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조금 진도를 빼서 도전과제 1000점을 달성했습니다.
부끄럽지만 xbox 앱에 도전과제가 기록되는 게임 중엔 처음으로 1000점을 달성했어요.
(도전과제에 연연하는 편은 아니지만 스팀이나 PS4 쪽엔 몇개 있었거든요.)
지난 1월 20일에 진행 중 글을 한번 쓴적이 있었고 오늘이 27일이니 합이 열흘 정도 한거 같습니다.
플레이타임은 정확친 않지만 20시간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도전과제 따기가 매우 쉬운 편입니다. 꾸준히만 하면 누구나 달성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무슨 모든 능력 풀업글 같은 시간 오래걸리는 것도 없고요.
그저 엔딩을 위해 플레이를 계속 해나가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몇몇 과제는 신경을 좀 써야합니다만 나중에 따로 공략하면 됩니다.)
엔딩을 보고나니 100점부터 60점까지의 리뷰가 이해가 갑니다.
로그라이크를 표방하고 있지만 로그라이크라고 하기엔 너무 단순하고 느슨한 대신
스토리 진행에 큰 비중을 할애하고 있거든요. 특히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가족애와 사랑.....
몇 안되는 스테이지와 몹을 상대로 엄청난 반복을 거듭해야 하는 전투가
뒤로 갈수록 업그레이드를 통해 난이도가 점점 낮아지기에 그만큼 쉽게 질리게 됩니다.
여기에 사망 패널티도 없다보니 전투에 공을 들일 이유가 별로 없고요.
최상위 스킬은 엄청난 노가다가 필요해서 엔딩볼때까지 얻을 수가 없습니다.
(나름 엔드 컨텐츠라고 준비한듯 싶지만...)
모쪼록 한번쯤 즐겨볼만한 게임임엔 분명합니다.
로그라이크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면 이 게임이 매우 적당합니다.
아름다운 2D 도트 그래픽과 부드러운 캐릭터 애니메이션, 흥미진진한 스토리 등
일단 시작하면 꽤 오래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
게임패스 얼티밋으로 PC에서도 무료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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