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아무래도 비타 게임을 리마스터 한거라서 현세대의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플스5 하위호환 기준으로 그다지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근데 캐릭터의 스킬 효과는 나름 화려함을 느껴서 엄청 구리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스토리: 일웹 공략 사이트에서는 우르피나를 초회차로 권장하지만 타리아로 엔딩을 봤습니다. 스토리는 솔직히 무슨말 인지도 잘 모르겠고 여러가지 떡밥도 던지는거 같은데 다른 주인공으로 다회차를 하거나 게임 내 마을에서 NPC가 설명해주는 설정 같은거(음유시인, 연극)를 유심히 봐야 이해가 될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원래 게임을 할때 스토리를 신경쓰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라서 좋다 나쁘다를 평가 하기는 어려운거 같고 직접 해보시면서 이해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전투: 정말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 입니다. 전투가 정말 끝내주게 재밌습니다. 여타 JRPG처럼 노가다 후 강해져서 무지성 버튼 클릭이 아니라 잡몹전에서도 컨트롤 잘못하면 전멸 당하기 일쑤이며, 내가 강해지는 만큼 적들도 강해져서 전투 하나하나에 집중 하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어서 전투에 피로감을 느낄수도 있는 부분 입니다. 전투 시작시 타임라인을 조정해서 연격이라는 것을 발동 시키는데 이것이 연속으로 발동 되었을때의 쾌감이 아주 끝내줍니다.
게임 플레이: 게임 자체의 볼륨도 큰편 이라서 서브 이벤트의 분기 라든지 메인 스토리를 진행 하면서 여러 지역을 돌아 다니고 그 지역에서 캐릭터를 만나면 동료로 만들수 있는데 주인공에 따라서 누구는 동료가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으며 이 부분은 회차 플레이를 요구 하는거 같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장비도 많아서 오행무기 같은 궁극 무기도 등장하고 수집하는 맛이 있는데 도감 같은게 따로 없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총평: 원래 스위치 판으로 구매 했다가 지역 이동시의 로딩이 묘하게 거슬려서 플스판으로 갈아 탔는데 아무래도 전투가 메인 이라서 애초에 휴대용으로 나온 게임 이여서 잠깐 잠깐 하기에 좋은 스위치에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사가 시리즈는 처음 해보는데 전투가 재밌다는 평을 듣고 해본 결과 제노 블레이드2 이후로 재밌는 JRPG 였습니다. 게임 자체가 좀 불친절한 편이라서 공략이 없으면 100% 즐기기에는 무리한 면이 있지만 일웹 공략 보면서 어찌어찌 진행 하였습니다. 게이머즈 이번호 에서 공략을 해준다고 하니 2회차부터 좀더 파고들어 즐겨볼 생각입니다.
PS. 혹시 올드 게이머 분들중 의천도룡기 외전(김용군협전)이라는 게임 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플레이 내내 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인생 게임중 하나 였는데 오랜만에 그 느낌을 살려줘서 즐겁게 플레이 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JRPG 팬이라면 한번쯤 즐겨 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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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겜이죠 사가 시리즈 중에서는 난이도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능 버튼연타로는 진행 자체가 안되죠 2~3회차 진행해서 요령생기고 동료 픽업과 장비 테크 잘 생각하고 진행하면 나름 또 쭉쭉 잘진행되면서도 말도 안되게 전멸당하곤 하죠 총동료 79 인...각 주인공마다 메인 전투 음악도 다르고 하나하나 신경쓴게 많습니다 하다보면 이정도의 게임 솔직히 찾기 힘들죠 요즘 다른게임 다 던저놓고 이녀석만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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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겜이죠 사가 시리즈 중에서는 난이도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능 버튼연타로는 진행 자체가 안되죠 2~3회차 진행해서 요령생기고 동료 픽업과 장비 테크 잘 생각하고 진행하면 나름 또 쭉쭉 잘진행되면서도 말도 안되게 전멸당하곤 하죠 총동료 79 인...각 주인공마다 메인 전투 음악도 다르고 하나하나 신경쓴게 많습니다 하다보면 이정도의 게임 솔직히 찾기 힘들죠 요즘 다른게임 다 던저놓고 이녀석만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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