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회차 타임미션을 마지막으로 플래 달성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재미는 여전했지만 1탄 만큼의 충격은 아니었네요. (속편의 숙명이죠)
1. 분위기
- 1탄에 비해 너무 밝아졌습니다. 1탄은 종교 색체가 짙은 다크한 그로테스크함이 정말 신선했는데
2탄에서는 대중성을 감안했는지 많이 순화되었더군요.
처형씬만 봐도 1탄이 더 다양하고 좋았습니다.
2. 게임성
-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습니다.
- 가시 즉사가 없어진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보스들의 난이도도 1탄에 비해 쉬워진 느낌이네요.
- 근데 솔직히 초반에 무기 고르는 것은 좀 오버였다고 생각됩니다.
- 비록 1탄의 메아쿨파가 사라졌고 유저에게 선택권을 주어서 조반 루트를 다양하게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연성이 좀 부족하더군요. 차라리 기본 한손검을 그냥 무조건 주고 차츰차츰 스토리에 따라 무기를 얻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 석상 패시브 효과도 난이도를 낮추는데 한 몫 합니다.
3. 스토리
- 솔직히 스토리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1탄은 DLC 도 다 했고 4회차 까지 플레이하고 스토리 유튭 영상까지 보니 정말 매력적인 스토리 였습니다.
- 2탄의 스토리는 해석본이 나오기 전까지는 소감이 정확할 수 없네요.
4. OST
- OST 도 1탄에게 살짝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 2탄의 OST 도 나름 분위기에 맞고 곳곳에 1탄의 멜로디가 녹아들어 있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1탄이 좋았습니다.
- 특히 2탄의 마을 OST 은 너무 감미로워서(?) 이질적이네요.
5. MAP
- 아직 DLC 가 나오지 않아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볼륨은 만족합니다.
- 다만 "와~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하는 놀라움은 1탄이 좀더 강했네요.
6. 트로피 난이도
- 이건 뭐 당연히 1탄이 훨씬 어렵습니다. (무지성 노공략 초회 플레이 기준)
- 2탄은 노공략으로 막 들이대고 돌아다녀도 타임어택 / 노데미지 보스 두개 트로피 제외하면 1회차에 다 가능했습니다.
- 1탄의 경우에는 NPC 의 퀘스트 트로피가 분기가 있어 최소 2회차 후반부 까지 가야하고 타임어택도 2탄보다 널널했습니다.
1탄과 비교해서 그렇지 다른 매트로베니아 계열 게임들과 비교하면 블파2 는 엄청난 수작임은 틀림 없습니다.
할로우 나이트 2탄인 실크송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마 저에게는 최고의 매트로베니아 게임이 될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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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보다 나은 속편 만들기 어렵죠 ^^; | 23.10.04 1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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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하고 다시 1해봤는데 2가 나은거같아요 ㅋㅋㅋㅋ | 23.10.04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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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탄 다시 해봤는데 겁나 어렵더군요 ㅋㅋ | 23.10.05 16: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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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워서 보다도 답답해서요 ㅋㅋㅋ 이동도 답답하고 뭔가... 답답해요 1이 2보다. | 23.10.05 18: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