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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리우폴 칼미우스 구역 청사에 개양 된 도네츠크 반군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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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57.***.***

확실히 마리우폴을 지키고 있는 부대가 아조프 부대여서 그런지 이런 상황에서도 정말 잘 버티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거기 우크라이나군이 7천명이나 주둔하고 있고, 러시아가 키이우에서 워낙 큰코 다쳐서 그런지 시가전을 포격전 위주로 매우 조심스럽게 전개하기 때문에 도시 장악속도가 느린 점도 한몫하기는 하지만요. 아조프 부대의 경우 러시아가 지목한 "탈나치화" 바로 대상이기 때문에 진짜 죽기살기로 싸울 수 밖에 없죠. 원래 민병대였는데, 우크라이나 그 어떤부대보다 전투력이 높다는게 참 신기하면서도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현실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안타깝기는 합니다. 마리우폴 함락까지 한 2주 정도 걸린다는 이야기 있었는데, 마리우폴이 함락되면 사실상 동부전선은 고립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돈바스 지역에 4만3천명의 우크라이나군이 포위섬멸 당한다면 전황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이들은 오랜 내전으로 전투 경험도 많은 부대고 동부지역 자체가 내전으로 요새화 된 지역이어서 여기가 포위 섬멸 당하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큰일이 날 것입니다. 마리우폴이 버텨주는 동안 우크라이나 다른 전선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가해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은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키이우 포위 상황이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없이 마리우폴 함락 되고 동부전선 포위되면 우크라이나는 흑해연안 공업지대를 다 잃어버리고 내륙국가로 쪼그라들고, 거기에 동부 지역마저 러시아에 합병당하면 지금보다 경제 상황이 훨씬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마리우폴 함락되고 동부전선 포위되면 아마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협상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아마 러시아가 차지한 영토에 친러독립국가 수립하고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수준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3.28 20:05

(IP보기클릭)58.126.***.***

마늘스프

거의 그런 분위기 아닌가 싶습니다. 아조프 전투력도 놀랍지만 친러반군 친위대인 스파르타 대대도 전투력이 괴랄한 걸 보면 극단주의 쪽이 전투력이 높은게 맞는거 같고요 ,이쪽은 러시아 제국 백군 에서 이어진 사상을 보입니다. 볼로바하시 함락 전투에 선봉으로 활약했는데 여기 수비군이 우크라이나 제15 산악 강습여단, 제503 해군 보병 과 아조프 대대 라는 최정예 였는데 지휘관이 전사하는 와중에도 기어코 뚫어버렸죠 ㅇㅅㅇ 마우리폴의 함락이 끝나면 아마 남부에서도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 할 거고 북부는 이미 공세 중이고요 러시아군이 Barvenkovo 로 진격 한다는데 동부 중앙 지점이라 여기를 상실한다면 우크라이나 동부군이 포위가 거의 눈앞에 오게 되죠 마리우폴 함락하면 바로 남부 병력도 위로 올라오게 되니 아마 이때가 우크라이나 최악의 위기 아닐런지? | 22.03.28 20:21 | |

(IP보기클릭)58.12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댜줌배
사실 우크라이나 정부 입장에서 포기한다는 소리가 나오면 젤린스키가 민족주의자 들 한태 끌려 나오거나 암살 당할 판이니 주민 투표로 하자고 하는데 사실 뭐 투표 자체가 불가능 하기도 하고 러시아 쪽에서 대강 명분 삼아 형식적인 투표 후 독립 국가로 만들어 버릴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일단 에르도안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크라이나군의 무장 해제(물론 군대의 완전 해산은 아니지만) 쪽도 어느 정도 염두 해 두고 있는 것 같고 | 22.03.28 20:28 | |

(IP보기클릭)58.12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댜줌배
개인적인 견해로는 5차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많은 걸 양보 한다 해도 러시아가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고 우크라이나 동부군의 포위 후 섬멸 혹은 우크라이나 동부군의 항복 까지는 받아낸 이후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단 러시아 자체가 이번 전쟁으로 군사강국으로서 체면이 많이 구겨졌고 어느 정도 피해를 본다 해도 전쟁에서 이겨서 전쟁을 끝냈다는 결과는 보여주고 싶겠죠 ㅇㅇ | 22.03.28 20:40 | |

(IP보기클릭)1.245.***.***

10일전인가 8일전인가? 마리아폴에 존버중인 우크라이나군이 7천명 가량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제 얼마나 남았을까;
22.03.28 21:47

(IP보기클릭)58.126.***.***

샤넬로즈
글쎄요 일단 아조프스탈 에서 빌레츠키가 연설 할 때 본인 입으로 3천 남았다고 하긴 했는데 뻥카 인 듯(방어군 숫자를 그냥 알려줄 만큼 멍청하진 않을거고) 하니 몇 이나 될지 | 22.03.28 21:56 | |

(IP보기클릭)1.245.***.***

도펠졸트너.
아마도 민간인처럼 지내고 있는 사람들까지 포함된 숫자일지도 모름 ㅋㅋㅋ 마리아폴에서 러시아 연합군에게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사람들 보면 이게 군인인지 민간인지 분간이 안갈정도임; | 22.03.28 22:09 | |

(IP보기클릭)1.245.***.***


마리우폴 우크라이나 해병대본부에 꼿혀진 러시아 연합군 깃발들이 좀 인상적임. 전쟁 좀 빨리끝나라~ 어제 CNBC 보도를 보니깐 졸지에 미국경제 무너지는가? 라며 슬슬 걱정하는 이야기들 나오기 시작한듯...ㅋㅋㅋ
22.03.28 22:48

(IP보기클릭)58.126.***.***

샤넬로즈
미국 경제가 무너지는건 설레발 이지만 이번 전쟁에서 과도하게 상정한 경제 제재로 페트롤달러 에 흠집이 간게 사실이긴 하죠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안화 거래 라던가 인도 러시아간 루피-루블 결제, 러시아의 경우 자국 에너지 판매를 지정한 적대국에 루블로만 판매 등 결국 루블은 달러당 90루블 선 에서 노는 모양새가 되 버렸고 | 22.03.28 22:55 | |

(IP보기클릭)182.209.***.***

러시아 사람 새 끼들이 아니네요
22.04.0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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