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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 여주인공 목소리 연기와 말하는 내용 보고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만,
그래픽이 대단히 좋아보였기 때문에 사 봤습니다.
역시 인트로 영상에서부터 싸구려 분위기가 풀풀 풍겼고
말하는 내용은 분위기보다도 한층 더 저렴한데다가 주절주절 길기까지 했기에 게임 본편이 재미있기만을 기도했습니다.
모든건 첫 인상이 좌우합니다.
특히 게임은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건데 첫 인상이 나쁘면 길게 느껴 볼 여지조차 없어집니다.
약 20분 해 보고, 저는 환불을 결정했습니다.
이 게임은 비행슈팅인 주제에 느릿느릿하지만 묵직하고 강한 느낌도 없고 빠릿빠릿하고 속도감 넘치는 느낌도 없습니다.
게다가 여주인공이 빡빡머리 추녀인데 미친 사람처럼 계속 혼잣말을 해요.
유치하게시리 능력이네 뭐네 바보 같습니다.
음악도 저렴한 양산형 "긴박한 액션!!" 스타일 영화음악입니다. 쓰레기!
이 게임 그냥 하지 마세요. 다른 재미있는거 잔뜩 있는데 뭣하러 이딴걸 해 봐야됩니까? 젠장 속았네..
스팀에서 샀으니 망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