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현재 진엔딩 진행중)
진엔딩까지의 스토리는 뭐.. 하도 뻔한 내용이라 엔딩을 안봐도 대충 얘가 끝판왕이고..
대충 어찌저찌 되겠다 예상은 했는데 거의 다 예상대로 되네요.
뭐 기대는 안했던거라 .. 그냥 넘어갈만 하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뜬금없는 캐릭터 전용 엔딩은 좀 없애주던가.. 이거 깨면 엔딩뜬다고 좀 알려주던가..
열심히 동료 모으다가 뜬금없는 엔딩으로 처음부터 하려니 맥빠지더군요..
특히 뜬금없이 ntr당하는 엔딩 진짜.. 극 초반에 당했는데 어처구니 없고 개허탈 했습니다.
2. 피버
중반쯤엔 귀찮아서 잘 안썼는데 진엔딩 진입하니 맵 레벨이 높아서 그런가
브레이브1짜리 몹들도 꽤 딴딴하고
코앞에 브레이브 3 이상 적들도 한번씩 섞여있어서 좀 버겁더군요.
시작하자마자 피버쓰고 1700킬 정도 하니 브레이브 4~5정도 되던데
시작하자마자 브레이브 올려두고 정리하니 수월하더군여.
피버가 그냥 단순한 미니게임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시 거점 털어먹느라 한 눈 판 사이에 홀로 시뻘건 적진지에 돌진하는 npc가
죽기전에 피버 타임스탑으로 발 묶어두고 호다닥 뛰어갈수도 있고..
쎈 적들 때려잡을때 피버 무적빨로 일방적으로 뚜들겨 팰 수 있기도 하고..
우리 본진 터지기전에 피버쓰고 미친듯이 달려가서 막을 수 도 있고..
은근 쏠쏠하더군여.. 나름 미친듯이 쓸어담는 맛도 있고 템도 좀 주고.. 괜찮은 시스템 같았습니다.
3. 맵
진엔딩 끝나갈때쯤 조따 많은 맵이 있긴한데.. 도저히 다 깰 자신이 없더군여..
막상 들어가보면 죄다 비슷비슷한 구성인데 쓸데없이 많은듯한 기분..
각 맵마다 떨어지는 재료가 달라서 이렇게 한건진 모르겠지만 그냥.. 보기도 불편하고 너무.. 좀 그래요..
내가 원하는 옵션들 설정하면 해당하는 맵만 보여준다던지하는 필터링 시스템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냥 너무 난잡한것 같아요...
그리고 이걸 어떻게 깨라는거야 라는 소리 절로 나오는 맵들.. 이건 좀 손봐야 되지 않나 싶더군여..
특히 주창이 있어야 간신히 깰법한 제한시간안에 조따 멀리 떨어진 여러 지점 제압하기같은거..
이건 시간을 좀 늘려주던가.. 너무 빡빡한것 같았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주창없이 한번 깨보겠다고 1시간씩 계속 리트라이 하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4.파밍 시스템
전작들을 하나도 안해본 저로서는 시스템이 대체 어떻게 돼있는건질 모르겠더군요.
카드 옵션으로 붙어있는 속성 +@ 같은것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부족하고...
재료도 조따 많은데 대체 무슨 시리즈 재료 100개 ,
무슨 시리즈 이외 재료 300개 이딴걸 뭐 어떻게 알아서 모아오라는건지..ㄷㄷ
뭐 숫자 높으면 좋은거겠지 싶긴한데 아직도 카드 속성 수치에 대한 정확한 효과가 뭔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카드 합성은 차라리 3개 넣어서 하나 랜덤으로 먹는게 아니라
하나의 카드를 재료를 모아서 업그레이드 하고, 잡카드 분해해서 나오는 재료로 업글하고..
차근차근 성장시켜나가는거라도 있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지금의 완전 운빨식으로 하다간 어느 세월에 좋아하는 캐릭들 카드 맞출지 참..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5. 사냥
사냥자체는 무쌍에 걸맞게 재밌긴했습니다.
몹 수도 많고 깨알같은 피버 , 브레이브 시스템은 나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맵 정보 천천히 훑어보면서 나름 전략짜고 가야되는것도 괜찮고..
솔직히 10분 20분 주구장창 아무 생각없이 때려잡고 있다보니 시간 진짜 잘 가서 좋았어요.
6. 프리모드의 부재
이게 뭐 엔딩 15개를 다 보면 프리모드가 해금되는건진 모르겠는데..
엔딩 볼때마다 똑같은 동료 새로 얻으러 다니고 똑같은 스토리 반복해서 보는거 벌써부터 지겨워요..
하다못해 엔딩이 딱 각 진영별 1개씩 + 진엔딩 4개면 뭐라 안하겠는데.. 15개 이걸 다 볼때까지
똑같은 패턴이라니..
지금으로썬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시스템을 구상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느낀건 대충 이정도인데
확실히 개인적으로 조금은 미완성인 상태로 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차후 패치로 어떻게든 해주겠지 싶은데.. 지금 당장엔 아쉽긴 아쉽네요..
그래도 나름 재미있어서 하고 있긴한데.. 솔직히 남한테 강력 추천해줄 정도는 아니고
그냥 무쌍같은거 좋아하면 혼자서 킬링타임용으로 하기엔 크게 무리될건 없을거 같네요..
거의 단점 위주로 글을 쓴거같긴 한데.. 개인적으론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냥 쓸어담는 사냥자체가 재밌어요..
그리고 소피가 너무 귀여워서 조만간 아틀리에 사러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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