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내가 이해한 라오어 이슈가 이게 맞음?

[관리-96]

애니 이누야샤로 대충 스토리는  1이 역경을 딛고 해피엔딩 같은 여운이 남는 엔딩 이였는데 2에서는 갑자기 이누야샤에서 엑스트라 급인 지네요괴의 자식이 주인공으로 바뀌더니 이누야샤랑 가영이를 단칼에 죽이고 자식인 모로하는 복수하려다 막판에 포기를함

근데 애니 퀄리티는 마치 버블시대 전성기 수준으로 쩔개나왔음..

뭐 이런거임?

[못같은시애틀]

거기에다 이누야사랑 등장인물 표정이 매우 풍부해져서 마치 이누야사가 실존할거같은 느낌마저 드는데다 OST는 미친듯이 퀄리티가 좋아지고
1편에선 바람의상처 복붙느낌 연출이 2에선 다양한 각도와 그래픽으로 정말 저 기술을 현실에서 쓰면 저런느낌이겠다가 확 와닿으며 해피엔딩이 아님에도
여운에 여운에 여운을 주는 겨우 요괴만화따위에게 내 마음의 심금이 울려져버린것이 살짝 자존심상할정도의 퀄리티로 뽑아진거임

[관리-96]

그걸 원작자가 죽여버렸다면 불탈만하군

[루리웹-2834620189]

직접 해봐

[관리-96]

Ps4가 나을까?
Ps5가 나을까?
5는 사야함

[클라우드싱어]

애초에 조엘 자체가 선한 인물이 아닙니다 이누야샤는 선한 인물들이 악인을 때려잡는 거라면
라오어1은 딸의 죽음으로 인간성을 포기하고 악인으로 살아온 조엘이 엘리와 동행하면서 인간성을 회복하지만 막판에 엘리를 위해 인간성을 다시 한번 포기하면서 끝이 납니다 이후 잭슨에서 다시 인간성을 회복하던중 파트1에서의 선택으로 엘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나서의 이야기입니다
파트2 까는 의견 대부분이 조엘을 선한 인물로 생각하기 때문에 조엘의 비참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문제가 되는거죠

[루리웹-7841204824]

조엘은 단순히 악인이다, 선인이다ㅡ가르기는 좀 그런 것 같고ㅡ”악의 평범성”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그저 시류에 따라 행동을 했는데, 그 행동 중에 악행이 많았던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근데 이 게임(특히 파트2.. 최근에는 파트2를 저주하다 못해 파트1에도 마구잡이로 혐오감을 표출하는 게 정게에서 하나의 유행이 되어 가는 듯한 느낌도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만)을 받아 들일 수 있느냐ㅡ특히 이슈가 되는 조엘의 죽음이나 애비를 조작하는 부분, 애비로 엘리를 제압해야 하는 부분, 그리고 애비를 살려 보내는 엔딩 부분을 받아 들일 수 있느냐 하는 건, 조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문제 보다는ㅡ까놓고 말해 멘탈의 문제 같습니다. 이런 센 이야기들을 받아 들이고 즐길 수 있느냐 하는 문제요. 이게 된다면, 게임을 그 자체로 음미하면서 이 게임이 이룬 성취들을 논할 수 있는 거 같고, 그게 안 되면 그냥 저주에 가까운 악담을 퍼 붓는.. 뭐 그런 상황 같습니다. 라오어 파트2(+파트1)을 둘러 싼 논쟁(? 엄밀히 말하면 한 쪽은 논리가 없기 때문에 “논”쟁은 아닙니다. 그냥 “다툼” 정도의 워딩으로 정리하면 땡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은요.

[초아민트]

다들 각자의 이유가 있는건데 한쪽을 논리가 없다고 말씀하시는건 쫌.........그거 빼고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전에 누구보다 라오어를 사랑하고 2가 나올때 누구보다 기대 했던 사람들일겁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게임으로 때린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그런식의 네거티브 스토리가 전개되니 라오어를 사랑하는 마음이 분노로 변하고 그 작품을 보면 안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혐호 수준이 되었을겁니다. 반면 그런 스토리를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신경쓰지않는 사람들은 극찬을 하는것이지요 분명 게임이 잘나온건 맞거든요 그래픽이며 연출이며 훌륭하다고 봅니다. 다만 양측의 의견을 무시하고 누구는 논리가 없다 무지성이다 하고 말씀하시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근거없이 무지성 비판 옹호는 라오어 여론에도 좋지 못하니까요 유게에도 라오어 이야기만 올라오면 좋든 싫든 짜증이 난다는 분들도 계시니 말이죠

[daezee]

많은 사람들이 억까들을 님처럼 고상하게 이해하고 존중해주려 노력해봤지만 다들 진절머리가 나서 이젠 걍 속 좁아터지고 유리 멘탈인 애들이 논리 축에도 못 끼는 어거지 주장으로 징징대는 걸로만 보이는 겁니다. 억까들 혐오로 난장피우는 게 하루이틀 된 유행이 아니라 긍정측이 2년간 당해온 일이에요.

[daezee]

대부분 까들이 내세우는 건 존중해줄만한 특정 관점의 논리가 아니라 PTSD에 가까운 척수반사적 혐오에요. 걍 라오어란 단어만 봐도 짜증이 나는 거죠.

[우드빌]

일단, 1편 엔딩을 해피엔딩이라 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어요. 이누야사랑 가영이의 관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거짓으로 덮어버리는 엔딩이기 때문이에요. 라오어 1편도 출시 초엔 엔딩이 찝찝하다. 이 게 끝이라고? 이런 반응도 많았습니다. 물론 거기서 오는 애매함과 여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이긴 해요. 라오어는 연출방식이 이누야사랑은 180도 다른 작품이라, 저렇게 단순 비교는 힘듭니다. 직접해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저는 1편은 해피엔딩처럼 보이는 배드엔딩, 2편은 배드엔딩 처럼 보이는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해요.

[루리웹-0085132843]

요런건 어떨까요? 유튜브에서 봤던 댓글인데, 라오어 2가
'너무나 이상형에 가까웠고, 나만 바라보는 줄 알았던 여자친구가 바람 핀 느낌' 이라네요.

느낌이 오시는지?
어우, 저는 무덤까지 갈 것 같아요

[루리웹-6610260024]

그건 아닌듯 ㅎㅎㅎ

[이부키 스이카]

1편은 열린 결말이라 해피엔딩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2편은 빼박 배드엔딩이죠. 복수 포기하고 돌아왔더니 여친이 가구까지 싹 빼서 런해버린 상황. 남은 건 기타도 치지 못 하는 손가락 두 개 잘린 손 뿐.

[RUMOURS]

복수는 허망하다는걸 말하고 싶으면 불살루트도 있던가 엑스트라들은 눈에 보이면 죽여놓고 메인 캐릭터는 어 봐줄께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해요.

[Lifeisgambling]

셋쇼마루가 주인공이고 린을 지키며 싸운게 파트1이고
나락 쫄다구급이 셋쇼마루 죽이고 린이 그거 죽일 수 있는데 안죽인거

[룬엘]

공짜로 얻을 수 있고 몇 시간을 허공에 날려도 괜찮다면 직접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