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가라는 IP를 가지고 있는 게임을 해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시작은 루리웹의 동영상이나 스크린샷을 통해 정보를 얻었고, 내친 김에 아마존에서 구매했습니다.
사가를 시작하면 오프닝도 없고 그냥 바로 뉴게임입니다.
당황스럽지만 여러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플레이어가 결정됩니다.
단순히 4명 중에 한 명을 선택하는 줄 알았는데, 질문의 답에 따라 플레이어가 결정되는 시스템인가 봅니다.
어찌됐든 농부인 레오나르도로 시작을 했고, 아인하눔으로 향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10시간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모우레와주(3번째 주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에 도착한 상태입니다.
1. 플레이의 흐름
지도에서 보이는 도시(또는 성)에 들어가면 이벤트가 발생(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하고 아인하눔의 정보를 얻습니다.
이런 저런 이벤트가 일어나고 전투를 진행해도 되고, 안 하고 그냥 아인하눔으로 향해도 됩니다.
하지만 전투를 계속 하게 됩니다.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반대파와 찬성파의 편을 들어줘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물론 둘 다 안 들어줘도 됩니다.)
선택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2. 전투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전략이 중요한 전투임이 영상에서 보여서 였고, 실제로도 전투를 하다보면 그냥 마구잡이 싸우단 쉽게 드러 눕습니다.
모든 정보를 보여주면서(물론 첫 전투시에 몬스터가 일부 안 보이는 경우도 있음), 이겨봐 이런 느낌입니다.
노멀까지는 대충해도 어찌저찌 이겨보는데 하드는 생각하지 않으면 다시 도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TIP을 좀 읽어보면 몬스터에 대한 약점과 내성 등이 전부 나와있기 때문에 TIP을 보시고 기억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전, TIP을 보는데도 몬스터를 보면 이 놈이 어떤 종류인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적들도 좀 상향 조정되는지 전투를 많이 하는 것이 꼭 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장비 강화는 전투를 통해 얻는 결정 등을 통해 도시에서 가능합니다.
'은총' 및 '번뜩임'이 뜨는 순간과 연계공격이 발생하는 순간이 전투의 백미입니다.
3. 음악
제가 음악은 꽝인지라...웅장하고 좋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인화면에서 컨티뉴를 눌러 진입했을 때(즉 세이브 파일 불러올 때)의 음악이 제일 좋습니다.
여튼 좀 길어졌는데, 본인이 어떻게 플레이 하냐에 따라서 아인하눔까지 1시간도 안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어 수준은 JLPT2급(N2) 정도면 딱히 사전 볼 일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글화되서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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