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듯한 배경이, 세련되게 그려지고 있어요. 상당히 마음에드는 배경입니다.
다만 카메라가 움직일 때마다 화면이 밀려서, 캐릭터에 줄이 가는듯한 모습은 살짝 아쉽습니다.
- 전투는 3DS로 발매된 브레이버리 디폴트, 브레이버리 세컨드의 개선판처럼 느껴집니다.
매턴 1씩 회복되는 브레이브 포인트를 사용해서 최대 4회의 일반공격을 한다던가, 스킬의 레벨을 높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브 포인트가 0일때 다음턴의 브레이브 포인트를 가져다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브레이브 시스템은 약점 시스템과 맞물려서 전투를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바꿔주는 요소인 반면에, 전투를 재미없게 만들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약점속성으로 일정횟수 이상 공격을 하면 브레이크 상태에 빠지면서 행동할 수 없게 되고, 방어력이 떨어지는 상태가 되죠.
처음 데모판의 전투를 시작하면, 브레이브 포인트를 계산해서 적을 브레이크 상태로 만드는 계산을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전투를 계속하다보면, [브레이브 -> 브레이크 상태 -> 강한 스킬을 사용하여 공격]이라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처음에는 계산이 재밌지만,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굉장히 지칩니다.
특히 산적의 경우에는 약점포인트가 1인데, 계속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어서 패고 있자면 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이 된 느낌이에요.
심지어 산적은 체력만 쓸데없이 높아서, 더욱 그렇습니다.
아마 제품판에서는 적이 많이 늘어난다던가, 약점속성이 다양하게 등장한다던가 하지 않을까 싶네요.
- 캐릭터마다 필드커멘드를 쓸 수 있는데, 이벤트를 진행하는 용도 말고는 딱히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프림로제의 유혹은 NPC를 꼬셔서 데리고 다닐 수 있지만, 데모판에서는 딱히 도움이 안되는 느낌입니다.
일단 전투에 참가시키려면 프림로제로 1턴을 소모해야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일정턴이 지나면 전투에서 이탈합니다.
올베리크의 시합의 경우 NPC와 전투후에 아이템을 하나씩 받을 수 있어서, 그나마 유용한 편입니다.
물론 마을 NPC한테 '시합'커멘드를 사용했을 때 대사가 조금 이상하긴 해요.
지나가던 마을 아줌마한테 검사가 시합하자고 했더니, '어쩔 수 없네'라면서 전투가 시작한다던가 하는 것 말이죠.
필드커멘드가 단순히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잠깐 필요한, 있는듯 없는듯한 시스템이 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데모판에서는 거의 그렇게 느껴지거든요.
- 일단 데모판을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주구장창 적어봤긴 합니다만, 데모판을 해보고나니 엄청나게 기대되는 타이틀이었습니다.
본편이 나오면 꼭 사서 플레이해보고싶은 느낌이에요. 한 캐릭터의 프롤로그를 보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려서 당황하긴 했습니다만,
재밌으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한거겠죠. 스위치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플레이해보셨으면 합니다. :)
- 이하의 영상은 왠 아저씨가 혼잣말을 주절거리면서 4시간가량 데모판을 플레이하고 있는데다가 딱히 재미도 없으므로,
플레이하실 분들은 유의해주세요. :)
(IP보기클릭)116.121.***.***
잘 보고갑니다~ 이번 12월 정발 스위치 사려는데 저 게임도 부디 한글화가 되었으면 ㅎㅎ
(IP보기클릭)175.223.***.***
저도 엄청 기대되요! 스쿠에니의 브레이브리 세컨드가 한글화되었었으니, 얘도 가능성 있을것같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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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갑니다~ 이번 12월 정발 스위치 사려는데 저 게임도 부디 한글화가 되었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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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청 기대되요! 스쿠에니의 브레이브리 세컨드가 한글화되었었으니, 얘도 가능성 있을것같기도 하구요. :) | 17.10.08 07: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