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농담은 집어치우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지루할 수 있지만 어느 게임이 그러하듯
이 게임은 중반부터 아이템과 캐릭터들이 늘어나면서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조합에 따라
전투가 얼마나 쉽고 어려워지고 길어지며 구차해지고 비루해지며 통쾌해지고 재미있어지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조금더 명령어(작전)가 다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 : 시프의 경우 척후/보병이 같이 있어서 선두에 있는 보병딜러의 버프가 시프에게 걸리는 등의 문제)
ㄴ 이 경우 물공이나 HP등이 높은 등의 우선도 설정으로 구분은 가능하나 디폴트 타깃이 설정되어 행동속도가 빠른 시프에게 버프가 걸려버림
캐릭터간의 대화 스토리는 심플하며 매력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라인을 순애로 가는 스토리상의 '정실'로 가도 문제는 없지만 이 경우 특정 아이템(매우좋음)을 해당 '정실'만 쓸 수 있다보니 스토리상의 순애로 가기가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엔딩 이후 또는 2회차에서만(무조건은 아님) 갈 수 있는 전투도 있어 스토리상 파고들기 요소도 있으며, 캐릭터의 잠재력을 개방하여 투기장(온라인)에서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부분도 파고들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100점만점에 93점 정도의 감상이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전략지도상의 SD캐릭터가 아닌 전투씬의 본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게 살짝 아쉬웠지만 아마 최적화와 관련된 문제로 이런식으로 게임을 개발하신거지 않을까 싶습니다(실제로 스위치로도 로딩 이외에 매우 준수한 최적화). 2가 나오든 dlc가 나오든 후속으로도 작품이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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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국내에 출시한 바닐라웨어 게임 중에는 DLC가 나온 게임이 하나도 없는데, 제 기억으로는 바닐라웨어 작품 중 추가로 dlc스토리가 나온 유일한게임이 오보로 무라마사가 유일한걸로 아는... 이거 말고는 dlc나온 작품이 하나도 없었죠 | 24.05.21 10: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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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경우 때문에 뭔가 애매해지더라구요 ㅋㅋㅋ 베렝가리아 편성에서 전열 트래비스 회피탱 두려니 척후라도 보병인지라 보병지정으로 스킬써도 이글아이가 트래비스한테 걸림 (행동속도 때문에 트래비스가 먼저 행동) | 24.05.23 14:2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