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진같은 공룡을 볼수있다니
그것 만으로도 게임은 정말 잘만든것 같아요
하지만 사진같은 공룡그래픽 감상용으로 때우기엔 게임이 너무 아깝네요
먹이주고 다먹으면 자동차로 일일이 운전해서 리필해주고 백신놔주고
롤러코스터 타이쿤에선 직원 고용하면 알아서 다해주는데 수십년뒤 나온 게임이 오히려 퇴보한것 아닌지 _-_;;
첫째로 -화석발굴은 너무나도 재밌는 이벤트인데 화석 발굴하는걸 너무 쉽게 처리한것 같네요
일단 화석학자를 주인공으로 해서 여기서도 여러종류의 화석학자들 능력치를 랜덤으로 둬서 게이머들이 선택하게 만드는거죠
화석발굴도 난이도를 구분해서 아주 어렵게 만드는 거에요 희귀공룡은 너무 어려워서 매니아정도만 성공할수 있도록
아니면 직접 발굴현장에 가서 땅도 파보고 실패끝에 어떤 단서를 얻어서 공룡을 찾아내면 빵빠레를 울리는 거에요
이것 하나만으로도 콘텐츠가 될정도로 재밌게 구성하는 거죠
두번째로 -공룡이 우리를 탈출하는 이벤트를 만드는거에요
물론 있지요 티라노 탈출하니 관광객 잡아먹고 하던데 -_-;
공룡이 탈출하면 분위기를 바꾸고 음향효과 같은걸로 음산하게 만드는 비바람이 치고 번개치고
자신이 만든 건물속을 찾아서 숨고 피해다니고 비바람 속에서 공룡이 눈앞에 딱;; 영화같이 구성하는 거죠
그 아까운 이벤트를 이렇게 좀더 극적인 효과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세번째로 -공룡화석을 옮겨서 개인 전시실 같은걸 만드는 거에요
공룡을 자기 맘대로 배치하고 그 공룡에 대해 알고싶으면 클릭하면 그 공룡의 연대기가 백과사전처럼 펼쳐지는
그럼 자연히 역사공부도 되고 공룡매니아들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공룡을 클릭했을때 단순히 그 공룡모습만 보이는게 아니라 각종 배경이나 효과를 같이 넣어서
그 자체만을 감상하는데도 시간가는줄 모르게? 표현하기가 힘드네;; 어쨋든 영화같은 감상을 할수있게끔
네번째는 - 힘들게 발굴한 공룡끼리 대결을 펼치는 거죠
물론 공격력 방어력 이런건 다 감춰서 모르게 해놓고 각종 유전자를 랜덤으로 유저들이 선택해서 완전히 새로운 종으로 바꾼
그렇게 힘들게 만든 공룡끼리 멀티로해서 유저들끼리 경합을 벌여서 이기면 상금도 주고.. 이러면 멀티겜으로 흥할지도 ^0^
다섯번째는 - 시뮬레이션 만드는 회사들이 기본에만 충실하지 시뮬레이션이 갖는 게임성은 이해를 못해요
게임속 캐릭에게 의미부여를 해서 그 캐릭이 어떻게 행동할지 보고 더 나은 시설이 필요하면 지어주고 그러면
그 캐릭이 그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는것 그런것이 시뮬레이션의 최종 목적인데 이런걸 할줄아는 회사는 아직 없는듯
마지막으로 자신이 만든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나레이션등으로 보여주는 거죠
삼국지에서 게임끝나면 그 역사를 하나씩 나레이션으로 보여주는것 있잖아요
그러면 게이머 입장에선 다음엔 이렇게 해봐야지 하는 계속 게임할 의미도 생기고
이 좋은 그래픽으로 동물원 감상용으로 만들고 그걸로 만족하면
이 게임하고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2 도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소가 E3 게임쇼에서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2 회사를 인수했다고 하던데
쥬라기 월드도 마소가 인수해서 게임성을 제대로 갖춘 게임을 만들면 초대작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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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장르가 경영 시뮬레이션인데 뭔 뜬구름 잡는 공상을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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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장르가 경영 시뮬레이션인데 뭔 뜬구름 잡는 공상을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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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ㄱㅋㄱㄱㅋㅋㅋ 저도 읽고 같은생각함. 도를 지나친 생각 | 18.06.16 18: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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