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루토] 한 외국팬이 전쟁과 평화, 마다라의 철학에 대해 쓴 글

[벚꽃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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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에서 무한 츠쿠요미에 대해 외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나를 찾다가

나름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번역해 봤습니다.

영어를 못해서 구글 번역,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고 번역해 봤습니다

출처

https://www.reddit.com/r/Naruto/comments/6hzlo8/just_finished_naruto_some_thoughts_about_war_and/

#제목

나루토를 끝내고, 전쟁과 평화, 마다라의 철학에 대한 소감

#내용

나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아프가니스탄)출신이며, 전직 난민(현재 캐나다 시민권 자)이다. 나루토에 나오는 갈등, 외교, 전쟁, 평화 등의 주제가 가슴에 와 닿았다. 나는 종종 애니메이션에서 고찰한 것들--인간 사이에서 갈등을 그만두고, 세계 평화를 달성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지--에 대해 생각한다. 나루토의 결말 또는 나루토의 캐릭터가 그러한 일이 가능하다고 독자인 나에게 설득했다고는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마다라의 철학이 나에게는 더 공감이 갔고, 현실세계에 적합한 것처럼 보였다. 나루토와 마지막으로 대결할 때(나루토가 사스케를 설득하기 전에) 사스케의 철학 또한 그렇고. 나는 아래의 대사가 나루토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강력한 대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현실을 보거라. 이 세상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 천지다. 오래 살면 살수록… 현실은 고통과 아픔과 공허함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잘 들어라, 이 세상 만물에는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이 반드시 존재한다. 승자란 개념이 있는 이상, 패자는 동시에 존재하지. 평화를 보존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의지가 전쟁을 일으키고……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증오가 생겨나는 법이지. 본래, 이것들은 인과관계이면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어" 

나는 종종 인간 본성에 대해 비관적이지만, 동시에, 개인의 자유가 세계에서 가장 신성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두가지가 모순된 생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나는 마다라의 철학에 동의하지만, 그것을 달성하기위한 그의 수단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나루토의 철학이 너무 이상주의적이라고 생각하고, 위의 대사처럼 마다라가 지적한 것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적으로, 나는 나루토의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마다라의 방식에 편들고 싶다.

#번역 소감

이 감상을 쓴 사람은 전쟁, 내전을 겪은 난민출신인지, 나루토 방식의 평화에 대해서 회의적인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나루토 방식의 평화에 대해서 자세히 나오지 않고 싸움박질만 나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 

작성자는 현실적으로 마다라의 철학에 더 공감이 가는 모양입니다. 물론 마다라의 피를 흘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 무한 츠쿠요미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죠.

[하늘의 검]

마다라가 틀린건 무한 츠쿠요미가 옳다 생각했다면 자기 혼자 전세계가 무한 츠쿠요미에 성공한 꿈의 세계로 갔으면 됬죠.

[우사밍 샤크]

대뇌망상 속에서 살고싶지는..

[착한아E]

많은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을듯
근데 그결론이 무한츠쿠요미면 당연히 반대하지
그냥 에휴 힘드니까 다같이 레드썬이 대체 뭔결론이야..
생각해보니 무한츠쿠요미는 매트릭스랑도 비슷하네요

[케레이트]

척추가 부러져 몸을 가눌수 없거나, 가족 중 누군가가 정신병에 걸려서 끊임없이 부양해야 하는 가족구성원을 생각해봐라. 이 세상은 지옥이다.
어차피 삶이란 것이 뇌의 전기신호라면, 죽을 때까지 환상속에서 살수 있다면 그 것또한 개인에게는 구원이다.
누군가는 언제나 패배자일수밖에 없고, 힘내라거나 노력해서 승리하라는 말로는 해결할수 없는 게 있다.
당사자도 되어보지 않았으면서 되는 대로 지껄이지마라. 수많은 성욕부산물인 사람들의 고통이 들리지 않는가? 자식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그저 힘내라는 개소리만 듣고 살고 싶은가?

주어진 것이 너무 안 좋은 상태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은 없고 (외모,키,재력,국적,인종), 그 것이 노력으로는 절대로 해결될수 없을때, 완몰가 혹은 UBI+나노테크놀로지로 인한 유토피아는 구원일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