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벌써 10년이 넘었네..

[곽밥사천원]

99년 12월23일이 쉔무 1탄 발매일..그때 중학생이었는데 14만원이라는 거금을 써가며

구입했던 쉔무.. 지금도 소장중이라 가끔 플레이하는데 요즘처럼 그래픽좋고 스케일큰게임보다..음..머랄까 그냥 설레임같은게 있네요..

내가 거기있다는 느낌..우리동네같다는느낌 그리고 너무 좋은음악..

개인적으론 2탄보다 1탄이 좋음 2탄은 너무 색감이 화려해서..처음 공개되었을때

우중중충 한 홍콩이 좋았는데..

진짜 바라는게 있다면 어느 게임쇼든 상관없이 대형스크린에 갑자기 봉황경 하고 용경

등장하면서 쉔무3~!!! 라고 타이틀이 뜨면서 쉔무 테마가 울려지길 바랍니다..

진짜 소름돋으면서 눈물 날듯..음..진짜..안나올거같지만

제가 나이먹으면서 언제까지 게임기를 잡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계속 기다리겠습니다.

게임이라는걸 접하고 이렇게 저한테 감동을 준게임은 딱하나 쉔무밖에없으닌깐..

[shimaz]

하하하하.. 저도 쉔무를 처음 접한게 고3 때였는데..
어느새 30살의 아저씨가 되어버렸네요..
동갑이던 료는 여전히 대학 신입생 정도의 나이이고..

쉔무는 정말 여러번 클리어 했지만서도, 가끔 또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보니 요즘은 가끔 쉔무 the movie dvd를 보는것으로 달래네요..

일전에 세가에서 말했듯이, 이미 후속작을 내놓을 타이밍을 놓친것 같습니다.
쉔무를 아는 사람들은 이제 게이머를 졸업한 사람도 많을테고,
신규 유저들에게 1~2를 다시 어필하는것도 힘든 일이기도 하고요.
저도 거의 포기한 상태입니다만, 언젠가 꼭 나와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쉔무3이 나오면 드캐2가 됐던 어떤 기종이 됐던
그 하나만으로도 그 기기를 살 준비가 되어있는데 말입니다...

[servicegame]

저두 고딩때 쉔무2를 게임샵에서 사자니 너무 비싸고 장터란에서 개인한테 7만 9천원에 구입한 기억이 있네요.
비쥬얼메모리에 있는 쉔무2 클리어데이터를 써먹지 못한다는게 슬플뿐이네요.

[곽밥사천원]

그러고 보니..저도..중학생때 쉔무를 처음 만났는데..벌서 20대 후반이네요..

나이가 먹어도 이렇게 기다려지는 게임은..이게임뿐인거 같네요..음..

[봉황시조]

오..저랑 비슷하시군요.저도 2탄보다는 1탄이 정이 많이 가더군요.
그 뭔가 아련하면서도 약간은 어두운 느낌..비나 눈오는 밤의 동네와 항구를 천천히 돌아다닐때의 쓸쓸함과 고독감..그 특유의 느낌이 너무 좋고 감정이입이 잘됐는데..지금까지도 쉔무처럼 감동을 준 게임은 없었고...
드캐는 없고 이젠 구엑박의 쉔무2밖에 없는데,전 최소한 쉔무1이라도 엑박360으로 리메이크작이나 원작그대로 온라인구매가 가능하게 내줬으면 좋겠네요.
쉔무3까지는 현실적으로 바라지도 않습니다..

[스타드림™]

아~! 2001년도에 셴무를 알고 처음 해보았을 때 아는 동생들과 재밌었지만

그정도로 감동적이고 대단하고 가장 여운이 남는 작품일지 몰랐는데

셴무는 정말 게임 그 이상입니다~!

간접적으로 여행을 시켜주었던 '셴~무!'

잊지 못할겁니다,.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간바레 고에몽]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쉔무1 그래픽이 좋습니다
2는 방대한 스케일 땜시 슈퍼압축 기술로 땜방 그래도 둘다 좋습니다
1편은 윗분들 글처럼 옛날 추억의 80년대 동네가 생각납니다
2편은 첫 느낌이 진짜 중국동네 느낌을 잘 살릿듯합니다

1편 클리어 하면서 배를 타고 떠날때 뭉클함 ㅠㅠ
2편에 오프닝 시작에서 배를 타고 홍콩에 도착할때 전율은 잊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