투라면 반창고로 가려서 다쳤다고하면 될거 같은데

팔자에도 없는 여자그림을 팔뚝에다가 해놔가지고 팔토시나 스티커로 가리고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해당 캡슐호텔을 사용해보셨거나 대중탕을 이용해보신 분들 중에

문신 가리고 입장 가능했던분들 계신가요?

[연방병A]

못들어갑니다;;

[옷덕후]

그렇군요 ㅠㅠ 숙소를 바꿔야겠네요

[연방병A]

네 왠만하면 해외나갔을때 그 나라 규칙을 지켜야지요...

[옷덕후]

가려도 힘들겠죠 ㅠ

[루리웹-14306359]

외국인의 경우 크게 문신한게 아니면 잘 내쫓지는 않을겁니다.
팔뚝이라고 하셨는데 팔 전체도 아니면 뭐...

[연방병A]

시골에는 외국인 출입금지인 곳이 있을만큼 보수적인 나라인데요;;
현지 사람들 인내심 테스트 하지 말고 다른 나라 갔으면 그 나라 규칙을 지키는게 옳을듯

[옷덕후]

반팔입으면 밑에 살짝 보이는 정도긴 한데 어디는 손가락에 1.5센티 있는것도 안된다고하니..

[방사능에오염된인간]

일본 비교적 시골 사는데...
외국인 출입금지인곳이 어딘가요?
종교 관련이라면 외국인이 아니라 외부인,여자 등 출입금지 이런곳은 있지만...

그리고 야쿠자같이 등뒤에 커다란 문신 아니면
돈 내기 전에
외국인인데 팔에 자그마한 타투가 있는데 입장 가능한가요?
물으면 보여달라하고, 협오감 들지 않는 문신이라면 들여보냅니다.
제가 친구 왔을때
도쿄도 아니라 가고시마라는 시골임에도
교섭해서 들어간적 있습니다.

[연방병A]

예전에 신문에 나고 논란이 되었었죠 요즘에는 거의 없어졌지만 그만큼 보수적인 나라라는 말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느긋하게 스트레스 풀려고 온천욕을 즐기는데 문신한 사람들 들어오면 은근히 신경쓰인다더군요.
문신 출입 금지라는 엄연한 규칙이 있는데 어느 특정 업체에서 카운터 직원이 양보해줘서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해서 그걸 일반적인 권리로 아시면 곤란합니다.

여기서 혐오들 하시는 소위 틀딱 꼰대라는 부류가 욕먹는 이유 중 하나가 해외에서 그 나라 문화나 주위 사람 신경 안쓰고 한국에서 하던 행동 그대로 해서 민폐를 끼치는 거라고 하죠? 이런 것도 동일한 경우 아닐까요...
현지인들이 싫다는데 나 하나 좋자고 굳이 그런 행위를 해서 나라 욕 먹일 일은 가능한한 자제하는 편이 좋겠지요. 적혀있는 룰만 지키면 되는 간단한 일입니다.

저도 해외 출장이나 여행 자주 가고 특히 다음달에 글쓴분과 같은 삿포로에 여행 계획이 잡혀 있는데,
해외에 여행왔다고 나사풀려서 경우없는 행동하는 한국 사람들 가끔 보는데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서 적어봤습니다.

[방사능에오염된인간]

물론 그런 사람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일본인들이 그렇게 보수적이지만은 않습니다.
흔히 일본뽕빨 방송
Youは何しに日本へ
라는 방송만 봐도 알지만 일본문화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일본문화를 체험하는데 많은 일본인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물론 카메라 들이대니깐 그럴수도 있지만
일본문화에서는 실례되는 행동도 웃으면서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고 그러죠
...뭐 한국 사람이야 외양이 일본인이랑 같고
때거리로 몰려다니면서 시끄럽게 하니깐 문제라는 인식은 동의합니다.

그 옆에 중국그룹 나타나면 조용해지죠.
최강의 그룹...

[루리웹-6407195037]

일본 시골이라면 시골 살던 사람인데 외국인 출입 금지 목욕탕이 있다고요??? 어딘가요?

[연방병A]

http://www.asyura2.com/0601/asia4/msg/661.html

마침 바로 옆인 오타루네요

[루리웹-14306359]

해당 글은 2006년에 작성된 글이네요... 10년 이상된 데이터로는 좀....;;;

[라이시너스]

스파호텔이라면 카운터쪽에 직접 문의해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옷덕후]

후기들을 보면 안된다고 써있긴 했는ㄷ 한번 물어보는게 괜찮을거 같네요

[환타맛 오렌지]

눈에 띄는 문신은 안된다고 써있긴한데..
제 여자친구는 몸에 3군데 문신(크진 않음. 작은 나비랑 꽃 정도) 있는데 걍 들어가서 잘 놀다왔어요. 거기가 매우 작은 동네 온천이라 그랫을지도모르지만..

[환타맛 오렌지]

참고로 문신 가리지도 않고 걍 들어갓음. 근데 사람없는 욕탕이라 가능했을지도? 적어도 남탕에 제가 1시간 반 들어가잇을동안 저 포함 손님 3명밖에없엇음

[옷덕후]

일단 숙소 쪽에 문의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카미유비단]

숙소쪽에 문의해서 가능하다고 하면 가시고
안된다고 하면 뭐 어쩔 수 없는거죠
어느 나라든 일단 뭐 가봐야 아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저같은 경우는 온천/욕탕에서 문신한 분들 본 적이 없지만
딱히 문신은 안됩니다 이런 안내문은 본적 없는듯요..

[양파양파]

웬만한 목욕탕 가면 다 문신사절 붙어있습니다

근데 뭐 손님 입구에서 벗겨볼것도 아니고.. 용이나 호랑이 두세마리 크게 등짝 전체에 새겨놓고 이런거 아니면 들어갈수야 있는데 다른 손님한테 클레임 들어오면 쫓겨날 각오는 해야함

[모코나]

패션타투정도는 문제 없는데 조폭문신같은건 안됩니다.

[Hylian Netizen]

사람이 거의 없는 새벽이나 밤늦게 가시면 됩니다.

[김듀오]

제 지인은 팔뚝에 이름 이니셜 있었는데 요즘 나오는 냄새없는 살색 얇은 파스 붙이고 탕 들어갔습니다.

[여행을떠나갓슈루]

유튜브에 유키마츠 동영상 보시면 자세히 안내 되어 있습니다.

완전 불허하는 온천도 있고

허락하는 온천도 있고

허락하는 오천중에는

타투를 스티커나 옷등으로 가리면 OK인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gNTBWR_s4o

여기가 아마도 유키마츠 유튜브의 온천 문신 관련 내용이 나올겁니다.

참고 하세요

[호리나]

제가 작년 겨울에 숙박했던 캡슐호텔이네요
캡슐호텔에 딸린 목욕탕 같은거라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될거 같아요
실제 외국인들도 많았고 문신에 대해선 정확히는 몰랐는데 다들 씻는 목적으로 목욕탕을 쓰는거라 다들 신경 안 쓰더라구요

여담으로 스파 호텔 솔레 스스키노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캡슐호텔에요
가격대비 숙박시설이 깔끔하고 넓고 아침도 맛있었던 기억이 ㅎㅎ

[파란 노트]

위에 기재된 솔레 스스키노 홈페이지를 방금 들어가봤는데 호텔 가이드 라인에 언급이 되어있기는 하네요.

入墨・タトゥーのある方のご利用はお断りさせていただきます。
(문신・타투가 있는 분의 이용은 거절하겠습니다)

보니까 시설에 개인 샤워실같은 곳은 없는 듯 싶은데 타투있는 것 자체가 안되는지
아니면 어떤 타투를 했는지 기술하여 허용이 가능한지 메일로 문의해보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파란 노트]

위에 김듀오님이 적어준 글처럼 파스로 타투를 가릴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문의할 때 그 내용도 같이 적어서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