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미국에 거주한다.
오늘 출근을 하다 집을 짓고 있는 곳을 지나게 되었다.
현대의 미국 집은 나무로 짓는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역시 오래된 집이 최고야. 바람에 날아갈 일은 없지. 라는 생각을 하며 우리집이 60년대에 지어진 옛날 집이지만 벽돌 구조라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느꼈다.
그리고 그 순간 어떠한 진실을 깨닳았기에 이를 기록 하여 흔적으로 남기기로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기 돼지 삼형제라는 동화를 알고 있을 것이다.
첫째 돼지는 지푸라기로.
둘째 돼지는 나무로.
셋째 돼지는 벽돌로 집을 지엇고.
배가 고픈 늑대가 첫째와 둘째 집을 후 불어 무너뜨리자 돼지들은 막네네 벽돌집으로 도망쳤고.
셋째 돼지의 지혜로 늑대에게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 말이다.
여기서 나는 각 지역의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가옥의 형태에 따라.
지푸라기로 집을 지은 첫째는 아프리카를.
나무로 집을 지은 둘째는 아시아를.
마지막으로 돌로 집을 지은 셋째는 서구 열강을 비유한다고 추측한다.
그렇다면 늑대는 무엇일까.
바로 제국주의이다.
밀려들어오는 제국주의는 막을 수 없는 역사의 흐름, 자연 재해, 운명과같은 것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약소국은 서구 열강의 그늘 아래 '보호'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이 동화의 논지가 아닌가 싶다.
셋째 돼지는 벽돌집 굴뚝 아래 냄비에 물을 끓여 늑대를 삶아죽인다.
그리고 셋째 돼지는 첫재, 둘째 돼지에게 삶은 늑대를 저녁 식사로 대접한다
그렇다.
이것은 민족말살 정책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선택권이 집을 잃은 첫째 돼지도 둘째 돼지도 아닌 셋째 돼지에게 쥐여 잇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첫째 돼지와 둘째 돼지는 셋째 돼지에게 동화되어 벽돌집에 살며 셋째의 돼지의 문화를 받아들이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늑대는 모습을 감췃어도 돼지들의 몸에 제국주의는 망령이란 형태로 영원히 남게 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부역자와 그 후손들을 의미한다.
이 모든 것은 글쓴이의 과대망상에 불과하다 할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 동화가 쓰여진 배경을 돌아보자.
작품은 그 시대와 환경을 자연스럽게 반영하기 마련이니까.
아기 돼지 삼형제는 영국의 전래동화이다.
그렇다. 영국이다. 느낌이 오지 않는가?
이 이야기가 담긴 책의 출판은 18세기 대영재국 신민 시민권자인 조지프 제이콥스에 의해 이루어졋다.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가 가장 활발하던 그 시기이다.
이 작품은 디즈니에 의해 1933년 영상화가 이루어졌는데.
그해 1월엔 아돌프 히틀러가 수상에 취임했다.
그렇다. 늑대가 나타난 것이다.
셋째의 벽돌집이 빛을 발할 기회가 온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기막힌 우연의 산물일까.
아니. 난 아기돼지 삼형제는 제국주의에 입각하여 침략의 정당화를 위한 프로파간다라 주장한다.
모두가 이 이야기는 아이들의 동화일 뿐이에요 라며 웃는 동안 늑대는 서서히 깨어난다.
Make America great ag..
는 전부 출근하면서 일하기 싫어서 두뇌 풀 가동 시킨 저의 대뇌망상이 맞워요.
퇴근까지 다섯시간 40분이나 남았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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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갑자기 동요해요. 개쌉소리에 동요하지 마세요. 퇴근까지 두시간 31분. | 25.04.10 0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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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일리가 있음. | 25.04.10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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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어느 과거의 영광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전리품 같은 것이지요. 셋째 돼지는 이 전리품을 벽돌집에 당당히 걸어두고 첫째, 둘재 돼지가 바라보게 합니다. 그들이 셋째 돼지의 보호를 벗어날 때 감당해야 하는 대가가 죽음이라는 것을 은연 중 내비치는 것입니다. 내가 널 보호 해주마. 춤추고 노래하라. 나의 지휘 아래. | 25.04.11 08: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