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카자가 지금까지 이스 히로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릭터가 호방하면서도 동시에 그나잇대 청소년들의 풋풋한 마음이 섞여있어서 보는 내내 재밌었던 데다가
행동하는 것도 묘하게 호감이라서 정말 좋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스가 아니고 궤적에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도 좀 했습니다, 그럼 계속 볼 수 있으니까요 ㅠㅠ
물론 마지막 히든 에피소드?의 대형 떡밥 투척으로 카자를 이후에도 출연시킬 거 같다는 느낌을 주긴 했습니다만
이스라서 큰 기대는 안되네요...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담백했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기도 합니다
특히 팔콤이 여궤1 말고 이스9랑 여궤2에서 그 호불호가 극심한 특유의 라노벨식 텔링을 좀 심하게 했던지라
이 부분에서 기빨렸떤 분들은 이스10에서 플러스 점수를 많이 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jrpg 특유의 근성론도 생각보다 덜 나오는 편이고, 이야기 자체가 무난하면서도 나름 흡입력 있게 나가서
갠적으로는 끝까지 재밌게 했습니다.
다만 중후반에 3대장을 급격하게 소모?했다고 해야하나요? 바겐세일하듯 퇴장한건 좀 아쉬웠네요 ㅠ
BGM은 솔직히 이번작은 크게 기억에 남는 게 없더군요
여궤1 같은 경우도 브금이 평이해졌다는 의견이 많긴 했는데, 전 여궤1 BGM쪽이 더 나았던 거 같았네요
암튼 전체적으로 풀프라이스로 샀지만 만족스러웠떤 게임이고(물론 더 싸게 나오면 좋지만)
앞으로 팔콤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후 나올 작품도 좀 기대가 됐습니다
이후 작품은 여궤3가 될 거 같은데, 이번에 시도한 연출들 적극 도입해줬으면 하네요 ㅋㅋㅋㅋ
(IP보기클릭)121.158.***.***
카자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