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레스토랑에서 일합니다.. 월급은 320(세전) 나이는 94년생
주5일 계약했지만 맨날 주6일뛰고
빨간날엔 돈도 더 안주고 알아서 하루 더 쉬라길레
4월말에 들어왔는데 벌써 밀린 휴무가 이번달까지해서 28일 입니다...
또 연장근무를 아무리 더해도 돈을안주니 제 평균 월 연장시간은 주6일 포함하면
5~60시간 정도입키다. 아 참 연차도 없어요! 월급이 포함이라
첨엔 부주방장으로 취업해서 왔는데 내위로 계속뽑더니 그냥 과장 막내 하다가 온지 2개월만에 위에도 다 관둬서 졸지에 최고참(2개월) 되고
사실상 주방장 업무까지 다하다 주방장 한명(66세) 오셨는데 업무도 너무 못하시고 컴퓨터도 못만지시니 내가 결국 잘주 알바아줌마들 스케쥴관리
월별휴무 다 관리하다 대표(레스토랑 살려보겠다고 온 관광지 회장 지인 현 출장뷔페 회사 운영중) 란 인간이 저보고
그렇게 자기자랑 하면서 이업계에서 내이름 들으면 모르느사람 없다 자랑이나 해대고 자기는 지금 이 관광지 식음료 사업이 개판이니 여길 개선시키려고 왔다
내 진두지휘아래에 발전 어쩌구 하면서 젏음애가 필요하니 나보고 앞으로 고생많겠지만 잘부탁한다 지금 주방장 별로인거 나도알고 곧 그만두개 할거다
나보고 월급도 회장한테 얘기해 상의해보겠다(안오름)
얘기하길레 난 차피 여기서도 그만두면 부모님이랑 과수원이나 해야지(나보다 10배는 잘버심) 생각하고 있어서 흘려듣고 서울에선 이만큼 못받으니까
콜하고 일하고있었습니다.
지금 주방은 3명. 나. 주방장. 전에 직원이었는데 주방장들이 개판이라 도망갔다 설득해서 겨우 돌아오신 여사님(근데 직원말고 알바임)
주방장님은 대표랑 홀에서 대놓고 무시하니까 참다참다 화가나서 그만둔다 말했고 연휴까지만 나 도와준다고 남으셨고
그리고 매번 설거지하러 와주시는 내 부모님뻘 나이의 설거지 아줌마가 2명있는데 이 두분이 깉은동네 사람이시고 내 퇴근길에 사시다보니
버스시간도 뜸하고 매번 남편분들 부르는거 불편해보여서 퇴근길 매벙 태워드리면서 얘기도 종종합니다.
이렇게 설거지 아줌마들까지 총 5명인데 6일간 연휴에 이 인원으란 택도 없어서 제가 한달전부터 주방 정직원 한명은 있어야 한다.
명절 1주전에 저한테 와서 알바 몇명필요하냐길레 설거지 아줌마 2명은 주방도 조금은 가능한 고급인력이라 이두분 주방도와주시고 설거지 2명은 있어야합니다 (설거지 바쁠땐 한분 보냄 되니까...)
말하니 이 대표는 이걸 설거지는 2명만있어도 충분하겠네 로 이해했는지 알바는 한명도 안구했습니다.
심지어 추석 전날 당일날 설거지알바분들은 음식준비하느라 못나오시고
평소주말에 6~70테이블정도 오는데 가볍게 200테이블씩 매일같이 넘기니 준비해둔 식자제는 바닥나고 파스타도 매일같이 150인분 이상 나가는데 이걸 어찌 혼자 준비하고 나깝니까...
면이 다 떨어져 나가질 못하고 원래 10시출근 8시 퇴근인데 연휴동안은 또 관광지에서 멋대로 연장영업한다고 30분씩 더하라네요... 8시 30분까지 일합니다.
펜션 조식이 있을경우 또 주방에서 하라 시키다보니 저는 매일같이 5일을 집에서 7시에 출발해 8시까지 출근 8시30분에 오더컷하고 마무리하고 정리하면 9시반
13시간 이상 근무중 브레에크타임도 없어 주방은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못가고 저는 그와중에 설거지랑 주방챙기겠다고 그 바쁜와중에 뭐라도만들어서 먹입니다.
5일을 하루 5분도 못쉽니다. 출근할때 완충인 핸드폰이 퇴근하고 집가는길에 자동차 충전기에서 5분만에 완충이됩니다.. 열지도못해서..
근데 솔직히 저는 괜찮았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한철이고 이거 버티고나면 겨울에 한가하니까 그때 놀면서 돈벌면 되니까 악착같이 버티자 이게 어차피 내 마지막 주방이니까
굳게 다집하고 일하는디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주위분들이 지치는게 보이고 오늘 5일차엔 진짜 쓰러질거같이 일하다보니 너무 화가 나더군요 이게 정삭적인 취급이 맞나 하면서요
결국 설거지하시던 2분이 너무 화가나서 내일 못나오겠다. 우리는 전에는 바쁠때 3~4명은 설거지에 있었는데 새로운 대표가 오고나서부턴 2멍이서 돌리고 밥시간도 안주고
쉬는시간도 없이 일시키니 참다참다 화가나서 너무 힘들어서 못나오겠다 하는걸 옆에서 들으니 제가 더 화가나더군요
오늘은 5일중 가장 바빠서 8시반까지 영업인데 8시번에 식자재가 동이나서 8시에 오더컷을 한지라 대표가 매우 불편했나 봅니다.
제가 대표한테 설거지 여사님들 내일 힘들어서 두분 못나오시겠다는데 어떻게하냐 물어보니 그냥 나오지 말랍니다.
진짜 여기서 간신히 참고있던 이성의 끈이 한계더라구여 너무 화가나서
아니 지금 주방 돌아가는 꼬라지 이게뭐냐
우리 다 매일 12시간 이상 일하는데 하루에 5분도 못쉰다 손님이 너무 많아서 화장실조차 못간다.
저는 매일같이 12시간을 파스타 돈까스만 튀기며 기름속에서 일하느라 머리가 다 아픈거도 참고일한다.
이게 정상이냐? 어떻게 이렇게 일시키면서 밥먹을시간도 쉴시간도 안주냐 우린 지금 개만도 못한 취급받는거 아니냐
이렇게 말하니 개만도 못하단 말을 너무한거 아니냐라 하길레 그럼이게 정상이냐 이게 정상적인사람 취급이냐? 물어보니 암말도 안하네요
안그래도 대표가6월에 와서 이거저거 메뉴추가한거도 있어서 주방은 더 힘들어지고 준비할게 너무 많아지니 음식도 다 풀절났는데 오늘 조기마감한거에 기분이 나빴는지
단간히 삐졌네요
대표가 최근 항상저한테 했던말이 있습니다.
추석에 고생하는거아니가 자기가 보너스 더 주겠다고
제가 연휴중 대표한테 말한적이 있습니다.
우린 추가근무해도 주6일해도 돈한푼 안주는데 누가 열심히 하냐? 이러니 대표가 저한테 너만큼은 내가 챙겨준다
고생하는거 아니까 내가 특별히 준비했다 하먼서 봉투하나 주길레 받았지만 내심 불안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금액이 결국 이사람이 날 평가하는 액수인데 이게 얼마일까... 근데 분명 지금 꼬라지 보면 후회할거같은데 .막상 두툰한거보니 또 기분은 좋지만 불안해서
퇴근하고 부모님한테 열어보라고 하니 거긴 만원짜리 10개가 들어있었습니다. ㅎ..
오늘 퇴근길에 마지막으로 절 붙잡을 기회글 줄려고 제가먼저 가서 아 오늘제가 몸상태도 너무안좋고 너무 스트레스가심해서 말을 좀 심(하게 했다 죄송합니다) 할러고했는데
말 끊더니 통화하면서 기껏 설득시켜서 내일 나오기로한 아주머니들 부르지 말라고 저한테 하고 통화로는 서울애 누구 아줌마 차에태워(겉멋만듬) 이러길레 저는 아 끝이구나 하고
오늘 고생해주신 아주머니 2분들 태우고 이제 집에오네요
솔직히 제가 힘든거 다참앗지만 고생하는 이분들한테 달려와서 죄송하다 하루만 더 힘내달라 하지는 못하고 끝까지 지밖에 모르고
제일 고생하신 두분 이렇게 대하는거에 너무 화가나서 이젠 미련도 없네요
내일은 10명이하는 조식도 없어서 오랜만에 1시간 더 잘랬더니
회장이 내일 단체예악하신분 아침 차리라고 8시반까지 음식 내랍니다.
잠이 암오네요
퇴사하면 그만 아님? 이런 주제긴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주방일로 삼고 돈도 서울에선 받기힘든 금액이고 월급들어오면 남는거도 많길레 나름 행복해서 부모님도 이거저거 사주고하니
그래도 끝까지 버티고싶었는데... 돈이 전부는 아닌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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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이냐 다음달이냐 차이 밖에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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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안지키면서 노예처럼 부려먹는 식당은 있을 필요도 없구요 그런데서 버티는게 그냥 바보 호구입니다 확실히 얘기하세요 그만둔다거나 업무 개선해달라거나 근데 본인도 잘 생각해보시고 관광지 레스토랑이라하니 이번 명절때만 바짝 바쁜거였는지 평소에도 근무가 그랬는지.... 이래서 요식업은 그냥 프랜차이즈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저도 레스토랑에서 15시간씩 일하고 160 받았었던 적있는데 프차 레스토랑가고 숨통 트이고 돈은 더 받고..... 아무튼 잘 알아보세요
(IP보기클릭)211.243.***.***
주방일 예전에 해봤지만 체계가 안잡힌곳은 아무리 본인이 메꾸려 해도 서서히 결국 망하게 됩니다 굳이 안되는걸 억지로 하지 마세요 그냥 관두고 딴데 가세요 추석 보너스 50만원도 안주니 어이 없네요
(IP보기클릭)121.167.***.***
어우 블랙기업이네요 근데요 그 노력이면 사실 다른데가서 다른업종에서 더 일잘하실것같습니다 사람이 일만하면 자기 진로, 이직에대해 생각할시간조차도 없습니다 블랙기업이 노리는게 그거에요 그만두시구요 새로 알아보셔요
(IP보기클릭)211.44.***.***
우와... 앵간한 중소보다 일은 더하고 월급은 더적네... -__-;; 요리 관련일이 많이 힘들다 듣긴했었지만... 나름 기술직인데 대우가 너무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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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안지키면서 노예처럼 부려먹는 식당은 있을 필요도 없구요 그런데서 버티는게 그냥 바보 호구입니다 확실히 얘기하세요 그만둔다거나 업무 개선해달라거나 근데 본인도 잘 생각해보시고 관광지 레스토랑이라하니 이번 명절때만 바짝 바쁜거였는지 평소에도 근무가 그랬는지.... 이래서 요식업은 그냥 프랜차이즈 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저도 레스토랑에서 15시간씩 일하고 160 받았었던 적있는데 프차 레스토랑가고 숨통 트이고 돈은 더 받고..... 아무튼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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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 예전에 해봤지만 체계가 안잡힌곳은 아무리 본인이 메꾸려 해도 서서히 결국 망하게 됩니다 굳이 안되는걸 억지로 하지 마세요 그냥 관두고 딴데 가세요 추석 보너스 50만원도 안주니 어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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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블랙기업이네요 근데요 그 노력이면 사실 다른데가서 다른업종에서 더 일잘하실것같습니다 사람이 일만하면 자기 진로, 이직에대해 생각할시간조차도 없습니다 블랙기업이 노리는게 그거에요 그만두시구요 새로 알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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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그만두실땐, 주휴수당이나 6일차 추가수당 못 받은거 있으시면 죄다 청구해서 받으시길.... | 23.10.03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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