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엔딩은 해피,배드 2개인가요?

[루리웹-7355981357]

얼마전부터 하고 있는데요

선택문이 많아서 저 같이 선택장애 있는 사람들은

고르는 데만도 시간 잡아먹네요..ㅡㅡ

글들 보니 가족엔딩 중 해피,베드 2가지인 걸로 보이는데요.

관련인물들(가족) 만나서 대화 중 선택하는 것 말고

퀘스트 중 나오는 선택문들, 용병,교단원들 제압, 암살 선택,

하트,저울표시 등등은 엔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고 즐겜하세요~

[예다]

가족 임무 엔딩의 경우에는 총 9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해피엔딩, 배드엔딩이 하나씩 있고 나머지 7개가 일반 엔딩입니다.

저는 엔딩을 다 봤는데 역시 해피엔딩이 가장 좋더군요.ㅎㅎ

[쭈랄라]

엔딩이 9종류나되나용? 스포포함 팁좀 알랴주실수있을까요

[예다]

스포도 괜찮으시다니 말씀드릴께요.

우선 오디세이에는 가족 임무, 교단 임무, 유물 임무 이렇게 3종류의 메인 임무가 있습니다.

이 중 가족 임무의 엔딩이 총 9종류가 있는 것인데요.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 처럼 해피엔딩, 배드엔딩이 하나씩 그리고 일반 엔딩이 7개가 있습니다.

여기서 가족들은 총 5명을 말하는데 주인공, 니콜라오스, 미르리네, 데이모스, 스텐토르 이렇게 입니다.

엔딩의 종류는 메인 임무 중 스파르타에서의 저녁 식사(Dinner in Sparta)임무를 하시면 영상의 형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임무가 끝나게 되면 저녁 식사 때 누구와 같이 있느냐에 따라서 아드레스티아의 부관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즉 해피엔딩이면 4명 모두가 부관으로 들어온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아드레스티아에 배치한 뒤 첫 출항을 하게 되면 가족들과 한번씩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1. 해피 엔딩 : 당연히 모든 가족들이 식탁에 앉아서 저녁을 먹는 엔딩입니다.
2. 배드 엔딩 : 모든 가족들이 사망하고 혼자서 저녁을 먹게 됩니다.
3. 니콜라오스, 미르리네, 스텐토르 생존(오디세이 정식 스토리 엔딩)
4. 니콜라오스, 미르리네, 데이모스 생존
5. 니콜라오스, 스텐토르 생존
6. 니콜라오스 생존
7. 니콜라오스, 미르리네 생존
8. 미르리네, 데이모스 생존
9. 미르리네 생존

이렇게 총 9가지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해피 엔딩을 기준으로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다]

해피 엔딩 진행 루트입니다.

먼저 케팔로니아를 출항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요. 가장 먼저 진행하게 되는 임무는 메가리스에서 양아버지 니콜라오스와 만나는 임무입니다. 여기에서 메인 임무를 진행하시다보면 아버지와 1대 1로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우선 아버지를 살리셔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메가리스를 떠나 포키스를 거쳐 안드로스 섬으로 가는데요. 포키스의 델포이 신전 지하의 교단원들의 비밀 모임이 있는 임무 이후 안드로스 섬에서 처음으로 레오니다스의 창을 복구 시키게 되는데 이후 데이모스와의 첫 대화 이벤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선택을 잘 하셔야 하는데요. 저는 대화 순서를 이렇게 했습니다.

내가 다 설명해줄 수 있어 - 그게 너는 아니겠지 - 그 분은 여전히 우리 어머니셔 - 내가 니콜라오스를 죽였다(거짓말) - 그건 약한게 아니다 - 넌 내 동생이다. 이 순서대로 했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아티카 - 아르골리스 - 코린토스 - 해적 섬 - 아티카(대역병 이벤트)를 거쳐서 어머니가 계신 낙소스 섬으로 가고 어머니와 재회를 하게 됩니다. 이 때 메인 임무는 '어머니의 기도'입니다.

이후 어머니를 따라서 임무 클리어 하면 다음 임무인 '따라잡기'가 열리는데요. 여기에서 어머니와 대화를 합니다. 이거는 영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 선택지를 이렇게 했습니다.

어머니가 잘 가르쳐주신 덕분이죠 or 그날 이후로 많은 걸 배웠습니다 - 흰색 대화 3가지 중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이거는 어머니의 기도 임무에서 제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요 를 선택하면 나옵니다. 만약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를 먼저 선택하면 제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요가 나오게 됩니다.) - 함께 그 애를 되찾아요

흰색 대화 3가지 중 교단이 원하는 게 뭐죠? - 우리 가족은 다시 뭉치게 될 거에요.

세 번째는 크게 상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 대화가 끝나면 어머니와 함께 이동을 하는데요. 이후 대화가 한번 더 있는데 여기에서 '가족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요.'를 선택했습니다. 이후 낙소스 임무가 끝나면 스파르타가 있는 라코니아로 이동을 합니다. 메인 임무는 '즐거운 우리 집'입니다.

[예다]

라코니아의 기테이온 항구에서 어머니와 다시 만나게 되면 어머니와 함께 스파르타로 이동을 하는데요. 이거는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먼저 어머니와 함께 스파르타로 이동을 하다보면 도중에 스파르타의 공교육인 아고게를 받는 어린아이를 보는데요. 여기에서 어머니에게 '알겠습니다. 어머니'를 고르고 바로 어머니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어머니를 따라가시다 보면 주인공이 어렸을 때 살던 집 앞에 도착을 하는데요. 여기에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분의 가르침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억납니다.'를 선택 해주시면 됩니다.

이후 메인 임무를 진행하시면 '깡패 괴롭히기' 임무가 있는데 잠시 어머니와 만나서 '한 번도 잊은 적 없습니다.'를 골라주시면 됩니다.

이후 스파르타의 두 왕들을 만나면 엘리스에서 올림픽 승리하기와 보이오티아에서 전쟁 승리하기가 있는데요. 이 중 보이오티아에서 스텐토르를 만나게 됩니다. 메인 임무는 '정복자'입니다.

스텐토르와 만나시면 '내 동생이 그리웠거든 - 내가 온 걸 다행으로 생각해라 - 스파르타를 위해 그 용사들을 처리하지 - 원하는 정보는 얻었다.' 순서로 진행 해주세요.

이후 스텐토르의 요청대로 4명의 용병들을 잡다보면(1명은 교단원 데이라네이아 입니다. 사촌과 함께 다니니 조심하세요. 사냥이 끝나면 아킬레우스나 아마존 세트 중 신발을 확보합니다) '아리스타이오스의 마지막 싸움'이라는 임무를 하게 되는데 이 용병은 아버지 니콜라오스가 처치를 합니다. 즉 메가리스에서 헤어진 이후 이곳에서 다시 만나는 거죠. 그리고 아버지와의 대화가 있습니다. 순서는 '여기 계실 줄은 예상도 못했습니다. -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텐토르에게 가십시오'로 하시면 됩니다.

4명의 용병들을 다 잡으면 메인 임무를 통해 보이오티아에서 정복전을 하게 됩니다. 승리하면 다시 스텐토르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요. '우리 중 누구도 죽어야 할 필요는 없다 - (아버지가 나와서 스텐토르와의 싸움을 중재합니다.) - 난 아무 짓도 안 했다'의 순서로 하시면 됩니다.

[예다]

보이오티아에서는 이렇게 하시면 되고요. 엘리스, 보이오티아, 아르카디아의 임무를 모두 완료하고 다시 스파르타로 돌아가면 메인 임무 '피의 연회'를 하게 되는데 어떤 형태로든 집과 스파르타 시민권을 되찾게 됩니다. 집을 되찾으면 집안에서 어머니와 대화를 하는데 순서는 '아직도 그걸... -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브라시다스에게 하는 말) - 데이모스를 데려오겠습니다' 순서로 하시면 됩니다.

이후 메인 임무 '필로스 전투'가 열리고 라코니아 서쪽에 있는 메세니아로 가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바로 정복전을 합니다. 정복전을 하다보면 데이모스가 나오고 1대 1의 전투가 벌어지는데요. 동생과의 싸움에서 이기면 동생이 나무에 깔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선택지 '기다려!'를 골라주세요. 그러면 동생을 도와주다가 나무에 깔리면서 아테네의 감옥 안에서 깨어나는데 이 때 동생과의 두 번째 대화가 있습니다. 선택지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예언 때문이었다 - 스파르타를 멸망 시킬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 나는 너를 구하고 싶었어 - 나도 버림받았어'의 순서로 골라주시면 됩니다.

이후 클레온이 나와서 동생에게 한 마디 하는데요. 이 때 동생이 클레온에게 '난 당신 꼭두각시가 아니야! 당신이 내 주인도 아니고.'라는 대사를 하게 되면 사실상 해피 엔딩 성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대사가 무조건 나와야만 하거든요.

이후 메인 임무를 계속 진행하시면 아테네에서 클레온에게 저항하고, 마케도니아에서 암피폴리스 전투를 끝내면 메인 임무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 열립니다.

이 임무를 하면 다시 어머니와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어머니에게 '데이모스는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를 선택 해주시면 대화를 좀 하다가 어머니와 함께 타이게토스 산의 제단으로 가게 됩니다. 주인공과 동생이 떨어졌던 그곳이요.

이곳에 가면 데이모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가 동생과 대화를 하는 세 번째 장소인데요. 필로스 전투 이후 동생과의 대화에서 꼭두각시 발언이 안 나왔으면 세 번째 대화는 사실상 소용이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도 해피 엔딩을 볼 수 없어요. 여기에서는 꼭두각시 발언이 나왔다는 것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데이모스와 만나게 되면 대화를 하는데 이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교단은 널 이용하는 거다 -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이렇게 고르시면 동생을 되찾을 수 있게 되고 임무도 클리어 하게 됩니다.

클리어 이후 열리는 임무가 바로 스파르타에서의 저녁식사 인데요. 집에 들어가게 되면 5명이 모두 모여서 저녁밥을 먹는 모습이 나오게 되고 바르나바스와 잠시 대화를 한 뒤 가족들이 모두 부관으로 들어오면서 가족 임무 완료 입니다.^^

[쭈랄라]

정말 너뮤너무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예다]

선택이 힘드시면 여러가지 팁을 말씀드릴 수는 있을 듯? ^^

[루리웹-7355981357]

엔딩 다 볼려면 시간 좀 걸리겠네요!
팁 좀 부탁드립니다^^

[예다]

9가지의 엔딩을 모두 보시려면 말 그대로 9번의 플레이를 하셔야 해요.

그렇지만 해피엔딩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 데이모스와의 대화가 중요.
- 데이모스 즉 동생과의 대화는 총 3번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엔딩의 종류가 결정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2. 가족들과의 대화를 할 때 선택을 잘 골라준다.
- 여기에서 가족들은 지금까지 만났던 가족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어디까지 진행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스토리 진행을 잘 살펴 보시고 가족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해주세요.

3. 오디세이 임무(메인 임무)를 할 때 선택은 메인 임무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준다.
- 저울은 거짓말, 하트는 연애, 빨간 손가락질은 도발, 빨간색으로 교차된 검은 전투 등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이 쌓여서 다음 장에서 의외의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4. 교단원에 있는 사냥 목록은 동생을 제외하고 다 죽이는 것이 목표.
- 교단원은 영입이나 다른 어떤 것도 불가능합니다. 동생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데려올 수도 있기 때문에 동생과의 대화에서는 역시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어디까지 진행하셨는지 몰라서 최대한 스포를 피하는 형태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루리웹-7355981357]

감사합니다^^