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마존에서 일본 보드게임을 몇개 샀었는데요
우선 일본 제작사의 오리지널 보드게임중에서 아마도 지금 일본에서 제일 핫한 게임이 아닐까 싶은 핵클라드입니다
TTS에서 접해보고 룰도 쉽고 재미도 있어서 맘에 들었는데
이번에 확팩이 나왔기에 망설임없이 같이 질렀습니다
주말에 가족과 둘이서 확장팩 추가룰인 협동플레이를 해보았는데요
점수 경쟁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협동에서는 몬스터 퇴치가 목표가 되는데
경쟁전을 할 때의 다른 유저에 의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사라지지만
이제 정해진 라운드 안에 몬스터를 쓰러뜨려야 하기에
시간에 쫓기는 스릴이 있더군요
첫 협동플레이이기도 하여서, 이지모드로 진행하였는데
공격욕심을 부리다가 몬스터의 공격에 게임오버 당할뻔하기도 하고
마지막 라운드 직전에 카드 드로우 운이 좋아서 토벌에 성공 하였습니다ㅎㅎ
향후 지인들과의 좀 더 원활한 플레이를 위하여 핵클라드는 한번 한글화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 다음은 요즘 화제의 애니
건담 수성의 마녀의 각본가가 스토리 원안으로 참여했다는
파궁의 십중주 라는 보드게임입니다
1~2인용의 스토리 레거시 요소가 있는 던전 크롤링 게임인데요
대충 배경 스토리가
고대의 신이 지하에 봉인된 학교가 있고
그 봉인을 지키는 일족의 아이들이 학생으로 지내고 있는 데
어느날 봉인이 풀리고 학교전체가 이형의 던전화 되자
일족의 아이들 10명이 목숨을 걸고 고대신을 토벌하러 간다는 내용입니다
10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2인 플레이시, 플레이어2의 전용 캐릭터인 기교인 나미
2인플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던전은 캐릭터 한명만 진입 가능하다는 룰인데
전 코드기어스, 현 수성의 마녀 각본가가 짠 스토리 답게 난이도도 스토리도 좀 매워보입니다
이유인즉 바로 던전 공략 도중 캐릭터가 사망하게 되면 그 캐릭터는 완전히 사망처리되며
이후 남은 캐릭터중 한명을 골라 던전의 재공략에 나서게 됩니다
앞서 죽은 캐릭터의 유품과 유서를 물려받게 되고 그걸 통해 다음 캐릭터의 덱이 강화된다는 컨셉인데요
던전 공략에 실패하고 전원 사망하였을 경우의 엔딩과
최종 보스 공략에 성공한 엔딩이 나뉘어져 있으며
보스 공략 성공의 경우, 또 살아남은 인원수에 따라 내용이 다르다고 하네요
아직 플레이는 못해봤지만 룰북을 대충 훑어 보았을 때 아쉬운 점이
아무래도 솔플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이다 보니 2인플을 위한 룰을 제공하긴 하지만
플레이어2는 좀 덤이라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옛날 소닉3를 2인플로 할 때의 테일즈를 플레이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아무튼 십중주는 시간 날 때에 직접 플레이 해보고 따로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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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독특한 분위기와 계승 시스템이 흥미롭네요 나중에 플레이 하고 소감도 듣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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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레거시 요소가 있어도 다회차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설명되있어서 실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ㅎㅎ | 22.11.29 1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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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드게임 솔플은 그닥 지향하는 바가 아니라서 망설였는데 각본가 네임밸류 믿고 한번 사보았습니다 | 22.11.29 19: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