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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 여느때와 다름없이 인터넷을 하던 중 한 게시판이 눈에 띄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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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4.56.***.***

1. 말초적인 감각만 추구하는 건 지금은 유툽, 스마트폰이 매체가 되었을 뿐이지 그런 현상은 시대를 초월해서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야설로, 어떤 때는 문지방에 구멍을 뚫어서 보는 걸로, 어떤 때는 잡지로, 어떤 때는 텔레비전으로 접했죠. 지금 애들이 하는 심각해 보이는 언어현상 등을 잘 생각해 보면... 저는 어렸을 때 안 그랬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교과서에 낙서하면서 '내 꼬추보다 커?'라고 적어놓고 벽에다 자지보지 이랬던 거 생각하면 그냥 그 또래의 욕구 표현수단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2, 그리고 제 경험상 상당수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자기 생각을 넓히려는 시도를 잘 안 합니다. 호기심을 가지기에는 너무 각박한 사회인 것도 있겠지만, 사람 본성이 자기 영역을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형성하면 외부 자극은 잘 안 받아들이려 하더군요. 전 그러려니 합니다. 3. 게시판 운영에 대해서: 이런 글은 굳이 시사에 넣으면 시사겠지만, 대화를 나눌만한 주제이며 비하표현이 굳이 들어가지도 않았기에 칼같이 적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애초 가치중립적이어야 한다고 쓴 이유도 가치지향을 빙자해서 혐오글을 넣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였습니다. 일단 시사는 정치로 고치고, 공지는 차후에 수정하겠습니다. 4. 사실 카테고리명을 중2로 할지 개똥철학으로 할 지 고민을 꽤 많이 했습니다. 중2병으로 결정한 이유는 좀 더 가볍게 글쓰는 걸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철학 들어가면 글 쓰는 부담들이 늘어나나 보더라구요. 사실 제 전공이 철학과다 보니 문학을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이런 글이 더 반가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글 감사합니다.
21.03.16 23:41

(IP보기클릭)220.120.***.***

_ 파블로프의자명종
그런 쪽의 의미였군요! 그런 쪽으로 글 쓸 심산은 아니라서 마음대로 써도 되겠군요. 그리고 말초적이라는 것을 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딱히 할 말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말초적이라는 말이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가 되는 게 너무 안타까운 거에요. | 21.03.18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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