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에도 진엔딩을 볼 수 있는 혜자(?)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다회차 게임을 싫어하기 때문에)
* 캐릭터 총평
→ 리리아티가 사기희 + 주인공 포함해서 제일 사기 같습니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골고루 갖춰진 밸런스 타입이라 끔살 당할 일도 없고, 기술도 좋습니다.
통쾌한 기술은 아날로그+□ 버튼으로 평타치면 나오는 마구 찌르기가 유용합니다.
안좋은 기술은 □+× 버튼으로 발동되는 넉백 기술의 후딜이 좀 깁니다.
→ 베로니카는 공격력이 높은 대신 HP랑 방어력이 낮더군요.
후반부에서 HP가 65 나오는데 적한테 1~2대 맞으면 죽어서 걍 HOME에 방치시켰습니다.
→ 모노마리아는 개틀링건으로 원거리를 할 수 있지만 이 게임은 니가와 플레이가 어려운 관계로... 결국엔 아날로그+□ 버튼을 주로 쓰네요. 게다가 개틀링건이 약함...
→ 알피나는 개인적으로 리리아티 다음으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날아다니기 때문에 이동 속도가 빠르고 대쉬와 □+× 버튼이 모두 돌진기라서 기동성 위주로 플레이하기 좋았습니다.
필살기도 돌진기로 맞추니 신나게 달려다닌다는...
* 난이도 : ★★☆☆☆
→ 적과 보스들의 패턴은 단순한 편입니다. 하지만 맞으면 아픕니다.
이게 잔몹들이 많아지고 중간 보스, 보스가 많이 나오는 후반부에 더 심해집니다.
무기 좋은 거 껴주고, 교도와 올힐을 통해서 영혼의 맞다이하면 대부분 승리합니다. (리리아티의 경우)
* 플레이 타임 : ★★☆☆☆
→ 대화를 스킵 안하고, 모든 서브 미션을 클리어한다는 가정 하에, 1회차 플레이는 한 10~15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 엔딩이 13개지만 세이브 데이터를 잘 구비해둔다면 30시간 내에 모든 엔딩을 볼 수 있겠군요.
* 재미 : ★★★★☆
→ "캐쥬얼"한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쁜 일상에 50시간이 넘는 RPG게임을 한 두 달 걸려서 클리어할 생각하면 막막하고 현탐오고 그러더군요.
제가 유튜브에 스킵 없이 Walkthrough 영상을 올리기 때문에 그런 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이 게임은 플레이 타임도 짧고, 갑자기 막히는 부분도 없으며 스토리가 복잡하기도 않아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으아니 한글화가 아닌데 쉽게 접할 수 있다고!?)
* 아쉬운 부분
→ 병사들의 AI가 너무 구립니다. 파이터 모드 하는 것보다 그냥 커맨드 모드로 플레이어가 직접 적을 처리하는 게 나을 정도.
이게 모노마리아 쪽의 거너 계열들이 특히 심하고, 베로니카 쪽의 마법사 계열들이 그나마 잘 싸웁니다.
→ 일러스트 CG가 많이 없습니다. 사기희 조약 때 공통적으로 나오고, 엔딩 일러스트 나오고 끝.
→ 비한글화 또한 아쉬운 부분이겠네요.
저는 막히면 일본 공략 Wiki를 검색하거나 루리웹에서 검색하는데 그건 "진행에 대한 부분"을 뚫어 주는 것이지 스토리에 대한 부분을 뚫어주는 것은 아니라서요.
하지만 이 게임은 심도 깊은 스토리도 아니고, 복잡한 게임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나마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진엔딩 CG를 남기며~
게임 플레이는 PS VITA TV로 했습니다.
사실, 니혼이치 게임은 많이 봤지만 "노가다 요소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직접 손을 대지는 않았는데 저한테는 이 게임이 니혼이치 게임 첫 번째 작품이네요.
PS VITA 쪽에 니혼이치 게임들이 많던데 다음에는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