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둘 다 절망스러운 전개라 같이 돌릴만한거 같으면서도 한동안 너무 어두운것만 했네요.
마괴신 트릴리온 진엔딩 찍기 전까진 진엔딩까지 오면서 희생시킨 애들이 아까워서 플레딸꼄 회차 돌릴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진엔딩보니까 이거 예상치도 못하게 뜬금없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어서 굳이 또 할 필요있나? 이 생각 들더군요.
여캐들 하나하나 매력적인데 그 중에서도 페르펠과 루쉐는 꼭 개별엔딩봐줘야지 싶었는데 진엔딩보니 현자타임 세게 와서 더는 못하겠군요.
컴파일하트 게임들은 참 특이한게 분명히 아류에 불과한 타 B급 게임들에 비하면 개성도 있고 재미도 있고 완성도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근데 회차 돌릴만큼 매력적인 게임 디자인은 아닌데도 파고들기 요소로 회차 시스템을 굉장할 정도로 딥하게 집어넣습니다.
제가 엔딩까지 찍었던 컴파일하트 게임중에 여기서 빗나간 게임은 단 하나도 없었던 거 같아요.
넵튠 리버스1, 2, 느와르 격신블랙하트, 오메가퀸텟, 마괴신 트릴리온까지...
누군가는 해보지도 않고 똥겜 씹뜨억겜이라고 놀려대도 하나도 실망한 타이틀이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부 다 수십시간 이상은 재미나게 했거든요.
근데 파고들기 요소 나름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편인데도 컴파일하트 게임들은 좀 정도가 지나칠 정도.
어쨌든 이제 제가 산 컴파작들중에 남은게 모에로 크로니클, 성마도이야기, 넵튠 리버스3, 격블랑 정도인데... 다 겁나게 밝군요.
플포쪽에 하도 타이틀들이 쏫아져서 CFK 게임들 못사주고 있는데 얼른 끝내고 더 사줘야겠습니다.
신옥탑이 리뷰 보니까 프리징 패치가 일본은 되었는데 국내는 되지 않았다더군요... 해주면 구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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