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FPS+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을 소개했으니 이번에는 TPS+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들을 소개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몰입도있는 PVP는 FPS를 선호하는 편이지만(배틀필드, 콜옵, 오버워치 등) 시나리오가 있거나 솔로플레이를 하는 경우에는 캐릭터가 드러나는 TPS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로그라이크=인디게임'이라는 공식들도 점차 무너지고 있는데 금일 소개해드릴 게임들 중 몇 몇은 제법 제작비 좀 들인 고퀄리티 그래픽의 게임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어려워서 하다가 포기한 것들이지만 게임적 평가는 상당히 좋은 게임들에 속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쯤 플레이해보시는 것들을 추천합니다.
1 리터널
금일 소개한느 게임 중에서 가장 때깔이 좋은 게임입니다. 어둡고 음침한 외계행성을 탐험하는 일종의 탄막 슈팅 TPS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나름 고퀄의 액션을 자랑하는 게임입니다. 콘솔에서는 PS5전용(PC에도 출시했습니다.) 게임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고사양의 그래픽을 자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눈이 즐겁기도 잠시 전 어려운 난이도에 좌절해야 했습니다. 초반에는 템도 얻고 나름 다양한 무기들로 적들과 대치하는 상황이 즐거웠지만 역시 계속되는 죽음과 초반부터 리셋된다는 로그라이크의 법칙은 '똥손'인 저에게 너무 힘든 고행과 같았습니다.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은 들였지만 결국 엔딩은 보지 못했네요. 평을 보면 단점 중 하나가 '작은 볼륨'인데 전 그 작은 볼륨이 '무한 도르마무'에 갇혀버리는 참사가 일어났던 것이지요. 이 게임은 플레이하시는 분들은 부 '도르마무'의 마법에서 벗어나 갱생(?)하시길...
-tps게임 추천편 : https://blog.naver.com/rdgcwg/221437289255
2. 리스크 오브 레인2
2020년 정식 출시된 '리스크 오브 레인2'(일명 '리오레2')는 인디게임 개발사 'Hopoo Games'에서 개발한 3D TPS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전작이 두 명의 개발자가 단순한 '픽셀'그래픽의 횡스크롤 플랫포머 형식이었던 것에 반해 완전히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이라는 것이죠. 달라진 시점과 그래픽과는 별개로 스토리는 전편과 이어지며 게임의 방향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외계행성에서 다양한 괴물들과의 사투를 그린 게임으로 설명한 것과 같이 로그라이트 방식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은 거의 무조건 적으로 코옵을 하시길 원하며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최대 4인 코옵까지 지원하는데 제가 빨리 이 게임을 접은 이유가 같이 할 친구가 없어서...ㅜㅜ (멀티방에서 하면 죄다 저를 놓고 지 갈길만 가더군요. 매정한 사람들...)
-인디게임 추천 : https://blog.naver.com/rdgcwg/221133531260
3. 렘넌트 : 프럼 디 애쉬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2019년에 첫번째 시리즈가 나왔던 '램넌트 : 프럼 디 애쉬즈'입니다. 사실 로그라이트 요소를 차용하고 있지만 그보다 유명한 것은 높은 난이도와 어두운 분위기, 그리고 호쾌한 타격감에서 비롯한 여러가지 죽은 이후의 설정 등이 다크소울과 비슷해 '총크소울'이라 더 많이 불리는 게임입니다. 게임사가 '다크사이더스'를 만든 회사답게 지리는 타격감을 비롯해 액션은 그리 흠잡을 곳이 없으며 그로 인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2023년에는 후속작까지 발매가 되었습니다. 후속작 역시 전작을 잘 게승하면서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다만 전 게임을 접하고 너무 어렵더군요. 온라인 코옵이 진행되긴 하지만 저같이 쉬운 게임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게임은 아닙니다. 뭐, 로그라이크류의 게임들을 소개하는데 난이도를 따진다는 것이 웃기긴 하지만요.(그냥 취향차이인 걸로...)
-내가 좋아하는 TPS게임 속 무기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403418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