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하늘의 궤적,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
여기 까지는 시리즈 진행하다보면 바로 아, 이거구나 하는게 있었는데,
섬궤의 경우 사실 섬궤 3 까지는 그런 의미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한자 때문에 아마 그럴텐데, 제가 한자 세대기는 해도 한자에 익숙하지는 않아서요 ㅎㅎ
조금 더 쉬운 표현으로 보면, 빛의 궤적, 또는 섬광의 궤적, 빛의 날개의 궤적 쯤이라고 보면 딱 맞을 거 같긴 합니다.
사실 그냥 게임의 요소라고는 하더라도, 실제 7반 맴버들이 큰 거대한 제국을 상대로 뭔갈 하는건 불가능하죠.
그런데 여기에 이전 시리즈 캐릭터들의 작은 움직임이 다 모이고 모여서 결국 하나의 빛을 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이 빛의 의미는 태양처럼 가까이 있어 크게 빛나는 별이라기 보다는,
어두운 밤 하늘에 너무나 멀고 먼 곳에서 보내는, 반짝 빛나는 이름 모를 별빛 같은 상징성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엔딩에 이르면 물론 태양같은 존재가 되겠죠?
전일담을 곧 마치게 될 거라서, 이제 거의 끝으로 가는거 같구요.
어차피 업적 작업 같은거 크게 관심 없어서 고속 모드로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분량은 어마어마 한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섬궤 1,2 때는 시스템 적응하는 부분도 있고, 불편한 부분도 있으니 좀 헤맸던 부분도 있는지라, 실질 플탐이 더 길었다면,
상대적으로 섬궤 3,4는 빠르게 클리어 했던거 같습니다. 최대한 이벤트를 다 봤는데도 말이죠.
섬궤 3 의 경우 시스템 자체가 고속 모드를 하면 그만큼 빠르게 시간을 측정해서 인 게임은 90시간 정도 찍히던데,
실제 플레이는 45시간 정도인거죠. 섬궤 4는 고속으로 해도 그런거 없어서 실제 플탐으로 찍히구요.
여튼 아래도 올린 스샷들에도 잘 나와 있지만 정말 많은 캐릭터들과 이야기들을 녹인 거 같습니다.
실제로 여기까지 오려면, 앞의 시리즈를 전부 다 하고 와야 찐 감동이 오는 수준이니,
사실상 저같이 적당히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실 플레이 타임이 300시간은 넘는거 같네요 ㅋㅋㅋ
저는 8월에 휴가기간도 있었고, 요즘 섬궤 빨리 끝내려고 최대한 풀타임으로 게임 돌리고 있는데,
굉장히 빛처럼 빠른 시간이네요. 요 캐릭터들 오래 보니까 괜히 정도 들고 ㅋㅋㅋㅋㅋ
제 또래는 아니기 때문에 7반이나 에스텔 일행, 로이드 일행에 공감은 안됩니다만, 적어도 사라교관 정도의 느낌은 가지지 않나 싶네요.
잘 키운 꼬꼬마들 성장스토리 보는 느낌이랄까요.
엔딩을 보면 또 다른 부분이 느껴지겠습니다만, 적어도 엔딩에 거의 다다른 현재는 기분 좋은 시간이군요.
결말이 장대하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사실 그거보다는 빨리 다 마무리 하고 일상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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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ㅎㅎㅎ 이제 진엔딩 조건 다 맞춰놓고 종장 마지막 전투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뽕 차네요 ㄷㄷㄷ 5파티 진행 미쳤어요 ㄷㄷ | 23.08.24 1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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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8.24 11: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