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시스템은 아틀리에.
블루 리플렉션 1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스토리.
전작이 다리 부상으로 인해 발레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현실에 슬픈 일상을 보내고 있는 천재 발레리나 히나코가
리플렉터로서 학교 친구들의 감정들을 치유하고 세계를 구하는 마법소녀 치유물이었는데..
타이의 경우에는 세계관 확장(타이+썬+레이)으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여학생, 마음이라는 기본 요소는 들고 갔으나
1편에서는 실제 일본 여학생들(?)이 느끼는 열등감, 존경, 좌절 등을 소재로 썼다면
타이에서는 그런 요소들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거스트가 밀고 있는 백합 요소, 요즘 일본 매체에서 유행하는 이세계가 어우러졌죠.
평범한 학생으로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특별해지고 싶은 소녀 호시자키 아오.
기억을 잃고 이세계 학교로 날아온 여학생들.
이세계 학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6명 중에 3명을 전투 멤버로, 1명을 서포터 멤버로 정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네 명이 사기급입니다.
밸런스 타입의 아오.
딜이면 딜, 보조면 보조 만능인 시호 (듣기로는 곧 나올 레이의 주인공이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공격형, 콤보 위주의 히나코 (맷집이 낮은 것이 단점)
공격형, 적의 약점 속성을 강제로 변경할 수 있는 히오리 (솔직히 노멀 난이도에서는 약점 속성이 크게 의미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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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스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오의 무기나 복장이 다크+낫으로 약간 악역 같은(?) 인상이 있고
모든 조연들은 기억을 잃고 이세계 학교로 들어왔지만 아오만 기억을 잃지 않고 들어온 점,
메인 포스터 일러스트에서도 뭔가 좀 있어보였는데
제가 중간에 대사를 놓친 게 있는 지 모르겠는데 사실 다 의미가 없음.
레이에서 악역을 맡았던 우타와 더불어 굉장히 특별한 사람처럼 표현되더니 그냥 흐지부지된 느낌이 있습니다.
세계는 멸망했고 이세계 학교(영세계)마저 위험에 처하자 오리진 게이트를 통해 리플렉터들의 플라그멘트를 모아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
가 최종장의 목적입니다.
당연히 "새로운 세계에서는 님들 기억 못함ㅎㅎ"이 되는거죠.
최종보스를 물리치고 새로운 세계로 넘어갈 때 호감가는 인물과 마지막을 보낼 수 있고 이로 인해 엔딩이 조금 바뀝니다.
1편을 감명깊게 했던 사람이라면 타이를 보고 ?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관리 시스템이 나오고 신이 나오고 AASA인가 무슨 조직이 나오고 별개 다 나옵니다.
그래도 1편을 안해본 사람이라면 마무리 자체는 깔끔한 것 같습니다.
보스 BGM이 보스마다 달랐고 마무리 일격씬까지 있었던 1편과는 달리
타이는 음악 우려먹기, 적들 우려먹기도 심하고 연출씬이 매우 허접합니다.
역시나 "1편을 했던 사람이라면" 전투나 음악이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아 그래도 학교 BGM은 1편보다 좋았습니다. 1편은 암울한 분위기였는데 활기찬 분위기의 음악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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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일어는 듣기밖에 못해서 귀찮아요 ㅠㅠ | 22.10.16 20: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