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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누일 1세와 십자군 왕들의 관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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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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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일 1세가 친서방 정책을 펴면서 꽤 성과를 거두었죠. 알렉시오스 1세의 폐쇄적인 외교 정책(4차 십자군을 생각해보면 알렉시오스 1세의 결정은 어찌 보면 타당한 면도 있긴 합니다)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기도 하고요. 그렇긴 한데 로마 황제들은 십자군 세력을 통제하기 영 껄끄러워했던 점은 변함 없죠. 더군다나 르노 드 사티용 같은 작자도 십자군이라고 뻗대는 판이었으니... 로마 황제들은 십자군을 모집하며 서방인들을 선동한 우르바노 2세가 굉장히 짜증났을 겁니다.
22.05.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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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입장에서는 정말 양면적인 구석이 있는 것 같아요. 알렉시아스를 언뜻 읽었는데, 그런 내용을 설명하는 구절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십자군과 상호 혼맥을 맺기도 하는데 자신의 둘째 황후가 그랬고, 그 사이에서 아들 알렉시오스 2세가 태어났죠. 그 며느리는 말씀하신 서방 정책이라고 할 만한 프랑스 공주 아녜스였고요.
22.05.23 16:14

(IP보기클릭)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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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죠 ㅇㅇ 그렇게 마누일 1세가 늦게 본 적장자인 알렉시오스 2세를 위해 어느 정도 안배를 해두긴 했는데, 문제는 안드로니코스 1세... 이래저래 안드로니코스 1세가 원수네요. 안드로니코스 1세가 서방인에 대한 반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인물이다 보니 제위 찬탈이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22.05.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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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드로니코스 1세가… 여러모로 문제가 컸더라고요.
22.05.23 18:06

(IP보기클릭)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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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측에 대한 로마인들의 반감을 십분 활용해서 제위를 찬탈하고 서유럽인들을 대량학살한 인물이기도 해서 서방 측의 로마에 대한 반감을 더 키워버린 장본인이기도 하죠
22.05.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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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제위 해먹겠다고… 그 때문에 동로마가 잃은 게 상당하더라고요. 그의 찬탈로 인해 남편 알렉시오스를 잃고 과부가 되어버린 아녜스 공주에 대한 강제결혼 사건은 당대에도 경악을 불러온 행동이라고 들었고, 이게 서유럽을 모욕했다는 인식을 주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22.05.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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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일 1세가 친서방 정책을 펴면서 꽤 성과를 거두었죠. 알렉시오스 1세의 폐쇄적인 외교 정책(4차 십자군을 생각해보면 알렉시오스 1세의 결정은 어찌 보면 타당한 면도 있긴 합니다)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기도 하고요. 그렇긴 한데 로마 황제들은 십자군 세력을 통제하기 영 껄끄러워했던 점은 변함 없죠. 더군다나 르노 드 사티용 같은 작자도 십자군이라고 뻗대는 판이었으니... 로마 황제들은 십자군을 모집하며 서방인들을 선동한 우르바노 2세가 굉장히 짜증났을 겁니다.
22.05.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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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_ 잉여잉여칠면조
동로마 입장에서는 정말 양면적인 구석이 있는 것 같아요. 알렉시아스를 언뜻 읽었는데, 그런 내용을 설명하는 구절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십자군과 상호 혼맥을 맺기도 하는데 자신의 둘째 황후가 그랬고, 그 사이에서 아들 알렉시오스 2세가 태어났죠. 그 며느리는 말씀하신 서방 정책이라고 할 만한 프랑스 공주 아녜스였고요. | 22.05.23 16:14 | |

(IP보기클릭)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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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줏빛역사
네, 그렇죠 ㅇㅇ 그렇게 마누일 1세가 늦게 본 적장자인 알렉시오스 2세를 위해 어느 정도 안배를 해두긴 했는데, 문제는 안드로니코스 1세... 이래저래 안드로니코스 1세가 원수네요. 안드로니코스 1세가 서방인에 대한 반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인물이다 보니 제위 찬탈이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 22.05.23 17:52 | |

(IP보기클릭)211.244.***.***

BEST _ 잉여잉여칠면조
진짜 안드로니코스 1세가… 여러모로 문제가 컸더라고요. | 22.05.23 18:06 | |

(IP보기클릭)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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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줏빛역사
서유럽 측에 대한 로마인들의 반감을 십분 활용해서 제위를 찬탈하고 서유럽인들을 대량학살한 인물이기도 해서 서방 측의 로마에 대한 반감을 더 키워버린 장본인이기도 하죠 | 22.05.23 18:07 | |

(IP보기클릭)211.244.***.***

BEST _ 잉여잉여칠면조
자기 제위 해먹겠다고… 그 때문에 동로마가 잃은 게 상당하더라고요. 그의 찬탈로 인해 남편 알렉시오스를 잃고 과부가 되어버린 아녜스 공주에 대한 강제결혼 사건은 당대에도 경악을 불러온 행동이라고 들었고, 이게 서유럽을 모욕했다는 인식을 주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 22.05.23 18:11 | |

(IP보기클릭)110.9.***.***

작은 자줏빛역사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 자체를 초토화시키고 역대 황제들 무덤까지 파괴하는 식으로 나간 데에는 안드로니코스 1세의 만행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 22.05.23 1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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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잉여잉여칠면조
진짜 안드로니코스 1세가 정말 원수 중에 원수네요. 스노우볼이 단단히 굴러갔네요. 애꿎은 선대 황제들은 무슨 잘못인지… | 22.05.23 18: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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