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 야마나시의 미나미알프스에 가서
일본 2000년대 초반 록밴드 레미오로멘 보컬 출신
후지마키 료타 어쿠스틱 콘서트를 보러 갔습니다.
추천곡
레미오로멘 시절 : 코나유키
후지마키 료타 시절 (현재) : 일일시호일 / Sunshine
딱히 뭘 한게 없기 때문에 11/22 일정은 여기서 끝난걸로...
11/23 08:30 즈음에 미나미알프스에서
11:30 이후 신주쿠로 탈출 성공한 저에게 점심이 필요했던 상황인데
아주 예전에 따봉냐님께서 추천한 신주쿠 맛집이 있단걸 생각해서...
츠루동탄 신주쿠점으로 갔습니다.
일단 11:45 즈음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좌석행으로 간지 1분만에
바로 자리 확보
그 이후에 웨이팅이 엄청 늘어나더라고요... 좀만 늦었으면 웨이팅만 1시간 이상 걸릴뻔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연어 마요네즈 덮밥? 에 생맥주 한잔을 스타트해서
콘서트를 보러 간다지만 일본어 가능한게 히라/가타카나 뿐인 저인지라
(한국어 지원하는) 테블릿 메뉴에서 뭔가 신기해보이는
검은색 우동을 발견해서 바로 주문
추가한거 : 새우튀김 1개 / 온천계란? 1개 / 유부 1개
맛 후기 :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 뭐랄까 흑이라 적힌거 보니 흑임자 또는
흑색 계열 깨가 첨부된 국물로 만든 우동 처럼 보이더라고요
해서 이케부쿠로로 가서 원래는
악마에 입문했습니다! 이루마군 전시회를 보려 했는데...
종이티켓이 하필 집 (거리 1200km) 에 있던지라 눈물을 흘리면서
타워 레코드 이케부쿠로로 간다음 아지캉 앨범 + 아이스크림 앨범 구매 후
넷카페에서 2시간 휴식을 택했습니다.
휴식을 취한 다음
니혼바시 미쓰이 홀에 가서
진격거 OST “악마의 자손“으로 유명한 히구치아이 솔로 콘서트를 보러 갔습니다.
후기 : 사실 11월 콘서트 원정은 후지마키 료타 콘서트가 메인이였던 지라
개인적으로 기대치는 별로 없었던건 맞지만
막상 가보니 피아노 연주 + 보컬의 터질듯한 음색에 감탄했습니다.
고로 대만족함
이후 저는 따봉냐님한테 추천받은
카이센동집을 중학교때 (성별이 남자인) 동창을 꼬셔서 갔습니다.
가보기 전에 알아보니까
1. 나름 사이트도 있고 외국에도 분점이 있는 유명한 곳이다
2. 웨이팅이 쎄다 (친구 왈 18:30 기준 니혼바시 본점 웨이팅 30분 걸린다고 들어서 분점인 여기로 왔다)
하지만 인기가 있는 곳이라 분점이 있다는건 곧 웨이팅이 있다는 것...
이 가게의 특징은 기본 베이스 메뉴 1개를 기준으로
성게알 / 게살? 등등이 점점 추가되는 방식으로
재료가 업그레이드되면서 가격도 업그레이드 되는 식입니다.
업그레이드 되는 재료는 고정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메뉴는 카이센동 단 1개! 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사이드메뉴 / 음료메뉴 그런거니까...
그래서 저는 기왕 온 김에! 가장 비싼거 먹어보자! 해서
위 상단 이미지를 주문 했습니다. (3,900엔)
참고 : 한국어 메뉴가 있으니 저처럼 일본어 아예 못하더라도
주문 관련해서 부담 안가지셔도 되옵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흑흑
본 메뉴 나오기전 회 4개가 나오더라고요.
무슨 회인지는 몰르겠습니다 고멘나사이...
그런데!
위에서 가장 비싼! 메뉴만! 주문하기엔
뭔가 허전해서 하이볼까지 주문해서 맛있게 먹
을거 같진 않아서 일본식 계란말이까지 추가 주문
결론 : 맛있다
라고 끝내려고 했는데 메뉴판 뒤에
3. 1/3 정도 남으면 직원분한테 육수 요청하면 맛있게 만들어준다
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이것도 한국어로 적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육수를 부어서 오차즈케? 같은거 완성
진짜 결론 : 맛있습니다. 30분 웨이팅 해볼만합니다.
이렇게 11월 일본 콘서트 원정을 겸한 짧은 여행기... 가 끝났고
다음 원정기는...
약 24일뒤에 삿포로에서 시작해보겠습니다.
(데빌냐님 톤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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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콘서트는 기분이 좋지요 | 25.11.26 2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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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군 전시회는 아쉽지만 알차게 보냈으니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