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굉장히 물과 세제를 아끼려고 하는 사람인데,
설거지를 할때 통에다가 물을 담궈놓고 남은 물로 그릇을 적당히 씻어낼때 사용을 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환경적인 이유가 강한 듯 합니다.
근데 오늘 설거지를 하다가 제가 너무 화가나는 장면을 목격을했는데:
1) 시금치가 담겨진 세척용 물로 드립커피용 드리퍼를 행궈냄
2) 해당 시금치가 담겨진 물로 한번 세척이 된 드리퍼는 일반 수돗물로 마무리가 되어서 바로 건조대 배치
제가 굉장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시금치가 담겨진 물통에 있는 물로 한번 세척했으면,
해당 그릇을 세제로 한번 닦은 후에 물로 마무리를 하고 건조대로 가야하는 것 아닌가요?
와이프 의견은
a) 드리퍼는 어차피 입이 닿는 용기가 아니다
b) 마무리를 결국 수돋물로 하였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c) 먹다남은 시금치도 아니고 손질하다가 들어간 시금치이다.
입니다.
이걸로 엄청나게 다퉜는데,
제가
"커뮤니티에 올려서 한명이라도 너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유별난 것으로 인정하고 더 이상 뭐라 하지 않겠다"
라고 하며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ㅋㅋ
제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제가 예민하고 유별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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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의 방법은 누가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는 내용인데 불만인 사람이 설거지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와이프의 행동양식에 대하여 지적하고 화내는 것은 좀 과장해서 말하면 그동안의 와이프의 살아온 인생을 타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이때까지 문제없이 살아왔는데 님이 화낸것 때문에 평생 이상하게 설거지하며 살아온 사람이 되었어요 그렇다고 무조건 참고 넘어가라는 말은 아니지만 같은 말을 해도 이때까지 그렇게 살아온 상대방의 인생을 존중해줘야죠 남편이 존중을 안해주면 누가 와이프를 존중해줍니까 와이프말은 들어주지 않으면서 일면식도 없는 커뮤니티의 의견에 따르겠다 가 맞는건가요? 너무 대우를 안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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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내 편들고 갑니다. 집안일 할게 그거만 있을 것도 아니고 설사 좀 덜 씻겻다고 해서 죽을 병 걸리는거도 아니고 세제도 쓰고나서 보이지도 않는 건 같은데 그게 다 씻겨나갔다고 어떻게 판단하실건지? 나는 이게 절대 용납이 안되면 본인이 직접 하는게 맞습니다. 각자 살아온 환경도 수십년간 다르고 가치관이나 사고방식도 다 다릅니다. 그걸 내 기준에 맞춰서 요구 하면 그냥 지옥이 펼쳐지는거예요 와이프가 말하던게 납득이 가고 설득 되시던가요? 와이프도 같은 거예요 태어나서 수십년간 살아온 가족끼리도 기준을 맞추기 힘든데 생판 남이랑 같이 사는데 그게 되겠습니까. 내가 불편하고 상대방이 안되겠다 하면 본인이 더 노력하시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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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러운가 봅니다. 손질하다 들어간 1개의 시금치는 괜찮습니다. 님이 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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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시금치가 아닌 그냥 시금치 헹군정도면 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시 수돗물로 헹궜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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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이 맞지만 화낸건 님이 잘못했고 님은 젊은사람같지 않음 딱 할아버지같은 스타일임 이건 이래해야되고 저건 저래해야되고 님같은 부류의 특징은 청결 위생 강조하면서 구두쇠기질 강함 딱 경상도식가부장? 같다고 해야되나 군대식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글에서도 느껴짐 설겇이는 님편을 들어주고 싶지만 가정생활은 님처럼 하면안된다고 말하고 싶음 청결 위생 절약 강조하는 경상도가부장스타일의 꼰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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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가 맞습니다. 시금치가 담겨진 물에 담군후에 수돗물로 세척하고 건조대로 직행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 24.05.22 1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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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러운가 봅니다. 손질하다 들어간 1개의 시금치는 괜찮습니다. 님이 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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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괜찮으신 분도 계시는군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 24.05.22 1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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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윗댓글보니 세제 안쓰고 물로만 행군다는 말씀이세요?? | 24.05.22 1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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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세제없이 물로만 마무리된 후 건조대 직행입니다. | 24.05.22 1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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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를 안쓰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드리퍼에 커피가 묻었을껀데 | 24.05.22 1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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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드립니다! | 24.05.22 1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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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 24.05.22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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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어가있습니다. 일반 수돗물입니다. | 24.05.22 1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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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럼 당황스러우실법한데 그래도 좋게 대화나누세요:) 위생신경쓰는 외국계 프렌차이즈에서는 통에 세제물 풀어서 담궈놓고 수세미로 1차 세척하고 2차로 흐르는물로 헹구는데 그렇게 말씀해보세요 | 24.05.22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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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이부분은 그릇이 작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도 동의하에 올렸습니다.. 집단 지성의 도움이 아니면 도대체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렇게까지 오게 되었네요. 질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5.22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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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시금치가 아닌 그냥 시금치 헹군정도면 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시 수돗물로 헹궜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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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의 방법은 누가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는 내용인데 불만인 사람이 설거지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와이프의 행동양식에 대하여 지적하고 화내는 것은 좀 과장해서 말하면 그동안의 와이프의 살아온 인생을 타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이때까지 문제없이 살아왔는데 님이 화낸것 때문에 평생 이상하게 설거지하며 살아온 사람이 되었어요 그렇다고 무조건 참고 넘어가라는 말은 아니지만 같은 말을 해도 이때까지 그렇게 살아온 상대방의 인생을 존중해줘야죠 남편이 존중을 안해주면 누가 와이프를 존중해줍니까 와이프말은 들어주지 않으면서 일면식도 없는 커뮤니티의 의견에 따르겠다 가 맞는건가요? 너무 대우를 안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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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내 편들고 갑니다. 집안일 할게 그거만 있을 것도 아니고 설사 좀 덜 씻겻다고 해서 죽을 병 걸리는거도 아니고 세제도 쓰고나서 보이지도 않는 건 같은데 그게 다 씻겨나갔다고 어떻게 판단하실건지? 나는 이게 절대 용납이 안되면 본인이 직접 하는게 맞습니다. 각자 살아온 환경도 수십년간 다르고 가치관이나 사고방식도 다 다릅니다. 그걸 내 기준에 맞춰서 요구 하면 그냥 지옥이 펼쳐지는거예요 와이프가 말하던게 납득이 가고 설득 되시던가요? 와이프도 같은 거예요 태어나서 수십년간 살아온 가족끼리도 기준을 맞추기 힘든데 생판 남이랑 같이 사는데 그게 되겠습니까. 내가 불편하고 상대방이 안되겠다 하면 본인이 더 노력하시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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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문현답인듯 싸우고 커뮤니티에 네말에 동조하는 사람어쩌구가 아니라 이건 싸울문제가 아니라 서로 상의해서 끝낼 문제 | 24.05.22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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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니말맞음! | 24.05.23 0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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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이 맞지만 화낸건 님이 잘못했고 님은 젊은사람같지 않음 딱 할아버지같은 스타일임 이건 이래해야되고 저건 저래해야되고 님같은 부류의 특징은 청결 위생 강조하면서 구두쇠기질 강함 딱 경상도식가부장? 같다고 해야되나 군대식이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글에서도 느껴짐 설겇이는 님편을 들어주고 싶지만 가정생활은 님처럼 하면안된다고 말하고 싶음 청결 위생 절약 강조하는 경상도가부장스타일의 꼰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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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지식보다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 24.05.23 0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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