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 진행중, 첫 보스(튜토리얼 격의)를 쓰러트리고
나레이션을 듣던 중, 갑작스레 두뇌가 두근, 하고 5도 정도 굴러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틀란트는 주변의 네 강대국과의 지리적 관계성과
그들이 펼친 경제봉쇄 때문에 국민이 고통받고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전쟁을 벌여야 했다...
뭔가 익숙한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태평양 전쟁
ABCD 경제 포위망
진주만 공습
게임 상에서야 당연히 루시 제국이 나쁜 일을 했고
유틀란트는 그 피해를 당한, 여전히 당하고 있는 국가겠지요.
그런데 굳이 독일의 지리적 특성에, 일본의 태평양 전쟁 관련 억지변명이 묘하게 합쳐진 이야기가 들어가는 걸 보니
기분이 미묘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저는 일단 가장 큰 이유로 "게임 플레이가 제 기대와 다르기 때문에" 살 생각이 없어졌지만,
게임을 사서 플레이한 누군가가 "저 발언은 실제 역사에서처럼 억지 변명이고, 사실은 다른 의미가 생긴다"
라던가 하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합니다.
덤으로,
이 시리즈 특유의 캔버스 느낌 후처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여러가지 의미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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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s OtioSuS
당연한 말씀을? | 17.03.20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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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평가한 적은 없습니다만. 내용상 떠오른 의문을 표현했을 뿐 | 17.04.02 21: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