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페스타 소감(+라쿠카라차 리뷰 조금)

[limefish]

비교적 대작들은 미리 다 사놨던터라 페스타에서 특별히 구매할건 없었지만,

아이를 위한 게임체험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점심 이후 갔더니 사람이 많긴하나, 생각보단 여유롭더군요.

클라스크 대회도 참여해볼까 싶었는데 이미 다 차서 아쉬웠습니다ㅎ

페스타에서 가장 신기했던 것. 헤일 하이드라 입니다.

저도 하나 받긴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갱생불가이길래 금액제한도 없이 구매자 전원에게 주는건지;

라쿠카라차는 이번에 기대하고 있다가 실제로 체험하는거 옆에서 구경하니까 생각보다 게임?이라고 부를수 있는 요소가 별로 없고,

움직이는 바퀴모형 제외하면 사실상 뭐 없는데, 가격도 거의 5만원 가까이라...

살지 말지 고민하던중에 현장재고 하나 남아서 덜컥 집어들곤 그냥 사버렸습니다.

나중에 가보니 현장품절, 생각보다 체험해보고 사볼까하고 갔다가 발걸음 돌리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선구매 후체험 해봤는데, 예상보다 매판이 너무 금방 끝나버리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기본룰인 자신앞으로 바퀴벌레가 들어오게하는 목표로 진행했는데, 칸막이를 몇개 돌리면 바로 끝나버리는 느낌?이랄까요.

오히려 바퀴벌레가 본인쪽으로 안오게하는 룰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일단 구매를 했으니 몇번 더 해봐야겠네요.

바퀴벌레 모형자체는 훌륭합니다. 느낌도 그렇고 발발발 움직이며 돌아다니는 것도 재밌게 느껴집니다.

다만 내구성은 괜찮을지 조금 걱정은 됩니다만, 오랜시간뒤에는 AS가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그럼에도 가격이 페스타가로 거의 5만원이니 비싸단 생각을 안할수는 없네요.

총 구매한 게임입니다. 여기에 ALG의 유산인 이봐 그건내 물고기야 도 5천원에 사왔네요.
왼쪽위는 애들게임인데 코보게 창고에서 십년넘게 방치되어있다가 5천원에ㅋ 

집와서 꺼내보니 생각보다 컴포 멀쩡하고 타일두께등 상당히 고퀄이었습니다. 게임 자체는 주사위운+기억력.
4-5세 정도가 충분히 잘 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신작으로는 갱오브다이스랑, 블랙스토리즈 구매해봤네요.

아직 해보진 못했는데, 유튜브에서 플레이 영상보면 갱오브다이스는 재미없을수 없는 느낌.

블랙스토리즈는 예전부터 궁금하던건데 한글판이 마침 나와서 시리즈 셋 중 하나만 사봤습니다.

젠가류중에 제일 간편하고 아슬아슬 쌓고 넘어지는 재미는 제일 잘 뽑아낸 슈퍼라이노 선물용 으로...

13000이라서 예전 코보게에서 냈을때 가격 수준이라 집에 재고가 있음에도 샀습니다.

[Today_Type-G]

뭐, 보드게임은 중고가 방어가 워낙 잘되니까, 영 아니다 싶으면 당근 하시면 되죠 ㅎ

이번 페스타에서는 하이드라가 국민게임이 되었다는게 크다고 봅니다 ㅋㅋㅋㅋㅋ

[limefish]

예전에는 택배로 사고판것만 백개는 될꺼 같은데, 요즘엔 개인적으로 택배거래하고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조금 더 신중해지게 되긴 합니다ㅎ
언제 한번 안하는 것들 정리해서 당근에 아주싸게 집앞거래로 내놓을까 생각중 입니다.

[limefish]

실제로 제대로 플레이할사람이 얼마나 될지? 는 의문입니다. 마피아게임이다보니 인원수도 좀 있어야되고

[눈놀]

코로나 전에 보드게임 모임에서 돌아가는거 본적은 있는데 요세는 소규모로 모이다보니까 돌아가는거 본적이 없네요..

[스피안]

저리 나눠줘도 국민게임이 안될듯...

[_ ㅋㄴㅋ]

헤일하이드라 발매 때 산 제가 레전드 입니다 ㅎㅎㅎ

[_ ㅋㄴㅋ]

슈퍼라이노 좋죠 이번에 비슷한 느낌의 팽트하우스라고 펀딩한다고 하던데 무엇보다 팽귄미플이 귀엽더라구요 ㅎ

[limefish]

아 저도 마지막에 체험해봤습니다.
딱 슈퍼라이노를 적당히 버무려서 만든건데, 각기 다른 미플들이 많아서 귀엽더군요.
단순히 아슬아슬 쌓고 넘어지는 느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만, 애들과 하기엔 귀여워서 이게 나을지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