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간에 꿈이라서 복잡할 절차는 다 없었고
정신차려보니 자대앞에 덩그러니 놓여있었고
난 재입대를 하게된건가... 하는 생각만 들었음
근데 자대도 내가 복무한 자대가 아니라 걍 꿈속 가상의 자대. 처음보는곳이었음
그래서 아무튼 들어가서 행정반 찾아가서
재입대를 하게됐는데 나는 30살도 넘었고 이미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뭔가 서류에 문제가 생긴것 같으니 빨리좀 처리해 달라
하니까 아 그러셨군요 ㅎㅎ 하면서 생각보다 쉽게 받아들여지더라
근데 그때 연병장에 폭격이 떨어짐
꿈속이었는데도 귀가 정말 아프고 유리창이 다 터져 나갔음
꿈속에 사람들도 어안이 벙벙해서 비틀대면서 일어나더니
서로 무슨일이지...? 이게 무슨일이야...? 하더니
북한의 공격이다! 각자 위치로! 하면서
바로 전투준비태세를 취하면서 각자 임무수행하러 가더라
그래서 나는 유리창도 다 터지고 책상도 다 뒤집어진 행정반에 혼자 남아서
야!!!! 나 전역시켜주고가!!!!! 하고 막 소리를 지르다 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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