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나라가 엘리트 체육 ‘만’ 활성화된건 돈 문제가 큼.

[노리스팩커드]

다른 나라가 뭐 다시 엘리트 체육 도입한다는데

그게 우리나라처럼 학생부터 직업적으로 엘리트 체육인으로 양성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학생 때 생활 체육에서 두각 보이는 학생들 추려서 엘리트 체육인 만드는걸 말하는거.

근데 우리는 생활 체육 없이 아예 학생 때부터 엘리트 체육으로 구분되는 활동을 아예 따로 시켜야 하는거고.

이건 일단 돈 문제가 큼.

선진국들처럼 본격적으로 학생 생활체육 보편화 하려면 돈이 꽤나 들어가니까.

학생 생활 체육에 예산 배정 안하고, 선수 할 사람들에게 시작부터의 모든 비용부담을 감당하게 하는거지.

저출산 문제 언급하는데

저출산일수록 인재 풀이 커지는 생활체육 보편화 시키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해짐.

[초코송이맛있다]

돈문제도 그렇지만
어렸을땐 공부 커서는 일
딴걸 즐기는걸 좋게 보는 사회가 아님
시간적으로 개인에게 주질않음

[제옥아]

비율 문제일 뿐 해외에서도 싹수 보이는 애들은 학생 때부터 체육인으로 양성함. 이런 글이나 엘리트 비판하는 댓글들 보면 답답한 게 all or nothing임. 한국에서도 지금 이 글에 나온 생활 체육에서 두각을 보이는 학생들을 추려서 엘리트 체육인 만드는 거 다 함. 프로 쪽은 해외나 한국이나 똑같으니 비교할 이유 없고 그러면 아마추어인 올림픽이 비교 대상인데 과연 이 글처럼 해외에선 사격, 태권도, 유도, 양궁, 레슬링, 펜싱, 럭비, 농구, 배구, 수영, 승마, 역도, 육상, 체조, 탁구, 테니스 등등 죄다 생활 체육이라 취미삼아 하던 학생들 중 뽑아서 엘리트 만드는 것일까? 뭐, 태권도, 수영, 유도,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등 가능할 것 같기도 하네. 그런데 이건 현재 한국에서도 가능하다는 거. 매번 올림픽만 되면 그렇게 관심도 안 가지던 생활, 엘리트 나눔을 그렇게 성토하지만 정작 한국도 생활 체육은 보급 많이 되어 있음. 본인들이 안 즐기니 문제고 그걸 모르니 없다고 하는 게 더 문제일 뿐

[노리스팩커드]

내 글하고 상관 없는 얘기같은데…
내 글은 우리나라 ‘학생’ 생활 체육 분야가 누락되어있다시피 하다는걸 말하는거.
당연히 외국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선수로 갈 애들은 따로 사설 클럽 다니기도 하고 특정 종목을 엘리트급으로 운영하는 학교를 가기도 함.
근데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공급하는 생활체육 서비스가 교과목인 체육 수업 외에 거의 누락되어있다시피 하다는거지.
방과후 수업으로 따로 신청해서 1주일에 1-2번 정도 1-2시간 있는게 다임.

[노리스팩커드]

여기에 +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학종으로 동아리 활동이라는 것 자체를 조져버리기도 했고 ㅋㅋㅋ

[MBC볼놈]

다음 대통령아 광역시 구청마다 수영장 하나씩 만들어줘~~

[대통령]

우라나라 생활스포츠 수요는 피시방이 다 쓸어갔죠..

[달려차차]

방구석 x문가 또 나대네 …

[전열보병]

국내 초중고 중에서 잔디구장, 야구장, 수영장 같은 시설을 갖춘 학교가 몇이나 있는지 생각해보면.. 결국 일부 명문학교나 체육 특성화 학교들 위주로 가게되있지 당장 내가 졸업한 초중고를 포함해서 같은동네 학교들중에 체육쪽으로 유명한 학교는 하나도 없었슴.. 끽해야 저기 건너건너 동네 신일고 야구부 정도가 전부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