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1편이 원작 처음 했을 때랑 애니로 봤을 때 굉장히 감명깊게 해서 그런지 역시 리메이크로 다시 했는데도 제일 재미있더군요..
3편까지 엔딩 보고 나니 후유증이 엄청 심하긴 합니다.
다만 스토리 전개는 3편이 정말 마음에 안 들더군요..
라이코우는 보면서 '진짜 저게 악역이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워시스는 너무 찌질해서 그런지 굉장히 불쾌했음..
원래 성우 대사 다 들으면서 했는데 워시스 스토리부턴 그냥 대사 빨리 넘겼습니다.
워시스도 재수없는데 쇼타 시동 3마리도 존나 재수없더군요..ㅋㅋ
마지막 에피소드는 그냥 날림으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개연성도 없어 보이고..
지가 독살하려한 애비가 죽고나서 나중에 기록영상 보더니 질질 짜는 것도 어처구니 없었고,..
그리고 전 오픈 엔딩을 정말 싫어하는데 그래도 3편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바랐습니다.
그냥 워시스 비중 좀 줄이고 후일담에 하쿠랑 쿠온이랑 알콩달콩하게 보내는 걸 보여주길 바랐는데..
진짜 똥 싸다가 급한 용무 때문에 중간에 끊고 나온 기분이더군요..
그래도 하쿠 죽기 전에 한사람씩 인사하는 장면이 너무 슬퍼서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네요..
몽연도 빨리 해야되는데 오늘 엔딩보고나니 당분간 아무 게임도 하고싶은 생각이 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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