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은 음악도 좋고, 액션도 좋고, 캐릭터, 기타 시스템들도 좋고
장점이 많은데 가장 압권은 스토리와 스토리에 빠져들게 만드는 연출인거 같습니다.
본편할 때도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맘이 짠하거나 슬프고 엔딩 후에도 여운이 가시지않았는데요.
이번 DLC 서곡도 후반부로 갈수록 이미 본편(DLC의 미래)를 알기에 불길한 예상과 확신.
그리고 그 안타까움이 플레이어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네요.
여러 감정이 섞인 마지막을 장식하는 엔딩 크레딧에서는
본편을 포함하여 게임내에서 보지못했던 등장 인물들의 색다른 모습들이 삽화로 나오니
P의 거짓 스토리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끝까지 감상해보시기 바라고요.
크레딧 이후에 DLC 에필로그 씬과 몇가지 추가 이벤트들이 있는데 이 역시도 챙겨볼만합니다.
난이도는 3번째 전설의 스토커 난이도 고정으로 했고 DLC 플레이 시간만 28~30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1회차 엔딩 본 세이브파일로 했는데 DLC 엔딩 보니 120레벨 정도네요.
모든거 구석구석 찾고 메모, 편지 같은 것도 다 꼼꼼히 읽고 기억않나면 찾아봄서 하다보니 오래 걸린거 같아요.
물론 보스 트라이 시간도... ㅎㅎ
분량은 DLC가 5챕터인데 본편이 11챕터이니 얼추 반정도 분량으로 적당한 가격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고집으로 도우미나 투척 없이 했는데 마지막 보스는 살짝 예외를 뒀습니다.
막보 잡으신 분들은 뭐 얘긴지 아실거 같고요.
난이도는 제가 기억하는 본편보다 어려웠는데 재미를 해칠 정도는 아니었고요.
난이도는 개인차가 있으니 어려우면 낮춰하면 될듯해요.
새로운 무기도 해보면서 한다고 이거저거 써보다보니 많이 헤맨거 같습니다.
무기는 DLC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로 했고(펑펑 터지는 몽둥이)
가드성능이 매우 좋고 가드성능 원탑 렌치에 비해 길이나 때릴 때 전진스텝이 좋았어요.
손잡이는 순정 그대로 썼고요. 페이블아츠도 준수합니다.
1회차 세이브로 했더니 2회차 이상에서만 파는 골드 앨범을 살 수 없어서
달성과제 1개가 남았는데 어차피 시간되면 2회차 할거라서 상관없을거 같고요.
잠시 쉬었다가 보스모드를 해보든, 2회차로 넘어가든 해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P구라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