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5로 플스게임을 처음 입문하고
PS4로 나온 파판 시리즈는 전부 해보고자 마지막 남은 월오판을 다 클리어 했습니다.
플래티넘까지 70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어떤 게임일까 궁금해서 유튜브,후기,리뷰 전부 뒤져보았습니다.
70점대 점수에 유튜브에서도 완전 혹평하시는분도 계시길래
아~ 그냥 팬심에 하는 게임이구나 생각 했었습니다.
근데 플레이해보니 음악이 좋았고
아기자기 분위기,귀여운 캐릭터들
그리고 파판시리즈팬이라면 반가워할 캐릭터들과 OST들이 다시 등장해서 즐거웠습니다.
저는 스토리가 다른 파판 세계관과 이어지는줄 알았지만 정말로
하나도 안이어지는 작품이더군요.
역대 파판시리즈 캐릭터들도 그냥 캐릭터만 가져온거지 연관 전혀 없었습니다.
이 게임에대해 설명을 짧게 해보자면
파판버전 1세대 포켓몬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세대 포켓몬이 150마리면 여기도 비슷합니다만
색깔놀이 빼면 70마리 정도 입니다.
의미없는 색깔놀이는 아니고 속성,약점,스킬 활용도가 달라집니다.
[스토리]
★★★☆☆
스토리는 그냥 평범하게 아기자기한 이야기들(가끔 오글거리기도하고 유치한 개그들)로 흘러가다가
시리어스하게 점점 바뀌는데
그렇게 굉장한 이야기는 아니고 적절한 떡밥을 뿌리고 떡밥 그대로의 반전 딱 그 정도 입니다.
스토리에 비중두는 게임이라기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귀여움,평화로움 등등)
마지막에도 억지감동을 쥐어짜는 느낌을 냈습니다.
[시스템]
★★★★☆
전투시,대화시 빠른속도로 볼 수 있고(다만 빨리감기할 때 캐릭터 음성들이 나오지 않습니다.)
스킵도 가능해 정말 편리했습니다.
다만 파판10처럼 크리스탈에서 직접 저장해야한다는게 불편했습니다. 이점을 유튜브 영상에서 까긴하던데
그래도 혹평할 정도의 단점은 아니더군요..
포켓몬처럼 1마리 데리고 다닐 수도 있고 타고 다닐 수도 있구요.
또 가장 신선한건 올려올려 시스템인데
포켓몬은 진화만하면 짱짱 강해지지만
이 게임은 사이즈에 맞춰서 L,M,S 사이즈를 맞춰야하기 때문에
진화를 안한 몬스터도 활용해야한다는게 좋았습니다
(마치 복싱도 체급이 있듯이 체급별 강한녀석으로 조합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미니게임]
★★★★★(취향 탐)
미니게임 4개가 있는데
처음에는 극악의 난이도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적절한 난이도였고 무엇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게임에서 미니게임 재미있게한건 용과같이 이후로 처음이네요.
검색해보니 모래전투인가 하는 미니게임 싫어하는분들 많이 계시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엄청 재미있게 했습니다. 50판 이상은 돌린 것 같네요.
[총평]
메타크리틱 점수대로 70~80점대의 적당히 잘만든 게임 입니다.
무엇보다 혹평할정도로 재미없는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편~안하게 가끔은 딴짓도하고
가끔은 지겹게 노가다도 하고 능력치,스킬 조합 셋팅하며 놀고
평범하게 재미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뭔가 유치한 것이나 썰렁한 일본식 유우머에 면역력이 없으신분들은
재미없어할 것 같긴하네요.
[추천 드리는분]
1. 서양게임,긴장감 넘치는 게임에서 벗어나 잠시 힐링하고 싶은분
2. 수집하고 노가다하는 것을 좋아하는분
3. 몬스터의 다음 진화형태가 궁금해 미칠 것 같은분
4.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걸 좋아하시는분
5. 파이널 판타지 골수팬
마지막으로 플래티넘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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