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엔딩 봤습니다. 그리고 엘든링 시작이네요.

[켄아빠]

블러드본 2회차 플래까지 따고 

다른 게임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닼솔3 시작..

지난 연휴까지해서 약 한 달 만에 엔딩봤네요.

블본 성검의 묵직한 맛은 없었지만 롱소드로 쭈욱 달렸습니다.

DLC포함 제일 힘들었던 보스는 미디르 였구요...... 

힘들게 잡고 좀 쉬려다가 한 번 트라이나 해보자 했던 게일은 원트에 잡았습니다 ㅋㅋ

플래 도전할까하다가 여기서 마무리 하고 드디어 엘든링 시작입니다.

아래 4개만 못땄네요 ㅎㅎ

주말부터  엘든링 달리고 있는데 공략없이 하니까 놓치는 것도 많고 멀기트도 겁나 힘들게 잡았네요.

나중에 공략보니 구속하는 아이템이 있던데.. 영체 소환도 있고.. 

최신 게임 답게 좀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픽도 좋고 재미는 확실 한 것 같습니다.

엘든링은 한달 이상 잡고 있을 것 같아요ㅎ

[뷰너맨]

어라... 무거운 무기들은 오히려 블러드본 보다 훨씬 쓰기가 쉽습니다만? 좀 느릿한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블러드본에는 없다시피한 강인도(공격 받아 경직 걸려서 꼼짝 못하는 거) 그게 다크 소울 시리즈에는 중갑을 통해 누릴 수 있습니다.

블러드본에도 사실. 맞딜이 가능은 한데. 그 타이밍이 너무나도 좁은 구간에 아주 조금만 있어서 수은 비약을 마신 상태가 아닌바에야 사실상 대형 무기로도 누리기가 힘들죠. 게다가 기본적인 방어력이 좋지가 않다보니 카릴 문자까지 쓰고 레벨도 잔뜩 올린다 하더라도 블러드본은 맞딜 자체에 부담이 커서 리게인 효과가 강력한 일부 무기 몇가지 말곤...

반면. 소울 3는 양손으로 큼직한 무기를 잡고 좋은 중갑을 입었다면. 조금만 일찍 공격을 시작하면 끝날 때 맞거나 강제 넉백,잡기 판정을 가진 공격 같은 것만 아니라면 버티기가 수월해서 거병을 다루기가 훨씬 쉽고.

참기 전투기술을 쓰면 방어력이 순간적으로 참기 버프가 걸린 동안 크게 불어나면서 강인도까지 더욱 붙기 때문에 장비 세팅과 추가 버프 세팅정도만 제대로 해주면 시원시원하게 싸울 수 있지요.

엘든 링은 그런 부분이 다소 약화 되긴 했습니다만, 그 대신. 전투기술이나 쌍수 플레이가 좋고 다크 소울 3에선 무기 자체의 전반적인 성능에 하자가 심각한 수준인 자검,창 계열의 무기들이 정상적인 판정과 성능으로 되돌아온 걸로도 모자라 방패로 방어를 유지한 상태로 약공격이 예전 소울 시리즈처럼. 정상적인 판정으로 돌아와서 정말 전투가 안정적이게 되었지요.(소울 3에서도 자검이나 창계열 무기를 들고 방패 가드를 유지한 채 약공격이 가능은 하지만, 적의 공격을 막는 판정을 무기로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면서 있어도 써서는 안되는 동작이 되어버렸죠.)

엘든 링에선 전투기술도 시원시원한 게 많아졌고 바꿔가면서 세팅이 가능하다보니 하는 맛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켄아빠]

블본이랑 소울3 스타일은 다르지만 둘 다 재밌게 했습니다.
엘든링 해보니 소울3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이제 몇시간 안됐지만요ㅎㅎ

[뷰너맨]

예. 엘든 링의 베이스가 다크 소울 3에 있습니다. 하지만, 하시다보면 점점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걸 느끼실겁니다. 특히 직검을 방패로 막고 평타 위주로 플레이를 하신다면 굉장히 고생하실겁니다.

거의 모든 직검의 평타가 짧아서 닿지를 않는 상황 때문에 속이 터지기 쉽고 구르고 나서 거리 자체가 닿지를 않는 상황도 많습니다. 그런데 도를 쓰면...꽤 잘~ 맞습니다.

게다가 도 무기만이 아니라 채찍등. 무기의 동작이 바뀌거나 다듬어져서 쓰기가 쉬워진 것들도 있고. 쌍수는 특정 무기로만 가능한 다크 소울 3와 달리 같은 계열의 무기를 양손에 하나씩 쥐면 바로 쌍수 동작으로 바꿔 전투를 치르는 게 가능한 부분.

거기다 점프가 있어서 약간의 단차 정도는 간단하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플레이 감각을 크게 바꿨죠.(점프 공격도 유용한 게 있지만, 소울 3에선 약간의 단차도 넘어가질 못해서 한참을 빙~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도 좀 있는데 그런 게 없으니 답답함이 엄청 줄어들었죠. 대신. 점프가 필수적이면서 힘든 곳이 몇군데 있지만, 쾌적함을 생각하면 감수할만합니다.)

거기에 전투기술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게 전투를 보다 즐길 수 있고 그게 더 맞는 부분입니다. 소울 3처럼 하려다간 오히려 힘든 부분들이 많아서

베이스 자체는 소울 3에 가깝지만, 할 수 있는 세세한 부분들이랑 마법. 특히 광역 공격형 마법들의 효율이나 종류등이 새롭게 추가되고 달라져서 쓰는 맛이 아주 다릅니다.

비슷한 것도 있지만, 연속으로 시전을 한다거나 모아서 쏘는 동작이 따로 있고 스탯에서만 데미지가 우선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강화와 버프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고 촉매 마다 메리트와 디메리트가 다른 부분들도 꽤나 크죠.

[켄아빠]

뭔가 복잡해지고 어려울 것 같지만 동시에 파고드는 재미도 기대됩니다 ㅎ

[켄아빠]

아쉽지만 2회차는 나중에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그 땐 플래 도전해봐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